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 정의란 무엇인가
정의에 관한 너와 나의 생각 홍길동, 호부호형의 한을 품다 정의를 위해서일까, 이익을 위해서일까 다수의 행복을 위한 선택은 무조건 옳을까? 2. 정의란 나누기다 내가 살아갈 세상에 규칙을 만든다면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 과정이 공정하면 결과도 정의로울까? 양극화는 갈등과 분열을 만들어 3. 정의란 규칙이다 법은 최소한의 도덕이야 왜 법은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는 걸까? 법대로만 하면 정의로운 세상이 될까? 법을 다루는 사람들의 힘 정의로운 사람과 법 없이도 살 사람 민주주의를 꽃피우는 권리 |
오늘의 다른 상품
수련의 다른 상품
|
다만 작가 허균이 양반이었기에 정의로운 세상에 대한 시선은 오늘날과는 조금 달랐어. 조선 사회의 부조리함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양반들이 부정부패를 저지르지 않고 백성들을 잘 다스려야 한다고 여겼어. 신분제라는 체제에 저항하거나 없애는 것이 아니라 신분에 따른 처지와 형편을 개선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어. 그러니 홍길동 자체가 정의로운 인물이다, 아니다 단정하기보다 작가가 이야기를 통해 정의롭지 못한 사회를 꼬집었다고 해석해 보면 어떨까?
--- p.29 ‘우분투’란 아프리카의 전통적인 가치관으로, ‘네가 있기에 내가 있다.’라는 의미야. 개인의 성공보다 공동체 전체의 행복을 중요하게 생각해. 누가 더 일찍 도착하는지, 누가 얼마나 가지는지 따지는 것보다는 모두가 함께 도착하는 것이 중요하고, 경쟁보다는 연대와 협력이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낸다는 걸 깨닫게 하지. “부자라고 나만 많이 가지면 정말 행복할까?” “각자의 몫을 공평하게 나눠 갖는 방법을 찾자!” 고민의 방향이 바뀌면 앞에서 했던 말을 이렇게 바꿀 수 있는 거란다. --- p.47 나의 자유를 위해 다른 사람의 자유를 침해하는 건 정의가 아니야. 반대로 나의 자유를 빼앗겼다고 다른 사람의 자유를 빼앗자고 주장하는 것도 정의가 아니야. 즉, 규칙이 정의로운지 아닌지를 나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한 것으로 판단할 수 없다는 거야. 자유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누리고 책임져야 하는 개념이야. 다른 사람의 자유도 배려할 때 진짜 멋진 거고. 개인의 자유와 사회의 질서 사이에 균형을 고려하여 법과 규칙을 정할수록 정의로운 세상이 될 수 있어. --- p.65 아울러 정의로운 지도자가 등장하더라도 권력이 지도자에게 집중되고 국민이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면 사회는 갈피를 못 잡고 흔들리고 말 거야. 지도자는 바뀌니까 공정한 제도를 만들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어. 하지만 제도는 도구일 뿐, 제도를 쓰는 건 사람이야. --- p.75 무력으로 얻은 정의는 다른 무력에 빼앗길 수 있어. 하지만 우리 마음속의 사랑과 평화는 누구도 빼앗을 수 없어. 증오는 또 다른 증오를 낳을 뿐이야. 미리엘 신부님이 장 발장을 용서하며 보여 준 자비를 떠올려 봐. 진정한 정의는 사랑과 자비의 선순환이며, 대화로 평화롭게 갈등을 해결하는 거야. --- p.105 |
|
‘정의’를 바라보는 다섯 가지 시선
생각하는 힘이 자라는 시간 규칙과 법을 잘 지키는 것, 약자를 돕고, 불평등에 맞서서 목소리를 내는 것, 나쁜 사람을 혼내 주고 좋은 일을 한 사람을 인정해 주는 것, 정의에 대한 생각은 다 달라도 누구나 어떤 행동이 정의로운지 알고 있다. 하지만 정의는 OX 퀴즈와 달리 정답이 똑 떨어지지 않을 때가 많다. 시간이 흐르거나 사회가 변화하면서 정의의 의미가 달라지기도 한다. 본 책은 ‘정의’를 다섯 가지 관점으로 나누어 살펴본다. ‘1장 정의란 무엇인가’에서는 ‘정의’ 하면 떠오르는 것을 자유롭게 적어 보며 정의의 의미와 필요성을 생각해 본다. 홍길동을 예시로 개인의 이익이 대의를 위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살펴보며 정의로운 태도를 판단하는 힘을 기른다. ‘2장 정의란 나누기다’에서는 재화를 공정하게 분배하기 위해 어떻게 나누어야 하는지 생각해 본다. 분배가 잘 이루어지지 않을 때 발생하는 문제점을 함께 짚어 보며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 제도와 장치를 이해할 수 있다. ‘3장 정의란 규칙이다’는 법과 정의의 관계에 대해 살펴본다. 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법과 규칙의 필요성을 짚어 보고 나의 자유만큼 타인의 자유를 존중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다. ‘4장 정의란 사랑이다’에서는 사랑과 자비가 어떤 식으로 정의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지 알 수 있다. ‘5장 정의란 무기이다’에서는 정의라는 이름으로 혐오와 폭력을 용인하는 세상에 관해 생각해 보게 한다. 마지막으로 ‘6장 정의란 일상이다’는 가정과 학교생활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정의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아보며 공동선의 가치와 연대의 힘을 알려 준다. 일상 속 정의 수업, 내 안에 옳고 그름의 기준을 세우다 “정의란 무엇인가?” 오랜 세월 많은 학자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쉽지 않았다. 올바른 도리에 대한 생각들이 다 다르기에 ‘정의’를 정의하는 건 무의미하다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정의는 늘 우리 일상에 있으며 사람들이 서로를 도우려고 행동할 때, 세상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해 힘을 모을 때 살아 움직이는 힘이라고. 본 책은 윤리적 정의, 분배적 정의, 법과 규칙으로써의 정의를 살펴보며 우리 일상에 정의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어떤 행동이 정의로운지 차근차근 살펴본다. 정의로운 세상에는 법과 규칙만큼이나 공동선과 연대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덧붙이며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개개인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준다. 어린이 독자들은 정의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들을 통해 스스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