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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세상에 대한 질문, 철학 공자 왈, 맹자 왈, 공자 말씀이 뭘까? 생각과 마음을 보여 주는 미술 밀레는 어떻게 그림으로 사람들을 위로했을까? 사람이 살아온 이야기, 역사 사마천은 왜 만 권의 책을 읽고 만 리를 여행했을까? 소리로 감동을 전하는 음악 베토벤의 음악은 왜 위대할까? 인문학의 기초, 언어학 세종은 왜 새로운 문자를 만들었을까? 생활에 필요한 공간을 만드는 건축학 가우디는 왜 자연과 사람을 주의 깊게 살폈을까? 다채로운 삶을 들여다보는 문학 허균은 홍길동전에 무엇을 담았을까? 삶의 흔적을 확인하는 고고학 손보기는 왜 고고학을 연구했을까? 작가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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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나와 세상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것에서 시작해요. 아주 사소한 것,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에 대한 질문도 좋아요. ‘지구는 정말 둥글까?’, ‘슬플 때 왜 눈물이 날까?’, ‘왜 부자와 가난한 사람이 존재할까?’, ‘배는 어떻게 물에 뜰까?’와 같은 질문 말이에요. 이런 질문에 대해 생각하다 보면 하나의 질문이 과학, 심리학, 사회학, 수학 등 다양한 학문과 연결된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 p.30
“아닙니다. 틀렸습니다. 역사는 사람이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역사서는 왕뿐만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담고 있어야 합니다. 기존의 역사서는 왕들의 이야기만을 엮어 놓았지요. 하지만 역사가란 이름 없이 사라져 간 훌륭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기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일을 할 것입니다.” 말을 마친 사마천의 얼굴은 발갛게 달아올라 있었어. 역사는 왕조의 기록이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아온 모든 사람의 이야기라는 것이 사마천의 생각이었지. --- p.62 “왜 하필 새로운 문자를 만든다 하십니까? 명나라의 문자를 버린다는 건 사대의 예를 저버리는 것이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네 말이 옳다. 하지만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명나라가 아니라 내 나라 내 백성이니라. 백성들이 살기 편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쉽게 익힐 수 있는 문자가 꼭 필요하다. 백성들이 글을 안다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되지 않겠느냐. 또 사대부들의 잘못된 점을 임금인 나에게 글로 써서 알릴 수 있겠지. 새로운 문자는 백성들에게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다.” 아버지 세종의 말을 들은 자식들은 가슴이 뜨거워졌어. --- p.101 “네, 맞아요. 사람도 자연의 일부이기에 건축물 안에 자신이 좋아하는 자연 요소가 표현되어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지요.” 건축가는 상상력을 발휘해 건축물을 새롭게 설계하는 사람이야. 하지만 가우디는 새로운 건축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집이든 학교든 성당이든 그곳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금세 익숙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지. 그래서 가우디는 건물을 이용할 사람에게 어디에서 자랐는지, 고향의 자연 풍경은 어땠는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물어봤어. --- p.124 허균은 자신을 따르는 친구들에게 힘을 실어 주는 글, 조선의 신분 제도와 관리들의 모순을 낱낱이 파헤치는 글을 쓰고 싶었어. 무엇보다 백성들이 그 글을 읽고, 잘못된 세상에 맞서 나가길 바랐어. “맞아, 현실을 담은 소설을 쓰는 거야. 문학을 통해 마음속 깊이 감동을 받은 사람은 행동이 변화되고, 그러한 변화들이 모이면 세상을 바꿀 수 있어. 이게 바로 글의 힘이야.” 그래서 허균은 신분의 벽 때문에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서얼 청년을 소설의 주인공으로 삼았어. 이 청년은 슬퍼하며 주저앉아 있지만은 않았어. 세상을 바꾸려는 큰 뜻을 품고 집을 떠나 백성의 무리를 이끌고 용기 있게 싸웠어. 이 청년이 바로 홍길동이야. --- p.150 --- p.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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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은 질문의 학문!
호기심 가득한 질문으로 생각의 문을 열다 인문학은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질문의 학문입니다. 그래서 인문학의 시작은 질문입니다. 이 책은 초등학생이라면 한 번쯤은 해 보았을 만한 호기심 가득한 질문으로 아이들이 생각의 문을 열면서 인문학 여행을 시작합니다. 만날 공자 왈, 맹자 왈, 하는데 대체 공자 말씀이 무엇이고 왜 그렇게 오랫동안 회자되는 것인지, 베토벤의 음악은 대체 왜 위대한 지, 그림으로 사람을 위로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이미 한문을 쓰고 있었는데 세종은 왜 굳이 새로운 문자를 만들었는지, 철학이란 무엇이고 역사란 무엇인지, 철학과 역사와 문학과 건축이 왜 인문학인지……. 초등학생 눈높이에서 던지는 질문과 호기심을 따라가다 보면 아이들은 어느새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인문학의 세계에 당도합니다. 인문학은 학습이 아니라 삶이다! 인물의 삶을 통해 마음으로 느끼는 인문학 인문학 열풍이 불면서 어른을 위한 인문학 책뿐만 아니라 어린이를 위한 인문학 책이 속속 출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진정한 인문학의 세계로 안내하기보다는 초등 수준을 넘어서는 어려운 내용으로 공부 부담만 늘리고 있는 책들이 많습니다. 이에 필자들은 인문학이 아이들의 학습 부담을 늘리는 또 하나의 과목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낯설고 어려워 보이는 인문학의 개념과 지식을 설명하는 대신, 인문 정신을 바탕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며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았던 인물들을 소개함으로써 아이들 스스로 인문학이 무엇인지 느끼게 하는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인문학은 학습이 아니라 삶이고 실천이기 때문입니다. 위인들의 위대한 업적이 아니라 고민과 태도를 통해 인문학적 감수성을 키워 주는 책 이 책에는 여덟 분야에서 이름을 남긴 여덟 명의 인물이 나옵니다. 철학자 공자, 화가 밀레, 역사가 사마천, 음악가 베토벤, 언어학자 세종, 건축가 가우디, 소설가 허균, 고고학자 손보기. 흔히 우리가 ‘위인’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위대한 업적보다 그러한 업적을 남기게 된 과정, 그 과정에서 엿볼 수 있는 인물들의 고민과 태도를 더 많이 이야기합니다. 공자는 사람이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인(仁)’ 사상을 세상에 널리 펼치기 전에 이미 실제 생활에서도 그 가치를 몸소 행하며 살았습니다. 밀레는 그림이 팔리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농사일에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가우디가 아름답고 사용하기에도 편리한 건물을 지을 수 있었던 건 사람을 위한 건축을 자신의 건축 철학으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책 속 여덟 명의 인물을 만나는 동안, 아이들은 누가 가르쳐 준 답이 아니라 스스로 답을 찾으며 인문학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갑니다. 아이들은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르게 사는 것인지,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더 궁금한 점은 부록에서! 인물에게 직접 묻고 그 답을 듣다 부록에는 인물의 한평생 삶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인물 연표를 실었습니다. 인물 인터뷰에서는 이야기를 읽고 생긴 궁금증을 해소하고, 인물의 삶과 생각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부록 말미에는 인물이 활약한 분야의 학문을 소개하였습니다. 인간과 세상에 대한 질문인 철학, 생각과 마음을 보여 주는 미술, 사람이 살아온 이야기인 역사, 소리로 감동을 전하는 음악, 인문학의 기초인 언어학, 생활에 필요한 공간을 만드는 건축학, 다채로운 삶을 들여다보는 문학, 삶의 흔적을 확인하는 고고학은 모두 인문학의 하위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학문이 왜 인문학인지, 각 학문에 녹아 있는 인문 정신은 무엇인지를 생각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