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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침팬지보다 못 찍을까
생각을 바꾸면 더욱 즐거워지는 사진 배우기
오동명
학고재 2003.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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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할 수 있을까?
카메라는 기계가 아니다
사진의 첫 걸음마는 균형감각 익히기
'김치'와 '치즈'에서 벗어나자
정면을 피해봐!
생생하게 기록하는 장난감, 카메라
누구에게나 아름다운 얼굴은 있다
아름다움은 자기애에서 시작된다
눈에 생기를 불어넣자
어색함을 역이용하자
표정은 손에서도 우러나온다
균형의 중심, 허리
사진이 실물보다 안 나올 때
형식이 내용을 지배한다
아이에게 최상의 사진가는 엄마
집에서 찍은 백일사진
어떤 카메라가 좋을까?
디지털 카메라 200% 활용하기
"필름 주세요"가 아니라 "어떤 필름 주세요"로!
이것만은 외워두자, 피사계 심도

2. 할 만한데!
왜 늘 배경을 뒤에서만 찾으려고 하니?
보이지 않아도 들리는 얘기
살아 있는 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누드
아이의 잠버릇을 찍어보자
나의 남편은 사진작가
골퍼 남편, 사진작가 아내
아마추어의 결혼사진 만들기
단순하게 생각하라
실제보다 더 실감나게!
기초 없이 응용 없다
울고 있나요, 당신은?
아이들의 자유로운 표정을 담아보자
나는 빛의 마술사
낮에 찍은 밤 사진
빛을 맘껏 다뤄보자
카메라를 흔들어보자
어둡게 찍느냐 밝게 찍느냐는 사진사 마음
세모, 네모, 동그라미를 그려봐!
여백과 여운
카메라로 즐기는 별난 세상
순간 포착이 주는 즐거움
입김으로 만든 필터
영화감독? 누구나 될 수 있어!
사진 찍기를 넘어 사진 즐기기로!
사진으로 만든 가족달력

3. 별거 아니네!
케이스 바이 케이스에서 벗어나자
거울로 사진 배우기
번개와 달을 잡다
플래시로 그림자 그리기
관점과 시점
또 하나의 별천지, 수중세계
부모님이 더 반기는 사진
결정적 순간이란 마음으로 하는 연출
현상법을 이용한 색다른 사진 만들기
붉은 등 아래서의 환상체험
카메라 없이 사진 찍다
주머니 속의 데생
사진, 보지만 말고 읽어봐!
아이와 함께 떠나는 사진여행
일관된 주제를 가져보자
아마추어와 프로
마음속의 사진 한 장
살아 있는 사진, 죽은 사진
사진의 힘

저자 소개 1

경희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제일기획, 국민일보를 거쳐 중앙일보사에서 사진 기자로 근무했다. 1999년 말 중앙일보 홍석현 사장의 세무비리가 국세청 조사에 의해 밝혀지자 중앙일보는 '언론탄압'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신문의 전면을 할애하다시피하여 정부를 공격할 때 언론의 바른 역할을 강조하는,「언론탄압이라고 주장만하기에 앞서」라는 제하의 대자보를 사내에 붙이고 중앙일보사를 떠났다. 이후 약 7년동안 여기저기의 대학(충남대, 전북대, 제주대 등)을 떠돌며 포토저널과 미디어 및 언론학 등으로 강의를 했다. 지금은 남원의 옛 시골집에서 서당(또바기학당) 같은 걸 고쳐 꾸리고
경희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제일기획, 국민일보를 거쳐 중앙일보사에서 사진 기자로 근무했다. 1999년 말 중앙일보 홍석현 사장의 세무비리가 국세청 조사에 의해 밝혀지자 중앙일보는 '언론탄압'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신문의 전면을 할애하다시피하여 정부를 공격할 때 언론의 바른 역할을 강조하는,「언론탄압이라고 주장만하기에 앞서」라는 제하의 대자보를 사내에 붙이고 중앙일보사를 떠났다.

이후 약 7년동안 여기저기의 대학(충남대, 전북대, 제주대 등)을 떠돌며 포토저널과 미디어 및 언론학 등으로 강의를 했다. 지금은 남원의 옛 시골집에서 서당(또바기학당) 같은 걸 고쳐 꾸리고 동네 꼬마녀석들과 책을 같이 읽고 대나무로 필통 등 이것저것 만들며 뒷마당 흙을 손으로 빚어 굽고 또 뒷동산 지리산을 산보하며, 글과 그림에 빠져 산다. 〈또바기학당〉의 이름으로 유튜브에서 유일하게 소통하며 산다.

1998년 한국기자상(출판 부문), 1999년 민주시민언론상(특별상) 등을 수상했고, 저서로는 『찰칵, 기자 오동명의 인물 96가지 이야기』, 『사진으로 세상읽기』, 『바늘구멍 사진기』, 『설마 침팬지보다 못 찍을까』 등이 있고, 한국과 일본에 관한 역사소설 『불멸의 제국』, 그리고 『장군어미귀향가』와 『소원이 성취되는 정원』 등의 소설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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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5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246쪽 | 428g | 154*225*20mm
ISBN13
9788956250144

책 속으로

1. 제일먼저 따지는게 화소수다. 200만, 300만, 400만 화소 등 보통 화소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가격도 비싸다. 화소수가 높다고 무조건 좋다고 할 수는 없다. 또 컴퓨터로 옮기는 이미지 처리 과정에서 화질을 상당히 보완할 수가 있으므로 시중에 가장 흔하게 나와 있는 200만 화소 정도의 디지털 카메라면 충분하다. 더 중요한 것은 각 디지털 카메라의 특성이 자기가 표현하고자 하는 이미지와 맞는가 하는 점이다. 예컨대 니콘 제품은 접사에서 타사 제품보다 뛰어나다.

2. 다음으로 관심을 갖는 게 메모리이다. 이는 기존 카메라의 필름 양과 유사하다. 구입할 때 좀더 용량이 많은 메모리를 구입해두면 좋다. 64M 정도면 원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3. 디지털 카메라는 필름비가 들지 않는 대신 배터리 소모량이 많다. 가장 많이 쓰는 일반 배터리인 AA형이 있고 디지털 전용 배터리가 이다. 디지털 전용은 값이 비싸서 충전형 AA형 배터리와 충전기를 함께 구입하면 된다.
4. 애프터 서비스의 여부도 구입시 염두에 둬야 할 대목이다. 살 때 든 비용보다 수리비가 더 들면 곤란하다. 외제 자동차가 비싸기도 하지만 국산품보다 수리비가 훨씬 많이 들고 수리 기간도 길다는 단점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 p.67

출판사 리뷰

카메라에 주눅 들지 말고 가지고 놀아보자!

카메라는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집집마다 자동 카메라 한 대씩은 구비해놓고 있으며 최근에는 손바닥보다 작은 디지털 카메라가 나와 사진촬영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카메라의 쓰임새가 졸업식, 입학식, 여행지 등에서 기념용으로 촬영하는 데서 더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저자는 우리 곁에 가까이 있는 카메라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데는 어렵고 권위적인 사진 입문서의 영향 탓이 크다고 보고 사진 초보를 위해 쉽고 재미있는 사진 안내서를 저술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단순한 입문서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카메라의 기능을 익히는 것보다 카메라를 통해 무엇을 얻을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보고 그것을 중심으로 서술한 점이 기존의 사진 입문서와 이 책을 구별 짓는 가장 큰 특징입니다.

저자에 따르면, 사진은 사람을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좀더 나은 사진,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찍기 위해선 피사체 가까이 다가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사진은 사물을 멀리서 두루 살펴보게도 만든다고 합니다. 카메라는 사물을 전체적으로 보면서도 깊이 있게 보는 안목을 길러준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저자는 특히 노인, 주부, 어린이, 몸이 아픈 사람처럼 수동적이고 소외되기 쉬운 사람들에게 사진촬영을 권합니다.

이 책에는 비싼 카메라 혹은 최신의 기술을 자랑하는 카메라가 아니어도 자신이 원하는 사진 찍는 법, 아주 단순한 아이디어로 색다른 사진 만드는 법, 그저 그런 기념촬영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카메라를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 신문지?손전등?라이터?스타킹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을 촬영의 부속도구로 활용하는 방법 등 구체적인 촬영전략이 예시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기계 사용법을 익히는 데 매몰되거나 간편하고 손쉬운 기법에 탐닉하기보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카메라를 가지고 놀면서 한 번 더 생각하여 발상의 전환을 해보라고 부추깁니다. 그러면 호기심에서 시작된 사진촬영이 쉽게 시들해지지 않고 오래도록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은 설명식 서술이 아니라 침팬지와 작가가 질문과 대답을 통해 사진의 세계를 알아가는 대화체로 서술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침팬지 정도의 지능만 있어도 카메라를 충분히 다룰 수 있다는 생각에서 이러한 서술방식을 택한 것입니다. 그런 만큼 전문적이고 어려운 사진용어를 피하고 쉽고 발랄한 문체로 서술되어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읽으며 사진촬영에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책은 세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기초적인 지식부터 점차 활용도를 높여나가도록 3단계로 구성해놓았습니다. 좀더 깊이 있는 정보를 원하는 독자를 위해선 별도의 상자를 만들어 사진지식을 보충하였습니다.

늘 어슷비슷한 수준의 사진만 나와 쓴맛을 다신 경험이 있는 아마추어 사진가들, 카메라를 구입한지 얼마 안 되어 사진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한 왕초보들, 복잡하고 무거운 장비를 끌고 돌아다녀보지만 별 소득이 없는 예비 사진작가들에게 유익한 책이 될 것입니다.

추천평

기계인 카메라에 대해 기본적으로 숙지해야 할 것들이 있다. 문득 그 정도 기술은 침팬지 정도의 지능으로도 익힐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어느 날 한 침팬지에게 카메라를 들려줬다. 개연성에 기대를 걸었고 가능성에 놀랐다. 손에 들려주고 딱 5분 만에 침팬지는 파인더를 통해 무언가가 보인다는 걸 알아챘다. 그러더니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우리처럼 한쪽 눈을 감고 등을 수그렸다. 사진 찍는 모양이 우리와 다를 게 없었다. 카메라로 보이는 세상이 신기했던 게다.

'요놈 손가락에 맞는 카메라만 있다면 사진도 바로 찍을 수 있겠구나.'

나는 침팬지와 사진을 통해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침팬지에게 내가 알고 있는 사진지식을 하나하나 가르쳐주고 싶었다. 카메라를 매개로 하여 침팬지와 나눈 대화를 여기에 옮겼다. 더불어, 사진을 좀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별칸을 할애해 더 공부하고 싶은 마음과 새로운 열정을 자극하고자 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려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과 만나고 싶다. 일반 아날로그 카메라든 최신 디지털 카메라든, 값비싼 고급 카메라든 값싼 전자동 카메라든 어느 것이든 상관없다. 이 책을 만난 독자들이 카메라를 '마음 잘 통하는 절친한 친구'로 삼게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 저자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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