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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전 : 왜 흥부는 일해도 가난할까?
최성수 이철민 그림
아르볼 2017.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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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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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Part 1 | 고전 소설 속으로
부자 놀부, 가난뱅이 흥부
형님, 나 좀 살려 주소
매라도 맞아 돈을 벌어야지
복덩어리 제비가 날아오다
흥부, 슬근슬근 박을 타다
부자가 화초장도 모르오?
놀부, 세상에 없던 박을 타다

Part 2|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학 교실
1교시 고전으로 인문학 하기 108
- 『흥부전』이 먼저인가, 「흥보가」가 먼저인가?
- 왜 놀부만 금수저를 물었을까?
- 왜 흥부는 일해도 가난할까?
- 부자인 놀부는 왜 화초장도 모를까?

2교시 고전으로 토론하기 120
- 흥부는 착하고 놀부는 나쁜가?

3교시 고전과 함께 읽기 128
- 소설 『태평천하』· 일제 강점기에도 놀부가 있다!
- 영화 「베테랑」, 「터널」· 돈 위에 사람 없다
- 소설 『놀부뎐』· 똑똑한 놀부, 어리석은 흥부?

저자 소개

저자 : 최성수
강원도 횡성군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한문학을,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전공한 뒤 30여 년간 중·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함께 공부했다. 한문 교사들과 힘을 모아 ‘전국한문교사모임’을 만들고 『함께 읽는 우리 한문』을 펴냈다. 『천 년 전 같은 하루』, 『꽃, 꽃잎』 등의 시집과 장편 소설 『꽃비』, 『무지개 너머 1,230마일』 등을 출간했다. 그 밖에 『선생님과 함께 읽는 우리 시 100』, 『청소년을 위한 고전산문 다독다독』 등을 엮어 냈으며 어린이 책과 여행기를 펴내기도 했다.
그림 : 이철민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박문수전』, 『여우누이』, 『이 박을 타거들랑 밥 한 통만 나오너라』, 『내 이름』, 『창경궁 동무』, 『구스범스』 등이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36쪽 | 281g | 165*210*20mm
ISBN13
9791185786926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그럼 저 배곯은 자식들은 어떻게 한단 말입니까? 짚신이라도 삼아 팔아 자식들을 살려 내시오.”
“짚이 있어야 신을 삼지.”
흥부가 손을 내저었다.
“저 건너 부잣집에 가서 좀 얻어 보시오.”
아내는 흥부의 등을 떠밀었다.
흥부가 아내의 채근에 밀려 기어이 건너편 부잣집에 짚을 구걸하러 갔다.
……중간 생략……
흥부가 좋아라 하며 그 짚을 들고 집으로 돌아와 그날부터 짚신을 삼기 시작했다. 얻은 짚으로 짚신 열 켤레를 삼아 서 돈을 받고 팔아서 쌀을 샀다. 그 쌀로 밥을 지어 자식들과 나누어 먹고 허기를 때우기는 했지만, 그것도 한 끼뿐이었다.
--- pp. 29~30 「형님, 나 좀 살려 주소」

“이놈 놀부야, 너는 세상에 태어나서 부모에게 불효하고 형제간에 불화를 했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죄를 저질렀으니, 하늘이 너를 죽여 없애라고 명령을 내렸다. 내가 너를 반드시 죽여 없애 버릴 테니 이제 네 남은 목숨은 쓸데없어질 것이다. 어디 견디어 보거라.”
말을 마치자마자 장비는 덥석 손으로 놀부를 잡아끌고 헛간으로 들어가서 호령을 했다.
“멍석을 내다 펴라.”
놀부가 벌벌 떨며 멍석을 폈다.
--- p.100 「놀부, 세상에 없던 박을 타다」

조선 시대에는 유교 사상에 따라 부모에게 물려받은 몸을 소중히 해야 했어요. 매를 맞고 돈을 버는 일은 쉽게 상상하지 못했지요. 하지만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은 도덕이나 윤리보다 먹고사는 문제, 즉 돈이 더욱 중요해졌음을 뜻해요.
「고전으로 인문학 하기」

--- pp.116~117

출판사 리뷰

왜 놀부만 금 수저를 가졌을까?

『흥부전』을 읽다 보면 물음표가 마구 생겨난다. 어째서 흥부는 가난하고 놀부는 부유할까? 흥부는 왜 일해도 가난할까? 무조건 흥부는 착하고 놀부는 나쁠까? 물음표는 쑥쑥 가지를 뻗어 간다.
Part2의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학 교실’에서는 『흥부전』을 읽고 나서 생기는 다양한 물음에 쉽고 재미있게 답해 준다. 질문에 대한 답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배경지식이 쌓이게 된다. 먼저 소설이 쓰인 18~19세기의 사회상을 알아보고, 그다음 가상 토론을 통해 흥부와 놀부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본다. 또한 『흥부전』의 주제와 통하는 그다음 현대 소설과 영화를 소개해 주어서 작품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 준다.
인문학적 사고는 단숨에 길러지지 않는다. 부단히 교양을 쌓고 성찰하며 생각의 틀을 깨는 과정이 필요하다. 아르볼의 인문고전 시리즈를 통해 고전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며 배경지식을 쌓고 새로운 생각을 하는 힘을 길러 보자.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 시리즈는 청소년이 우리 고전을 통해 배경지식을 익히고, 인문학적 사고를 넓힐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고전을 넓고 깊게 알아 가며 다르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 준다.
『흥부전-왜 흥부는 일해도 가난할까?』는 인문고전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부와 가난의 문제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정말 잘 사는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 본다.

part1 | 고전 소설 열기
고전을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담아냈다.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어려운 단어를 최대한 쉽게 풀이하였다.

part2 |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학 교실
고전의 재미를 더하고, 고전을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고전으로 인문학 하기 : 물음표에 대한 답을 읽으며 배경지식을 쌓는다.
고전으로 토론하기 : 고전에 기반한 가상 대화를 따라가며 다르게 생각하는 힘을 기른다.
고전과 함께 읽기 : 함께하면 더욱 좋은 문학, 영화, 드라마 등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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