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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프롤로그 당신의 아픔은 어느 밤에 스치는 소나기이길 PART 1 사랑 이전에도 사랑이 당신이 만나야 할 사람은 좋은 사람이어야 해요| 나의 마음이 너에게 닿기를| 어쩌면 서툰 사랑의 시작일지도| # 너에게 보내는 편지, 완글 PART 2 사랑, 그 찬란한 이름 세상이 온통 너였어| 오늘도 고맙고 사랑해| 사소하더라도 진심을 건네는 사이였으면| 내가 사랑한 게 너라서 다행이야| 너를 만나러 가는 길| 사랑이란, 그리고 연인이란| 너도 나와 같은지| # 너에게 보내는 편지, 완글 PART 3 사랑, 그 복잡한 이름 때로는 사랑이 두려움이 되곤 해| 작은 틈 하나가| 그렇게 아프더라| 그만하자| 그래도 보고 싶은 걸| 기억에 닿기만 해도| 남겨진 것은 기억, 상처, 배움| # 너에게 보내는 편지, 완글 PART 4 주위를 돌아봐 언제나 내 편, 온전한 내 사람| 신뢰를 쌓거나, 믿음을 허물어뜨리거나| 친구라는 건, 역시| 관계에 있어서| 멀고도 가까운 이름, 가족. 뒤늦은 후회가 없도록| 좋은 사람이라는 씁쓸함| # 너에게 보내는 편지, 완글 PART 5 한걸음씩 황홀한 현재를 위로가 필요한 어떤 날에| 힘들면, 쉬었다 가도 돼| 너로 살기를| 우리 모두는 미생, 하지만 아름다운 미생| # 너에게 보내는 편지, 완글 이별, 그 후의 감정들 #1 재회| #2 다음 날| #3 봄비| #4 낙화| 뒷이야기 에필로그 조금은 무거웠을 소나기가 그친 당신의 세상에는 |
완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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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티 안 나게 젖은 블록을 발맞춰서 함께 걷는 게, 작은 우산 아래 두 몸 엉겨 붙어 서로의 호흡을 세는 게, 오늘은 온 세상이 푸르다는 말에 키 닿는 곳의 하늘을 꺾어다 건네줄 수 있는 게, 사실 그보다는 맛있는 걸 먹자며 투정하는 그 입을 품어내는 게, 내 작은 실수로 아랫입술 삐죽이는 너의 살구빛 뺨 어루만져 달래주는 게, 하루 종일 고마웠다며 미소로 내 허리춤을 꼭 안아주는 게, 이 모든 어여쁨을 주고받을 수 있는 게 오롯이 너일 수 있다면 … 이 모든 의미가 너였다고 할 수 있게 된다면. _「사랑 이전에도 사랑이」 --- p.24 내 생애 최고 속도로 달려가 너의 품에 폭삭 안기고 싶은 그런 밤. 그 품에서 그대로 잠들고 싶은 그런 밤. _「사랑, 그 찬란한 이름」 --- p.41 나는 요즘 외롭고, 답답하고, 힘들고, 지친다는 말을 “아, 바다 보러 가고 싶다”라고 돌려 말하곤 한다. 내 복잡한 심정을 그대로 말하지 못할 만큼 미치도록 힘든 요즘이다. _「한걸음씩 황홀한 현재를」 --- p.209 ‘어쩌면 이 편지들이 내가 누군가를 위로할 목적으로 쓰기 이전에, 나 자신을 먼저 감싸 안고, 나 자신을 먼저 토닥이기 위해서 시작된 게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내가 먼저 아파보고 내가 먼저 사랑해보고 내가 먼저 미워해보고 내가 먼저 극복해보았으니 글로 써내려갈 수 있었던 것 아닌가, 먼저 겪어보았기에 조금 더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넬 수 있지 않았나, 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 자신에게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제 자신을 더욱더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당신도 이 글을 읽고 난 뒤, 먼저 자기 자신에게 고마워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편지들을 읽는 동안 복잡해진 마음이 모두 치유되어서 어쩌면, 또 다른 누군가를 위로해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