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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형제의이별
팔려간다롱이 부서진의자밑 하수도의쥐들 일부러잡힌다람쥐 뾰족이가사는법 집쥐들의회의 세금거두기 들려온소식 방울을단고양이 찾아온촌장 산으로간다롱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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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물이 흐르는 산골짜기에 다람쥐 형제 ‘가롱이’와 ‘다롱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형 가롱이와 함께 산골짜기를 뛰어다니며 놀던 다롱이는 철망 상자 안에 놓여 있는 커다란 밤을 보고는 상자로 달려들었습니다. 크고 맛있는 밤을 혼자 먹으려는 욕심 때문이었지요. 하지만 그 철망 상자는 사람들이 야생동물을 잡으려고 설치해 놓은 덫이었습니다.
덫에 걸려 시장에 잡혀온 다롱이는 준이의 집으로 팔려가 새장에 갇혀 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롱이는 맛있는 도토리와 폭신폭신한 흙도 없는 새장에서의 생활이 너무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기회를 엿보다 새장을 탈출해 밖으로 뛰쳐나왔습니다. 하지만 다롱이가 달려나온 곳은 나무가 우거지고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숲이 아닌 태어나서 처음 보는 다양한 모양의 신발들만 바쁘게 오가는 곳이었습니다. 당황한 다롱이가 한쪽 구석으로 숨어 들어가자 그곳에는 털을 곤두세운 쥐 한 마리가 다롱이를 노려보고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