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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원숭이에서 슈퍼맨으로
세계화, 미디어, 유전자 조작을 둘러싼 전 지구적 음모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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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시작하는 말

1장|우리는 한 몸이다
사이버 유토피아 l 제5계급 l 유전학으로 도박을 하다 l 약이 음식으로, 병원균이 상품으로 l 세계화라는 도박 l 누구를 위한 정부인가? l 또 다른 세계 l 국민총생산과 싸우기 l 우리는 한 살갗

2장|곤충은 곧 우리 자신
온화한 자가 지구를 물려받는다 l 전체는 부분의 합보다 크다 l 곤충은 곧 우리 자신 l 물고기는 숲이, 숲은 물고기가 필요하다 l 하향식에서 상향식으로 l 죽음이 휴가를 얻다 l 삶의 엔진 파괴하기 l 우리가 곧 대지이고 대지가 곧 우리이다

3장|거대한 발자국
공평해지자 l 베이비 블루스 l 더 바다 아래로 l 우리의 살갗을 잃다 l 대기 압력 l 우물 속의 독

4장|세상에 이런 일이?
손가락을 빨 정도로 맛있는 l 빵과 서커스 l 당신이 가진 것을 써라 l 실시간 대 빨리 감기 l 빠르게 돌아가는 삶 l 관심을 끌 수만 있다면 죽어도 좋다 l 환경보호 캠페인 l 새빨간 거짓말과 홍보 산업 l 테러리스트 찾기 l 멍키스패너 갱단 l 누구를 믿을 것인가? l 주의 중심

5장|반자연적인 선택
성명서 l 가장 우아한 과학 l 트랜스포존 l 실험에 끌리다 l 유전자 오염 l 세상을 먹여 살리기 l 황금 달팽이 l 발견하지 않는 최상의 방법은 보지 않는 것이다 l 위험성 평가 l 유전자 오염Ⅱ l 돈 워리 비 해피 l 계산을 초월하는 세상

6장|돈이냐 인생이냐
공기에 특허권을 내기 l 강제 급식 l 전 세계적 압력 l 당신이 갖고 있는 것을 사수하라 l 권리와 책임 l 몬산토 나라의 앨리스 l 세계를 불임화하다 l 책임과 보험 l 우리는 지금 무엇을 먹고 있는가? l 보지 않으면 발견하지도 않는다 l 세균무기 무엇을 해야 하는가

7장|돈을 따르다
허울뿐인 국내총생산 l 우리는 그렇게 빨리 자랄 수 없다 l 산 채로 먹히다 l 기업의 도덕성 l 탐욕에 자물쇠를 l 돈이 빈민층에서 부유층으로 이동한다 l 정말, 정말 미친 세상이다 l 세금을 잘못 쓰다 l 파이 나눠 먹기

8장|세계화 블루스
승자와 패자 l 제너럴 모터스에게 좋은 것은 우리 모두에게도 좋다 l 우리 손아귀에 l 세계적 만찬의 손님 l 진화의 종국 l 가난한 사람들을 개발시키기 l 돌고래를 구하라 l 눈에 보이지 않는 정부 l 이제 우리 모두 갈색이다 l 지구를 단일 재배하다 l 불합리한 보조금 l 우리는 무력한 것이 아니다, 단지 게으른 것뿐이다 l 상상해 보라

9장|또 다른 세계
죽음과 순익 l 세계를 재식민지화하다 l 저항하기 l 학생이 준비가 되었을 때 선생이 나타난다 l 온화한 자가 지구를 물려받는다 l 사회적 다양성 법칙 l 필수품 다양성 법칙

10장|복합적인 행복
아이들이 세상을 이끌게 하라 l 이 세상을 구하는 일에 당신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섯 가지 어려운 일 l 제대로 된 것을 먹어라 l 주도권 잡기 l 우리는 얼마나 열심히 노력해야 할까? l 고래 구하기 l 복합적인 행복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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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및 생태 관련 단체 목록

저자 소개 1

데이비드 스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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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Suzuki

세계적인 유전학자이자 환경운동가다. 개인 및 단체들이 지구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는 환경보호단체 데이비드 스즈키 재단의 창립자이자 이사장으로, 자연과 생명을 위해 평생 앞장서 활동해왔다. 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주는 유네스코칼링거 과학상과 대체 노벨상으로 여겨지는 바른생활상(Right Livehood Award)을 수상했으며 유엔환경보호상, 유엔환경계획(UNEP)이 환경보호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글로벌500상 등 수십여 개의 상으로 공로를 인정받았다. 40여 년 넘게 진행해온 CBC의 유명 과학 프로그램 「사물의 본성(The Nature of Th
세계적인 유전학자이자 환경운동가다. 개인 및 단체들이 지구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는 환경보호단체 데이비드 스즈키 재단의 창립자이자 이사장으로, 자연과 생명을 위해 평생 앞장서 활동해왔다.
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주는 유네스코칼링거 과학상과 대체 노벨상으로 여겨지는 바른생활상(Right Livehood Award)을 수상했으며 유엔환경보호상, 유엔환경계획(UNEP)이 환경보호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글로벌500상 등 수십여 개의 상으로 공로를 인정받았다. 40여 년 넘게 진행해온 CBC의 유명 과학 프로그램 「사물의 본성(The Nature of Things)」으로 최고시청자상의 명예를 안았으며 캐나다 연방 정부에서 주는 최고 훈장을 수훈했고 미국, 캐나다, 호주 등 29개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애머스트칼리지(Amherst College)에서 생물학 학사를, 시카고대학교(University of Chicago)에서 동물학 박사를 졸업했다. 오크리지국립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한 후 앨버타대학교(University of Alberta)에서 유전학을 가르쳤으며, 1963년 이후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에서 동물학을 가르치며 2001년 명예교수로 임명되었다.
50여 권이 넘는 책을 집필했으며 『생명은 끝이 없는 길을 간다』, 『태양 아래 모든 것』,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세상을 물려줄 것인가』 등이 번역·출간됐다.

데이비드 스즈키의 다른 상품

저자 : 홀리 드레슬 Holly Dressel
역사와 생태 문제를 다루는 텔레비전, 라디오, 다큐멘터리 영화 작가로 활동해 왔다. 지은 책에 데이비드 스즈키와 함께 쓴 『나쁜 뉴스에 절망한 사람들을 위한 굿 뉴스』가 있으며 캐나다 몬트리올 근처에 있는 농장에 살고 있다.
역자 : 한경희
서울대학교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처음부터』, 『그들이 한자리에 모이면 어떤 말을 할까』, 『파란 문 뒤의 야콥』, 『헤르만』, 『불안, 그 두 얼굴의 심리학』, 『눈사람을 구하라』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9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588쪽 | 796g | 153*224*35mm
ISBN13
9788980403424

책 속으로

20세기가 시작된 무렵에는 산업이 꽤 발달한 나라가 많아졌고, 전 세계 인구는 10억이 넘었다. 여전히 지구는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 대부분이었지만, 인간은 숲, 수계, 토양에 대규모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20세기 후반은 경제공황과 세계대전을 극복한 많은 나라들이 엄청난 경제 성장과 사회 변화를 겪었던 시기였다. 인구, 기술, 소비 수요, 다국적기업, 세계화 경제가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지구상에 새로운 권력자가 생겨났다. 인간은 이제 벌거벗은 원숭이에서 이른바 슈퍼맨으로 바뀌었다. 인간은 바다를 고갈시키고, 공기를 오염시키고, 산을 깎고, 대기 성분을 바꾸면서 생물권을 변화시키고 있고, 게다가 눈 깜짝할 사이에 그런 일들을 해치우고 있다.
지구에 생명체가 존재한 약 40억 년 동안, 이 정도로 지구의 생물 물리학적 구조를 바꾸고, 다른 모든 생물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생물종은 없었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연을 자신의 물질적, 사회적, 정신적 욕구를 채워 줄 무한한 자원으로 본다. 자연은 인간의 활동들이 미치는 영향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어떤 지역이 한계에 이른다고 해도,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새로운 땅으로 옮기면 되었다. 그렇지만 겉보기에 무한해 보이는 자연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빨리 소진되고 있다. 이제 더 착취할 땅도 없고, 인간 때문에 지구 생태계의 다양함과 풍요로움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이처럼 총체적인 위기를 맞고 있는데도, 우리는 여전히 자연을 부와 기회를 주는 무한한 자원으로 보고 무한 성장을 추구하면서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 '시작하는 말' 중에서

출판사 리뷰

세계적인 유전 공학자 데이비드 스즈키가 전하는 고통 받는 지구의 진실,
우리 삶을 위협하는 전 지구적 약탈을 낱낱이 파헤친 한 권의 책!


『벌거벗은 원숭이에서 슈퍼맨으로』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하나의 생물종에 불과한 인류가 지구를 자기 뜻대로 만들 수 있다는 믿음으로, 다른 생물종들을 짓밟으면서 슈퍼맨으로 진화해 온 방식을 보여 준다. 200명이 넘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과학 기술에 대한 맹신이 인류의 건강과 식품 안정성을 위협하는 현실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절망적 현실을 고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우리가 가고 있는 위험한 길에서 벗어나 진정한 번영으로 나아갈 방법을 제시하면서 현실적 실천을 촉구하는 것이다. 우리는 무력한 것이 아니라 단지 게으른 것뿐이라면서.

세계화·미디어·유전자 조작까지 … 한 권으로 읽는 전 지구적 음모

『벌거벗은 원숭이에서 슈퍼맨으로』는 세계적인 유전 공학자 데이비드 스즈키와 방송작가 홀리 드레슬이 만든 동명의 라디오 시리즈를 바탕으로 쓴 책으로, 2년여 간 200명이 넘는 여러 과학자·활동가·기업가·정치인 등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이 담겨 있다.
책의 저자들은 인터뷰를 통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들이 자연 자원을 너무 많이, 너무 빨리 소비하게 만드는 ‘현대 문화의 뿌리 깊은 신념과 가치 체계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또한 이들은 자연을 세분화하는 과학적 방법론으로는 현재 자연 생태계가 처한 전체 그림을 볼 수 없다고 판단하기에 이르렀다. 따라서 이 책은 서로 얽혀 있는 여러 문화 요소들을 살펴보면서,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자원 고갈, 환경오염, 빈부 격차와 같은 문제들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밝혀낸다.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우리는 우리가 지금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탐구하는 긴 여행에 동참하게 되는 것이다.

“제길, 우리는 아무것도 아는 게 없군.”
이 책에서는 우리가 맹신하는 과학 기술은 고정된 결과물이 아니라 새로운 관찰 결과에 따라 새로운 가설이 세워지고, 실험을 통해 검증되면서 발전해 나간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실제로 생명공학 회사 암젠의 연구 개발 부사장인 로저 펄뮤터는 “지금 우리가 절대 진리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몇 년만 지나면 아주 어리석은 생각으로 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인간 게놈 순서를 완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크레이그 벤터는 생물학에 대해 자신이 아는 것이라고는 “제길, 우리는 아무것도 아는 게 없군”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은 우리의 무지를 환경에 상업적으로 적용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생명공학의 원동력으로 작용한 ‘특허제도’ 역시 치명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다. 특허권은 ‘권리만 있고 의무는 전혀 없는 소유권’이기 때문에 생명공학 제품들이 피해를 입혔을 때 그 책임은 피해자나 정부가 떠맡게 된다. 이 책의 저자들은 이런 상황의 원인을 자유무역과 세계 경쟁력에서 찾고 있다. ‘관세와무역에관한일반협정’과 ‘세계무역기구’ 가맹국들은 무역 장벽을 줄이고 새로운 상품들에 문호를 개방할 것을 요구받기 때문에, 생명공학 특허제품을 거부할 수 없다. 또한 이 제품들을 수입한 다음에는 위험성이 밝혀진다고 해도 수입을 결정한 기관에서 책임을 지게 된다. 참으로 기괴하게도, 생명공학 산업은 모든 책임을 면제받고 있는 것이다.

정보의 시대? 정보의 부재!
1996년, 미국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는 자신의 토크쇼에서 “앞으로 다시는 햄버거를 먹지 말아야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오프라 윈프리는 소고기를 모욕했다는 죄목으로 고소당했고 이 사건은 대단한 이슈로 떠올랐다. 하지만 사람들은 오프라 윈프리가 고소를 당한 것이 ‘식품비방금지법’ 때문이며, 이 사건은 자신들의 삶과 직결된 문제, 식품 안정성과 관련된 문제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이에 대해 뉴욕 대학 교수이자 유명한 언론 비평가였던 닐 포스트맨은 “오늘날에는 엄청난 양의 정보들이 유입되는 반면, 반응에 대한 요구는 적은 것이 문제”라고 지적한다. 자신이 어쩌지도 못할 정보들, 자신이 참견할 수 있는 일이 아주 적은 정보들을 계속 받다보면 자신이 무력하게 느껴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즉, 텔레비전 앞에 앉은 우리는 ‘초대받지 않은 손님’일 뿐이다.

우리는 무력한 것이 아니라 게으른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들은 과학 기술에 대한 무지, 제한된 정보, 유전자 조작과 세계화의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을 제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문제적 상황을 온몸으로 거부하고, 자신의 삶을 던져 변화를 일궈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실천을 촉구하는 것이다.
유독물질에 노출돼 희귀병에 걸린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평범한 주부에서 환경운동가로 변신한 로이스 로이, 어린 시절 고래사냥을 목격한 후 ?생 고래를 지키며 살겠다는 맹세를 지키며 살아가는 폴 왓슨, 자신이 원하는 광고를 텔레비전에 내보낼 수 없다는 사실에 저항해 〈애드버스터〉라는 저항적 잡지를 만든 칼레 라슨 등이 바로 그들이다.
아울러 이 책의 저자들은 1998년에 계획된 무역협정을 무산시킨 것이 바로 시민운동이었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비밀스럽게 진행되고 있는 ‘다자간무엽협정’과 같은 세계화 흐름에 적극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이에 대해 캐나다 시에라 클럽 회장 엘리자베스 메이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무력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지독하게 게으른 것입니다. 우리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일을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일로 삼고, 그 일에 충분히 관심을 가지기만 하면 됩니다.”

슈퍼맨은 어디로 갈 것인가
이 책의 저자 데이비드 스즈키는 자신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실험실에서 전공 분야인 유전학을 연구하거나, 취미 활동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를 ‘자식과 손녀가 있기 때문’이라고 꼽는다. 손자 손녀한테 “할아버지, 우리를 위해 좀 더 애쓰실 수 있었잖아요.”라는 말을 듣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이 책 『벌거벗은 원숭이에서 슈퍼맨으로』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에 무기력함을 느끼는 이들에게 저자와 같은 마음을 갖게 해주는 일종의 각성제 역할을 수행한다. 이 책은 우리가 보장받아야 할 권리, 수행해야 할 의무를 일깨우며, 우리에게는 충분히 그럴 수 있는 힘이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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