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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빅뱅
우리 시대 새로운 가족을 논하다
김기봉
서해문집 200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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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인문학 총서

책소개

목차

여는 글 | 인문학으로 가족 보기 · 김기봉

1부. 해체하는 가족, 진화하는 가족
1. 정상가족은 없다 · 김기봉
_영화로 보는 우리 시대 가족

2. 가족이 행복한 법 · 전경근
-가족법은 어디로 가는가

3. 새로운 한국인의 탄생 · 김연권
-다문화 가족과 다문화 사회

2부. 예술 속의 가족, 가족 속의 비극
1. 가족, 화폭에 담기다 · 박영택
-한국 근현대미술에 반영된 가족 이미지

2. 가족, 비극적 카타르시스의 샘 · 신겸수
-셰익스피어 4대 비극에 나타난 가족상

3. 올드보이, 탈주하는 오이디푸스 · 김성희
-《오이디푸스 왕》과 〈올드보이〉를 통해 본 가족

3부. 역사 속의 가족, 가족 속의 여성
1. ‘주어진’ 가족 없는 ‘만들어가는’ 가족 · 정현백
-역사 속의 서구 가족

2. 양이 음을 따랐던 시대 · 권순형
-고려시대 양계가족兩系家族

3. 여자와 부녀자 사이 · 정창권
-한국 여성문학으로 보는 가족 속의 여성

닫는 글 | 가족의 진화, 家族·加族··嘉族 · 한옥자
주석
참고자료

저자 소개 1

경기대학교 사학과 교수. 한국연구재단 인문학단장과 역사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독일 빌레펠트 대학에서 「역사주의와 신문화사―포스트모던 역사 서술을 위하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문 역사학과 대중 역사문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꾸준히 역사비평을 해왔다. 본래 전공이 역사학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하는 ‘역사학의 역사’를 다루는 사학사인 그는, 최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시대 “역사(학)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Historia, Quo Vadis”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인간의 지능을 능가하는 인공지능이 등장한다면, 그것은 역사학의 기능을 대체하는 것을 넘어 역사의 종말을 초래할 수
경기대학교 사학과 교수. 한국연구재단 인문학단장과 역사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독일 빌레펠트 대학에서 「역사주의와 신문화사―포스트모던 역사 서술을 위하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문 역사학과 대중 역사문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꾸준히 역사비평을 해왔다.
본래 전공이 역사학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하는 ‘역사학의 역사’를 다루는 사학사인 그는, 최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시대 “역사(학)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Historia, Quo Vadis”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인간의 지능을 능가하는 인공지능이 등장한다면, 그것은 역사학의 기능을 대체하는 것을 넘어 역사의 종말을 초래할 수 있다. 그는 이러한 인공지능의 도전을 역사학자의 미래만이 아니라 인류 종 전체의 운명이 걸린 문제로 인식하고, 앞으로 역사학과 인문학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히스토리아, 쿠오바디스』 『‘역사란 무엇인가’를 넘어서』 『역사를 통한 동아시아 공동체 만들기』 『팩션 시대, 영화와 역사를 중매하다』 『역사들이 속삭인다』 『포스트모더니즘과 역사학』(공저), 『가족의 빅뱅』(공저) 등이 있다.

김기봉의 다른 상품

저자 : 전경근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주로 민법과 관련하여 연구하고 있다. 주된 관심사는 민법, 금융거래법, 법여성학이며, 저서로 『생활법률』이 있다.
저자 : 김연권
경기대학교 프랑스어문학과 교수로 프랑스소설이 주요 전공 분야이며, 프랑스 문학과 다문화와 인문학 전반에 관심이 있다. 역서로 『세 개의 짧은 이야기』,『정신분석의 기본원리』가 있고, 공저서로 『다문화교육의 이론과 실제』,『다문화교육의 이해』가 있다.
저자 : 박영택
경기대학교 미술경영학과 교수로 미술평론과 전시기획을 연구하고 있다. 한국근현대미술사와 미술평론, 전시기획에 관심이 있다. 저서로는 『예술가로 산다는 것』,『식물성의 사유』,『나는 붓을 던져도 그림이 된다』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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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성희
한양여자대학교 문창과 교수로 연극학이 주요 전공 분야이다. 한국 연극사와 희곡사, 서양 연극사에 관심이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한국희곡과 기호학』,『연극의 세계』,『연극의 사회학, 희곡의 해석학』 등이 있다.
저자 : 정현백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독일노동사, 독일여성사, 한국여성사를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노동운동과 노동자 문화』,『민족과 페미니즘』,『여성사 새로 쓰기』 등이 있다. 주로 한국의 여성운동과 시민운동에 관심을 두고 있다.
저자 : 권순형
평택대학교 강사로서 고려시대 여성사가 주요 전공 분야이다. 주로 한국여성사에 관심이 있으며, 저서로 『고려의 혼인제와 여성의 삶』이 있다.
저자 : 정창권
고려대학교 국문학과 초빙교수로 고전문학과 문화콘텐츠학을 주로 연구하고 있다. 문화콘텐츠와 스토리텔링, 통합인문학에 관심이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홀로 벼슬하며 그대를 생각하노라』,『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 등이 있다.
저자 : 한옥자
수원시 건강가정 지원센터 센터장으로 있으며, 사회복지학을 전공했다. 주로 사회계층 및 양성평등, 가족복지에 관심이 많다. 저서로는 『건전가정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정책의 성별영향분석을 위한 기반 구축 연구(공저)』가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9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416g | 153*224*20mm
ISBN13
9788974833992

출판사 리뷰

10인이 논하는 우리 시대 가족

2009년 3월부터 한국학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시민 인문학 강좌가 열렸다. 역사학, 문학, 법학, 불문학 등 여러 분야의 교수들이 강사로 참여해, ‘우리 시대 가족이란 무엇인가’라는 공통된 주제를 풀어나갔다. 영화, 법, 미술, 연극 등 다양한 코드를 통해 가족을 바라보았지만 결론은 하나의 문제로 모아졌다.
『가족의 빅뱅』은 시민 인문학 강좌의 교수들이 이때 느낀 문제의식을 책으로 담아낸 것이다. 총 3부로 각 부마다 다른 주제를 이야기한다. 1부는 영화, 가족법, 다문화 사회의 키워드를 통해 우리 시대에 일어나는 가족의 빅뱅을 읽어낸다. 2부에서는 추상적인 개념의 가족을 구체적으로 형상화한 예술 작품을 통해, 변함없이 존재하면서도 끊임없이 변화해온 가족의 모습을 살펴본다. 3부에서는 ‘가족’의 역사에서부터 ‘가족 구성원’의 모습까지, 거시적인 관점에서 점차 시각을 좁혀가며 우리 시대 가족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내리고 있다.

인문학으로 가족 보기

가족. 살 부대끼며 살아가는 가족은 늘 공기처럼 존재했기에 새삼스러울 것 없는 단어다. 인문학. 신간 도서 다섯에 하나는 붙는 ‘인문학’이라는 개념은 진부하기까지 하다. 인문학으로 가족 보기라니 진부함의 끝을 달릴 거라 예상했다. 그러나 가족과 인문학이 만나는 순간, 생각지 못했던 ‘빅뱅’이 일어났다.
이 책은 〈아내가 결혼했다〉의 여주인공 인아가 남편에게 다른 남자와 결혼하겠다고 말한 것이 새로운 개념의 가족을 구성하려는 시도였다고 말한다. 햄릿이 괴로워했던 것은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성급한 재혼으로 구성된 가족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올드보이〉의 대수와 우진이 고통 받는 이유는 근친상간 뒤에 감춰진 가부장제 때문이라고 말한다.
일상의 희로애락과 연결된 고리임에도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던 ‘가족’. 당신의 가족을 밝은 곳으로 이끌어내자는 게 바로 『가족의 빅뱅』이 말하는 바다.

우리 시대 변종 가족이 탄생하다

장면 하나. 재혼 가족, 한부모 가족, 다성多姓 가족, 다문화 가족, 딩크펫 가족 등 우리 주위에는 이전까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를 두고 사람들은 ‘가족의 해체’라고 한다.
장면 둘. 『엄마를 부탁해』, 〈엄마가 뿔났다〉 등 제2의 IMF라 불리는 경제 위기 앞에서 사람들은 가족을 찾는다. 하지만 이번에는 뭔가 다르다. IMF 위기에 『아버지』 같은 소설이 인기를 끌었던 것과 달리, 아버지가 아닌 어머니를 찾는다.
『가족의 빅뱅』은 두 장면의 이유를 가족의 모습이 변화한 데서 찾는다. 과거와 달리 가족은 대문자 가족Family에서 소문자 가족들families의 집단으로 바뀌고 있다. 혈연으로 이어진 하나의 대가족에서 자의로 선택한 애정 집단으로 변화한 것이다. 가족 자체가 변화했으니 개념도 따라 변해야 옳다. 그러나 우리의 가족 개념은 여전히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에 머문다. 그렇기에 문제가 생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대안 가족’이 아니라 새로운 가족 개념이다. 『가족의 빅뱅』은 변화를 인정하고 이를 포용할 새로운 ‘대안 개념’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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