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인문 의학 21세기 한국 사회와 몸의 생태학
가격
12,000
5 11,400
YES포인트?
120원 (1%)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인문의학

책소개

목차

책 머리에

Ⅰ 도시와 경제의 건강을 찾는 몸의 살림살이
1. 몸의 살림살이 : 건강생태학과 생태의학
2. 생태학과 경제학의 만남 : 생태경제학
3. 현대 도시, 기술적인 사회적 몸의 생산 공간

Ⅱ 동양고전에서 하늘과 땅, 그리고 몸의 생태학을 찾다!
1. 끝나지 않은 이야기 - "주역"의 자연관과 생태학
2. 칠규의 인간학 : 기의 인간생태학을 찾아서

Ⅲ 몸의 생태학, 오늘의 한국에서 어떻게 볼 것인가?

Ⅳ 마음으로 먹는 보약
'생태탕' 드세요! - 계절마다 변신하는 보중익기탕의 지혜

Ⅴ 문자의 고고학
성자의 조건

Ⅵ 리뷰1 제임스 마쿰의 "의철학 입문"
리뷰2 그들과 우리는 서로 다른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Ⅶ 시대 비평
개발의 흔적, 녹색성장, 그리고 인권

저자 소개

편자 : 인제대학교 인문의학 연구소
인제대학교 인문의학연구소는 건강과 의학을 과학만이 아니라 인문학의 시선으로도 바라보아야 한다는 인식으로 2007년 8월에 설립되었다. 동서고금의 세계관이 만나고 충돌하고 화해하는 접점으로부터 ‘건강한 삶을 위한 인문학적 비전’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한국적 전통과 현실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를 학문 및 실천의 장으로 이어가기 위한 ‘한국적 의료인문학’의 창출과 보편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07 인문한국사업’에 지원하여 ‘HK 유망연구소’로 선정된 이래 한국적 의료인문학의 창출을 위한 토대 연구에 전력하고 있다.

홈페이지 : http://www.medicalhumanities.kr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2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353g | 153*224*20mm
ISBN13
9788958622994

책 속으로

인류를 공포에 떨게 했던 질병 중에는 천연두처럼 인간의 노력으로 사라진 것도 있지만 AIDS, 에볼라, 사스처럼 전혀 새로운 것들도 있다. 인간은 질병을 피하거나 관리할 수는 있지만 완벽히 퇴치하지는 못한다. 어떤 항생제도 듣지 않는 슈퍼박테리아가 새로운 문젯거리로 등장한 것은 우리가 그동안 병을 일으키는 세균을 너무 얕보아 항생제를 남용했기 때문이다.……서양의 근대의학은 질병의 원인이 되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찾아내고 퇴치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하여 인류를 무시무시한 전염병의 공포로부터 구해냈다. 그러나 우리들 자신이 그 세균과 맺고 있는 ‘관계’의 다른 측면에 대해서는 대체로 무관심했다. 그 결과 슈퍼박테리아와 여러 가지 신종 전염병이 나타났다.……건강은 싸워서 쟁취해야 할 전리품이 아니라 뭇 생명들 사이의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해야 하는 것이라는 자각이 싹트기 시작했다. 건강을 생태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인간의 건강을 지키는 의학도 생명들 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pp.5~6

출판사 리뷰

몸, 자연, 사회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이야기하다
― 『인문의학, 21세기 한국 사회와 몸의 생태학』의 개요


건강과 의학을 과학만이 아나라 인문학의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꾸준히 연구활동을 하고 있는 인제대학교 인문의학연구소에서 『인문의학, 21세기 한국 사회와 몸의 생태학』을 발간하였다. 이번 책에 대해 인문의학연구소의 강신익 소장은 “지금까지는 질병을 인간과 분리된 것으로 여겼지만, 인간도 생태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고, 생태계의 건강과 인간의 건강이 함께 가는 방법을 철학적 수준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하면서 “건강은 세균과 바이러스와 싸워서 쟁취해야 할 것이 아니라 뭇 생명들 사이의 관계를 원만히 유지해야 한다”는 관점의 전환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건강하게 사는 것을 뭘 먹고 바라는가를 고민하는데서 뛰어넘어, 인문학적 소양으로 어떻게 건강한 삶에 접근할 것인가를 목표로 한다”며 "육체적인 것 뿐 아니라 심리, 사회, 인문학적 토대를 쌓아 인간적 삶을 추구하는 게 인문의학"이라고 설명한다.

건강한 삶에 대한 인문학적 반성을 담다
―『인문의학, 21세기 한국 사회와 몸의 생태학』 출간의 의의


이 책은 ‘건강한 삶’이라는 화두를 중심으로 의학과 인문학, 동서의 철학과 고전학, 문학 등 각 전공 학문들 사이의 장벽을 넘어 사유의 시작이다. 세상에서는 의학이 차가운 이성에 취해 따뜻한 인간미를 잃어버렸다고 하고 인문학이 인간의 삶을 해명하지 못한 채 위기에 처했다고도 한다. 그래서 두 학문의 위기를 둘 사이의 소통으로 넘어서려는 몸짓이다. 의학은 인문학에서 삶의 의미를 읽고 인문학은 의학에서 새로운 사유의 소재를 얻는다면 그 둘의 상승작용을 통해 인간과 건강에 대한 새로운 이해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고 더 나은 의학과 더 건강한 삶에 이르는 길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의학에 대한 인문학적 연구는 의학과 의술의 역사에 대한 연구(의사학), 건강, 질병, 치유의 존재론적ㆍ인식론적 지위에 관한 연구(의철학), 의술의 실천에 따르는 윤리적 문제에 관한 연구(생명의료윤리학), 의료 행위의 사회문화적 측면에 관한 연구(의료사회학과 의료인류학) 등으로 나뉘어 있다. 더구나 우리나라에는 서로 소통하지 않는 두 개의 의학체계(한의학과 서양의학)가 공존하고 있어 연구의 지형이 더 복잡하다. 연구의 대상인 두 의학이 소통하지 못하니 두 의학에 대한 의사학ㆍ의철학ㆍ생명의료윤리학ㆍ의료사회학ㆍ의료인류학 연구들 역시 소통하지 못한다.
인제대 인문의학연구소에서 엮은 이 책은 동서고금의 의학과 인문학이 서로 만나는 장이다. 동과 서, 고와 금, 의학과 인문학 사이에 새로운 소통의 경로를 열고 건강, 질병, 치유의 새로운 지평을 찾을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과학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가 녹아 있는 우리만의 의학과 인문학을 건설할 수 있을 것이다.

몸의 생태학, 오늘의 한국에서 어떻게 볼 것인가?
― 『인문의학, 21세기 한국 사회와 몸의 생태학』의 주요 내용 소개


몸의 살림살이:건강생태학과 생태의학 강신익
생태학과 경제학의 만남: 생태경제학 조영탁
현대도시, 기술적인 사회적 몸의 생산 공간 박영균
끝나지 않는 이야기: 주역(周易)의 자연관과 생태학 전호근
칠규(七竅)의 인간학: 기(氣)의 인간생태학을 찾아서 김시천
몸의 생태학, 오늘의 한국에서 어떻게 볼 것인가? 강신익 강양구 김교빈 김환석 홍성태

이 책의 첫 번째로 실린 의철학자 강신익의 글은 건강을 생태적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할 필요성과 그 이론적 근거를 제시한 글이다. 우리 몸이 살아가는 살림살이의 이야기이다. 몸의 살림살이에서는 자연에서 필요한 물질과 에너지를 취하기도 하고, 그 대사산물을 자연으로 돌려주기도 한다. 자연과 몸은 상호되먹임의 관계로 엮여 있는 공동운명체이며, 몸은 작은 자연이기도 하다.
그 단위를 가정, 도시, 국가로 확대해도 마찬가지이다. 생태경제학자 조영탁의 두 번째 글은 그런 살림살이의 원리를 사회경제적 시스템에 확대 적용한 것이다. 몸이 자연과 상호되먹임으로 하나가 되듯이 자연생태계와 사회경제시스템은 물질과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공생하는 공동운명체이다. 생태의학이 생명에 대한 억압이 아닌 몸-자연의 건전한 상호관계의 수립을 목표로 삼는다면 생태경제학은 자연에 대한 착취가 아닌 자연과 사회경제시스템의 공생을 추구한다.
첫 번째와 두 번째 글이 몸-자연-사회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 비전을 보여준다면 박영균의 세 번째 글은 사태를 매우 비관적으로 분석한다. 시간과 공간마저 상품화되고, 건강 또한 소비를 통해 얻어야만 하는 현대 도시의 반생태적 현실은 개혁의 대상이며 현대인의 몸은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한다. 처방은 자연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도시환경시스템 전체를 바꿔 생산과 소비가 아닌 존재의 나눔과 호혜적 상호교환의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다.
1부가 서양 학문과 사유양식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서의 생태담론을 모색한다면, 2부에 실린 두 편의 글은 동아시아의 전통담론이 본질적으로 생태적임을 보여준다. 유학자 전호근의 글이 보다 원전에 충실한 해석을 보여준다면 도가를 전공한 김시천의 글은 전통 사유를 현실에 접목해 생각할 기회를 제공한다. 두 사람이 보여주는 수리적ㆍ서사적 생성론과 기(氣)의 인간생태학을 어떻게 현실과 또는 서양 학문의 논의와 결합시킬 것인지는 일단 과제로 남길 수밖에 없을 것 같다.
3부에 실린 대담은 다양한 생태담론들을 어떻게 담아낼 수 있을지에 대한 모색이다. 동양철학(김교빈), 사회학(김환석, 홍성태), 과학 언론(강양구), 의철학(강신익)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한 토론에서는 인간과 사물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파악하는 행위자연결망 이론(ANT)과 몸을 존재가 아닌 관계와 패턴으로 보는 의철학 이론이 서로 연결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동양철학에서 말하는 대동적 삶과 삶의 문제에서 출발하고 사회적 합의를 통해 수행되는 과학을 생태적 담론에 함께 담을 수 있음도 확인했다.
곽노규의 ‘마음으로 먹는 보약’은 특집의 주제에 맞춰 계절마다 달라지는 한의학 처방을, 전호근의 ‘문자의 고고학’은 ‘성(聖)’이라는 글자를 다뤘다. ‘북 리뷰’에서는 새로 나온 제임스 마쿰의 『의철학 입문』과 한스 요나스의 『기술 의학 윤리-책임원칙의 실천』을 살펴보았고, ‘시대 비평’에서는 의사이며 인권운동가인 최홍조가 생태적 가치와 인권의 만남을 모색했다.
우리의 현실은 생태적 가치와는 거리가 먼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같다. 엄청난 국민적 저항에도 불구하고 반생태적 농업의 대명사인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강행되었고, 녹색성장의 요란한 구호 속에 대운하에서 4대강 살리기로 말을 바꾼, 역사 이래 최대의 토목공사는 기어이 하고야 말 기세이다. 무엇보다 우리들의 의식 속에서 생태는 거추장스런 장신구나 경제성장을 방해하는 규제 이상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이다. 녹색성장을 외치는 사람이거나 열심히 촛불을 들었던 사람을 불문하고 깊이 생각해볼 문제이다. 이 책이 그들의 생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