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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너에게 보내는 편지, 완글
하태완
넥서스BOOKS 2017.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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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너에게

프롤로그 당신의 아픔은 어느 밤에 스치는 소나기이길

PART 1 사랑 이전에도 사랑이
당신이 만나야 할 사람은 좋은 사람이어야 해요|
나의 마음이 너에게 닿기를| 어쩌면 서툰 사랑의 시작일지도|
# 너에게 보내는 편지, 완글

PART 2 사랑, 그 찬란한 이름
세상이 온통 너였어| 오늘도 고맙고 사랑해| 사소하더라도 진심을 건네는 사이였으면|
내가 사랑한 게 너라서 다행이야| 너를 만나러 가는 길| 사랑이란, 그리고 연인이란|
너도 나와 같은지|
# 너에게 보내는 편지, 완글

PART 3 사랑, 그 복잡한 이름
때로는 사랑이 두려움이 되곤 해| 작은 틈 하나가| 그렇게 아프더라| 그만하자|
그래도 보고 싶은 걸| 기억에 닿기만 해도| 남겨진 것은 기억, 상처, 배움|
# 너에게 보내는 편지, 완글

PART 4 주위를 돌아봐
언제나 내 편, 온전한 내 사람| 신뢰를 쌓거나, 믿음을 허물어뜨리거나|
친구라는 건, 역시| 관계에 있어서| 멀고도 가까운 이름, 가족. 뒤늦은 후회가 없도록|
좋은 사람이라는 씁쓸함|
# 너에게 보내는 편지, 완글

PART 5 한걸음씩 황홀한 현재를
위로가 필요한 어떤 날에| 힘들면, 쉬었다 가도 돼| 너로 살기를|
우리 모두는 미생, 하지만 아름다운 미생|
# 너에게 보내는 편지, 완글

이별, 그 후의 감정들
#1 재회| #2 다음 날| #3 봄비| #4 낙화| 뒷이야기

에필로그 조금은 무거웠을 소나기가 그친 당신의 세상에는

저자 소개 1

완글

쓰는 사람. 까마득한 낙원으로 힘껏 손을 뻗으면 머지않아 둥근 그곳에 도착하리라 굳게 믿는다. 《나는 너랑 노는 게 제일 좋아》, 《모든 순간이 너였다》 등 4권의 책을 썼다. 인스타그램 @letterwo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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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02g | 120*185*20mm
ISBN13
9788998454654

책 속으로

#너에게

티 안 나게 젖은 블록을 발맞춰서 함께 걷는 게,
작은 우산 아래 두 몸 엉겨 붙어 서로의 호흡을 세는 게,
오늘은 온 세상이 푸르다는 말에
키 닿는 곳의 하늘을 꺾어다 건네줄 수 있는 게,
사실 그보다는
맛있는 걸 먹자며 투정하는 그 입을 품어내는 게,
내 작은 실수로 아랫입술 삐죽이는
너의 살구빛 뺨 어루만져 달래주는 게,
하루 종일 고마웠다며
미소로 내 허리춤을 꼭 안아주는 게,
이 모든 어여쁨을 주고받을 수 있는 게
오롯이 너일 수 있다면

이 모든 의미가
너였다고 할 수 있게 된다면.
_「사랑 이전에도 사랑이」 --- p.24

내 생애 최고 속도로 달려가
너의 품에 폭삭 안기고 싶은 그런 밤.

그 품에서 그대로 잠들고 싶은
그런 밤.
_「사랑, 그 찬란한 이름」 --- p.41

나는 요즘
외롭고, 답답하고, 힘들고, 지친다는 말을
“아, 바다 보러 가고 싶다”라고
돌려 말하곤 한다.

내 복잡한 심정을
그대로 말하지 못할 만큼
미치도록 힘든 요즘이다.
_「한걸음씩 황홀한 현재를」 --- p.209

‘어쩌면 이 편지들이 내가 누군가를 위로할 목적으로 쓰기 이전에,
나 자신을 먼저 감싸 안고, 나 자신을 먼저 토닥이기 위해서 시작된 게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내가 먼저 아파보고 내가 먼저 사랑해보고 내가 먼저 미워해보고 내가 먼저 극복해보았으니
글로 써내려갈 수 있었던 것 아닌가, 먼저 겪어보았기에 조금 더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넬 수 있지 않았나,
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 자신에게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제 자신을 더욱더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당신도 이 글을 읽고 난 뒤, 먼저 자기 자신에게 고마워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편지들을 읽는 동안 복잡해진 마음이 모두 치유되어서
어쩌면, 또 다른 누군가를 위로해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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