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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어찌하면 좋을까요?
안젤름 그륀 신부의 인생에 대한 일문일답
열음사 200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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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첫 번째 이야기_ 부모와 자녀 그리고 가족
두 번째 이야기_ 직업과 일상생활
세 번째 이야기_ 자기 발견, 자신감, 자기 신뢰
네 번째 이야기_ 사랑과 부부 문제 그리고 인간 상호 관계
다섯 번째 이야기_ 나와 타인
여섯 번째 이야기_ 영성과 신앙의 문제
일곱 번째 이야기_ 건강과 질병
여덟 번째 이야기_ 좌절과 죄
아홉 번째 이야기_ 죽음, 종말, 비탄

저자 소개 2

안셀름 그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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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elm Grun

1945년 독일에서 태어났으며 1964년 성 베네딕도회 뮌스터슈바르차흐 수도원에 입회했다. 1965년부터 1974년까지 상트 오틸리엔과 로마 성 안셀모 대학교에서 철학과 신학을 전공하고, 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뉘른베르크에서 경영학을 공부했고, 오랫동안 뮌스터슈바르차흐 수도원의 재정 관리자로 일했다. 현재는 피정과 영성 지도, 강연과 저술을 주로 하고 있다. 오늘날 지역과 종교를 뛰어넘어 많은 독자의 영혼에 깊은 울림을 주는 우리 시대 최고의 영성 작가다. 저서로 『기쁨, 영혼의 빛』, 『결정이 두려운 나에게』, 『내 마음의 주치의』, 『안셀름 그륀의 기적』, 『안셀름
1945년 독일에서 태어났으며 1964년 성 베네딕도회 뮌스터슈바르차흐 수도원에 입회했다. 1965년부터 1974년까지 상트 오틸리엔과 로마 성 안셀모 대학교에서 철학과 신학을 전공하고, 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뉘른베르크에서 경영학을 공부했고, 오랫동안 뮌스터슈바르차흐 수도원의 재정 관리자로 일했다. 현재는 피정과 영성 지도, 강연과 저술을 주로 하고 있다. 오늘날 지역과 종교를 뛰어넘어 많은 독자의 영혼에 깊은 울림을 주는 우리 시대 최고의 영성 작가다. 저서로 『기쁨, 영혼의 빛』, 『결정이 두려운 나에게』, 『내 마음의 주치의』, 『안셀름 그륀의 기적』, 『안셀름 그륀의 의심 포용하기』, 『안셀름 그륀의 종교란 무엇인가』, 『지친 하루의 깨달음』, 『위안이 된다는 것』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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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 독어독문학과에서 문학 석사 과정을, 독일 뮌스터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지 여행사에 근무하면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번역서로는 『윤리학이란?』『마음의 자석』 『마음은 하나』 『직장생활 잘하는 법』 『미래를 위한 나의 생각』 『바다로 간 이야기』 『21세기 대중문화 속의 전쟁』 『사내아이 잘 키우는 법, 난 남자란 말이에요』『생각 동화 1,2』『미래를 위한 나의 생각』『직장인 심리학』『21세기 대중문화 속의 전쟁』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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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9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303쪽 | 425g | 148*210*30mm
ISBN13
9788974272500

출판사 리뷰

21세기 살아 있는 성자 안젤름 그륀,
그를 주목할 수밖에 없는 명백한 이유!


유럽에서는 살아 있는 성자로 불리고, 아시아에서도 신망이 높은 안젤름 그륀 신부의 신작이 국내에서 발간됐다. 지금까지 300여 권의 책을 저술했고 전 세계에 1400만 부가 판매되었으며, 국내에도 다수의 책이 번역 출간된 안젤름 그륀 신부는 더 이상 한국에서 낯선 인물이 아니다.
현재 뮌스터슈바르자크 소재 베네딕트 수도원의 원장을 맡고 있는 그가 마침 한국 베네딕트회 왜관수도원 100주년 기념을 맞아 9월 19∼25일 동안 한국을 방문해 서울?왜관?부산에서 네 차례 강연을 한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려온다.
안젤름 신부를 부르는 호칭이 여럿 있다. ‘영혼의 인도자’, ‘독일의 성인’과 같이 일평생 신앙과 함께한 종교인의 경건함이 묻어나는 명칭은 물론, 산타클로스처럼 얼굴 한가득 잿빛 수염을 기른 덕분에 붙여진 ‘털보 신부님’이라는 별명에서 친근함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일까? 신앙의 여부를 떠나 독자는 마음의 거리낌 없이 그의 책이 꽂힌 서가 앞에 발걸음을 멈추어 그의 글을 읽는다. 우리 시대 가장 널리 읽힌 영성작가라는 명성은 이와 같은 경건함과 친근함에서 비롯된 것일 테다.

《인생, 어찌하면 좋을까요?》를 통해, 안젤름 그륀 신부는 이번에는 적극적인 인생의 조언자로 등장한다. 어머니의 자궁에서 빠져나온 그 순간부터 인생의 주사위는 던져진 셈, 우리는 너나할 것 없이 잘살아보자고 이를 악물기도 하고 ‘행복한 인생’을 모토로 힘껏 달려보기도 한다. 그러나 도저히 어찌할 수 없을 정도로 삶이 풀리지 않을 때 토해내게 되는 한마디가 있다. 21세기 현대인뿐만 아니라 고대 그리스인들도 고민했다는 이 질문, “인생, 어찌하면 좋을까요?”에 안젤름 신부는 과연 어떤 대답을 내놓을까? 그가 내놓은 최선의 해결책은 외려 다음의 말처럼 간단명료하다.
“그들은 내가 문제를 해결해주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생각을 열어주는 것이다.”

안젤름 그륀이 일문일답으로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들……

어찌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요?
어찌하면 상처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어찌하면 인생을 바꿀 수 있을까요?
인생, 어찌하면 좋을까요?

우리는 살면서 많은 질문을 던진다. 어떻게 하면 고통 없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지 자문하고 조언을 구한다. 종교와 의사, 심리학자, 전문 상담사, 점술사 들은 훌륭한 자문 역할을 해준다. 그러나 한 번쯤 이들을 찾아가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타인에게서는 쉽고 간편하게 해답을 구할 수 없다는 것을……. 안젤름 신부는 그 이유를 이렇게 풀이한다. “나 자신(안젤름 신부)이 궁극적인 답을 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무엇보다 내게는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 해결책이라는 것은 각자가 스스로 찾아야 하는 것이다. 나는 다만 무언가 효과를 발휘하기를 기대하면서 몇 가지 생각을 내놓을 수 있을 뿐이다.”
이와 같이 《인생, 어찌하면 좋을까요?》는 고민을 짊어진 질문자가 스스로 해답을 찾도록 문을 열어주는 책이다. “좋은 충고는 눈과 같아서 소리 없이 내릴수록 더 오래간다.”라는 핀란드의 격언과도 같다. 안젤름 신부는 직접적인 지시를 내리는 대신, 소리 없이 내리는 눈처럼 질문자가 자신의 내면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최소한의 조언자 역할만을 지향한다.

또한 이 책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일문일답의 형식이다. 명상 에세이와 잠언집이 주를 이뤘던 기존 안젤름 신부의 번역본과는 달리 이 책은 편지를 통한 질문자와 답변자의 일문일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주제가 선명하고, 답변이 늘어지지 않으며, 마치 짧은 시간 상담자와 일대일로 앉아 속 깊은 대화를 나누는 듯한 매력적인 설득의 힘이 있다. 개울가에 깔린 자갈같이 모양도 색도 다른 질문들(어머니와의 갈등, 자녀교육의 문제, 남편의 바람, 삼각관계, 직장 상사와의 대립, 노후 대책과 같이 개인적인 문제를 비롯하여 종교 갈등, 건강과 질병, 죽음에 대한 두려움, 신앙의 문제에 이르기까지)을 주제별로 선정하여 나눈 후, 정확하게 문제의식을 발췌하여 독자들이 단시간에 문제에 접근할 수 있게 유도한다. 비록 그들의 질문은 개인적인 사건에서 출발하지만 어느덧 이 책을 읽고 있는 독자 모두는 이것이 또한 내 이야기임을 공감하게 된다.

개인적 체험을 보편적인 공감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또 다른 공로자가 있다. 바로 안젤름 신부가 조언의 바탕을 두고 있는 가톨릭 신앙과 심리학 지식이 그것으로, 예를 들어 여자 옷 입기를 좋아하는 어린 아들을 보며 동성애자가 될지도 모른다고 불안해하는 아버지에게는 다양한 남성성이 있음을 설명하고, 아버지 역할의 중요성을 조언한다. 이 과정에서 저자의 영적 직관성은 물론, ‘유아기의 성 탐색심리’라는 심리학적 접근이 더해짐으로써 객관적이고 설득력 있는 조언이 가능해진다.

답변이 심리학적인 측면에 치중했는지 영적인 측면에 치중했는지 구분하지는 않겠다. 내게는 심리학적인 측면과 영적인 측면 모두 중요하기 때문이다. 나는 직관에 따라 쓸 것이다. 성령의 암시대로 따를 것이다. 내 말을 질문자에게 맡길 것이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그들의 내면에 자신에 대한 신뢰감이 생기게 하기 위함이다. 또한 내 말을 맡기는 것은 그들이 내 말에 친숙해지고 자신의 말로 바꿔 그들의 삶과 연관시키게 하기 위함이다. (‘책머리에’ 중에서)

안젤름 그륀 식 인생 사용설명서
“나를 슬퍼하라. 그것이 곧 나와 화해하는 길이다.”


“당신은 무엇과 화해해야 합니까?
아마도 그것은 당신이 슬프게 여겨야 할 당신 자신의 ‘평범성’일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속에는 냉혹한 재판관이 존재한다. ‘왠지 무언가 모자라 보이는 현실의 나’를 ‘이상적인 나’의 모습으로 끌어올리려는 잣대를 지닌 자아가 바로 그것이다. 왜소한 자화상을 발견할 때 자아는 혹독하게 나를 꾸짖는다. 그리고 그것을 보상하기 위해 물질적 성공과 성취감에 의존한다. 안젤름 신부는 이런 행동이 오히려 자신의 마음을 척박하게 만드는 주요인이라고 꼬집는다. 우리는 자신을 ‘잘한다. 더 분발해야지.’ 하고 추켜세우면서 달리는 말에 채찍질할 것이 아니라 내 한계를 인정하고 나를 ‘슬퍼해야’ 한다. 나의 ‘평범성’을 인정하고 슬퍼할 때 나 자신과 화해할 수 있다. 이렇게 나를 슬퍼하는 과정은 부부 관계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오늘날 널리 퍼진,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이 부부 문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즉, 부부 관계의 성공도 성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 신앙 상담을 할 때면 나는 언제나 자신들이 보통 부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인 부부만 결혼생활에 성공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자신과 배우자에 대한 지나치게 높은 기대는 언제나 파멸로 이어진다. 이렇게 인간관계의 현실과 화해하려면 슬픔의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즉, 우리의 부부 관계가 현재 그렇고 그런 상태고, 배우자가 나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며, 스스로도 자신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을 슬프게 여기는 것이다. 우리는 관계의 보통성과 우리 자신을 슬프게 생각하고 난 후에만 내면에 숨어 있는 긍정적인 힘에 접근할 수 있다. (본문 133∼134쪽)

혹여 평범함을 인정하는 것은 가능성을 접고 인생을 수수방관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론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타협도 수수방관도 아니다. 고유한 개체로서의 성장을 계속하기 위해 우리의 환상을 버리는 것이다. 이상이 지나치게 높으면 좌절과 불안만 남는다. 끊임없는 수양은 오히려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성녀 힐데가르트 폰 빙엔은 이렇게 말했다. “과거의 상처와 화해하고 그 상처를 진주로 바꾸는 것이 우리의 과제다.” 안젤름 그륀 신부는 이 책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에 귀를 기울여 상처를 진주로 바꿀 수 있는 인생 사용설명서를 제공한다.
“인생…… 어찌하면 좋을까요?”
만약 지금, 세상에서 가장 답을 찾기 어려운 이 질문에 고민하고 있는 독자라면, 이 책에서 숨은 인도자를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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