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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왕실 사람들은 이렇게 살았다
왕 왕비 후궁 세자 왕자와 종친 공부와 옹주 그리고 부마 외척 2. 역대 왕들의 가계와 외척 제1대 태조 제2대 정종 제3대 태종 제4대 세종 제5대 문종 제6대 단종 제7대 세조 제8대 예종 제9대 성종 제10대 연산군 제11대 중종 제12대 인종 제13대 명종 제14대 선조 제15대 광해군 제16대 인조 제17대 효종 제18대 현종 제19대 숙종 제20대 경종 제21대 영조 제22대 정조 제23대 순조 제24대 헌종 제25대 철종 제26대 고종 제27대 순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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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종에게는 왕비가 여럿 있었으나 첫 왕비 인경왕후는 딸만 둘을 낳고 일찍 죽었으며, 둘째 왕비 인현왕후는 1681년에 15살의 나이로 숙종의 계비가 되었으나 왕비가 된 지 7년이 지나서도 아이를 낳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옥정이 아이를 낳았으니, 숙종의 사랑이 옥정에게 쏠릴 수밖에 없었다.
한편 이런 상황은 정권을 잃었던 남인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아닐 수 없다. 남인의 뒤를 밀던 장현의 종질녀에게 왕자가 탄생했으니, 그야말로 천군만마를 얻은 격이었다. 더구나 숙종은 재위 14년 만에 얻은 아들을 태어난지 두달 만에 원자로 삼아버렸다. 원자란 원래 왕비에게서 태어난 적장자를 지칭하는 것인데, 오매불망 아들을 기다리고 있던 숙종은 옥정의 아들 균을 적장자로 삼아버린 셈이다. 그리고 옥정을 정1품 빈에 봉하고, 희빈의 봉호를 내렸다. 원자는 곧 세자의 예비단계이기 때문에 옥정의 아들이 인현왕후의 양자가 되어 세자가 된다는 뜻이었다. 이는 바로 남인의 세력 확대를 의미했고, 위기를 느낀 서인으로서는 반발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숙종은 왕자 균이 3살이 되자 서둘러 세자에 책봉해버렸다. 균이 세자에 책봉되자 서인들은 목숨을 걸고 반대했다. 이에 숙종은 서인의 영수 송시열과 김수항을 유배보내 죽이고 소론 세력도 대거 숙청한 뒤 남인에게 정권을 주었다. 서인을 대거 숙청한 숙종은 서인 집안 출신인 인현왕후도 그냥 두지 않았다. 1689년 5월, 숙종은 인현왕후를 폐위하고 희빈 장씨를 왕비를 삼아버렸다. 조선 왕조 개국 이후 처음으로 궁녀 출신이 왕비로 오른 엄청난 사건이었다. ---pp. 361~3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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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과 외척을 모르면 조선 500년사를 이해할 수 없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저자가 <조선왕조실록><조선왕조선원록><종친록><열성왕비세보><연려실기술> 등 방대한 역사적 사료들을 기초로 직접 그린 129에 달하는 조선 왕실의 가계도라고 할 수 있다. 27명의 역대 왕들에서부터 서자, 옹주, 서녀, 후궁, 사돈, 부마 등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역사 속 인물들까지 하나하나 소개함으로써 역사연구의 새로운 자료들을 발굴했으며, 왕실 내부의 주요 사건을 필요한 왕대마다 다뤄, 당시의 왕실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또한 의식주와 사생활, 혼인, 서열 등 당시 왕실 사람들의 구체적인 생활상에 대해 본격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철저한 고증, 사전식의 일목요연한 구성과 내용을 통해 <조선의 왕실과 외척>은 역사학도는 물론이고 사극과 역사소설을 즐기는 일반인까지도 모두 충족시키고 충분한 자료적 가치를 지닌 최고의 역사서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