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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생명의 역사
1장 진화론의 석학들이 벌이는 생존 경쟁 제2부 도킨스의 논리 2장 유전자와 유전자 계통 3장 개체의 세계 내에서 유전자 선택 4장 확장된 표현형과 무법자 5장 이기성과 선택 6장 선택과 적응 제3부 굴드의 세계 7장 국소적 과정과 전지구적 변화 8장 단속 평형 9장 대멸종 10장 캄브리아기의 생명 11장 진화 에스컬레이터 제4부 누구의 손을 들어 줄 것인가? 12장 과학을 어떻게 볼 것인가? 13장 도킨스 대 굴드 더 읽어볼 만한 문헌들 용어 해설 |
잔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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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선택과 적자생존으로 대표되는 진화론은 다윈에서 완성된 것이 아니라 마치 생물이 진화하듯 끊임없이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 책은 도킨스(Richard Dawkins)와 굴드(Stephen Jay Gould)라는 두 석학의 주장을 통해, 지난 수십 년 동안 현대 진화생물학계 내부에서 벌어진 여러 가지 논쟁들을 다루고 있다.
유전자는 생명의 역사에 주인공인가? 자연선택은 생명의 진화에 얼마나 중요한가? 공룡의 대멸종 사건은 생명의 역사를 통째로 바꿔놓았는가? 도대체 진화의 본질은 무엇인가? 진화와 발생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 사회생물학(혹은 진화심리학)을 과학이라고 할 수 있는지, 그렇다면 과학은 무엇이며 다른 지적 전통(종교, 철학 등)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등등 생명의 역사를 둘러싼 두 학자 사이의 대논쟁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자연선택의 단위, 유전자 결정론, 적응주의, 소진화와 대진화의 관계, 멸종, 발생과 진화의 관계, 진화심리학의 지위 등 생명의 역사에 관한 거의 모든 개념적 쟁점들을 총망라하고 있다. 저자는 각 논점에 대한 도킨스와 굴드의 견해를 때로는 심판관의 자리에서, 때로는 참여자의 입장에서 비교·분석하고 있으며,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들의 구상을 종합적으로 대조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현대 진화생물학의 눈을 통해, 생명의 역사에 대한 다양한 견해와 쟁점을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이기적 유전자』로 잘 알려진 옥스퍼드 대학의 도킨스를 거치지 않고는 더 이상 현대 진화생물학을 말하기가 어려우며, 그와 쌍벽을 이루는 하버드 대학의 굴드 역시 『멋진 생명』, 『판다의 엄지』 등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학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