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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로운 개념의 기계
2. 최초의 컴퓨터 3. 노동 4. 대체 권력의 등장 5. 미분법과 증기기관의 함수관계 6. 디지털 사고의 필요충분조건 7. '스티븐슨의 로켓'이란? 8. 미국의 인구 센서스 9. 전쟁을 위해 속도를 올려라 10. 동양적 사고로의 전환 11. 미국 군산복합체의 역사 12. 튜링의 삶 13. 뉴턴 역학의 붕괴 14. 비유클리드 기하학 15. 괴델과 불완전성 원리 16. 튜링과 결정가능성 문제 17. 기호처리장치 18. 최초의 전자식 내장 프로그램 컴퓨터 19. 인공지능의 한계는? 20. 천재 수학자의 암울한 최후 21. 세상과 컴퓨터는 닮은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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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턴은 물질계를 운동하고 있는 입자로 구성된 것이라 보았고 그 운동을 통제하는 법칙을 세웠다. 이 뉴턴 역학은 18세기 프랑스의 자연철학자들에 전해져 뉴턴조차 놀랄 만큼 무신론적 결론에 이르렀다. 피에르 시몽 드 라플라스는 우주 공간에 있는 모든 입자에게 위치와 속도를 주면 미래를 예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과거와 미래가 맞물리는 시계 태엽의 메커니즘은 이론적으로 알 수 있으며 그 사이에는 필연적 인과율일 존재한다는 믿음이다. 그러나 이런 확실할 것 같았던 역학적 믿음은 20세기 초에 흔들리게 된다.
20세기 초 들뜨고 불안한 유럽의 분위기에서 나온 새로운 대안은 양자역학이다. 양자역학은 모든 물체는 고사하고 하나의 입자의 위치와 속도도 확실하게 정할 수 없다고 규정했다. 개개의 사건은 마치 주사위던지기처럼 예측 불가능하다. 아주 많은 수를 동시에 고려했을 때만 통계적인 예측가능성이 생겨날 수 있다. 뉴턴 물리학은 여타 자연과학을 받쳐주던 안정된 뼈대로 작용해왔다. 그 뼈대의 붕괴는 자연과학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이제 뉴턴 역학을 밀쳐내고 그 자리에는 상대성 이론과 양자역학이 놓이게 되었다. 뉴턴 역학의 붕괴가 물리학에만 변화를 준 것은 아니다. 그 중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은 아마 과학이라는 건물의 벽돌을 이루고 있는 수학 분야일 것이다. 같은 벽돌을 다르게 사용해 다른 건물을 지을 수 있음이 증명된 것이다. ---pp. 86~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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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라는 도구를 필요로 하는 사회
20세기 들어 복잡해지는 사회구성과 두 번에 걸친 세계대전은 막대한 정보처리에 신속함을 요구하게 되었다. 만능기계로 불리게 된 컴퓨터의 개발에는 무수히 많은 과학자들이 참가하고 있다. 또한 위대한 전진을 이룩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유독 튜링에 주목하는가. 튜링과 결정가능성의 문제는 컴퓨터의 개발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여기 그 발자취를 더듬어 보자.
대체 '어떠한 사회가 컴퓨터라는 도구를 필요로 하게 된 것인가?' 저자는 이 물음에 대한 고찰을 통해 컴퓨터의 개념적 특성과 현대사회의 모습을 함께 조망해 준다. 이를테면 19세기 대영제국의 식민지 개척과 산업혁명이라는 사회적 소용돌이 속에 챨스 배비지의 해석기관을 위치시키고, 초기 거대기술 시스템인 철도의 대형사고와 늘어나는 인구조사 부담에 적절하게 대응했던 홀러리드의 천공기를 되짚어 본다. 또한 실패로 끝난, 흔들리는 수학의 완전성을 지키려던 수학자들의 노력을 튜링머신과 함께 소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