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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
둘째 날 셋째 날 2월 29일 2월 28일 옮긴이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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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세 마리가 문에서 기다리다 내가 문을 열고 들어서자 뿔뿔이 흩어져 시끄럽게 울어 댔다.
하지만 이제는 복도에 서서 내가 빈 그릇에 밥과 물을 덜어 주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난 멀리 떨어진 쪽의 벽에 붙어 서 있었다. 그러자 녀석들은 나를 살피면서 뜻밖에도 망설임 없이 부엌으로 걸어갔다. 고양이들은 밥을 게걸스럽게 먹어치우고는 물을 마셨다. 그러고는 이따금씩 나에게 겁을 주려는 듯 쉭쉭거리면서 야옹야옹 울어 댔다. 난 녀석들에게 모두 이름을 지어 주었다. --- p.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