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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혁명이냐 개혁이냐
2. 격변하는 중앙 정치 3. 훈구파의 세상 4. 사림파의 도전과 수난 5. 사림파의 부활과 몰락 6. 마지막 시련과 승리 |
李德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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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화에는 오늘날 우리 사회가 당면한 거의 모든 문제들이 담겨 있다. 예를 들면 정권 유지와 정권 교체, 보수와 진보, 혁명과 개혁, 특권층과 소외된 계층, 부유한 자와 가난한 자, 그리고 시대 정신 등... 사화는 또한 그 사건들 자체만으로도 어떤 정치 소설이나 드라마 못지 않은 재미가 있다. 어떤 측면에선 사화가 재미있는 사건이란 점이 사화를 그릇되게 인식하게 하는 구실을 해왔는지도 모른다. 관점 없이 재미만으로 바라볼 때 시대 정신을 추구했던 인간들의 고뇌는 못 느끼고 지나치기 쉽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아브라함이나 모세가 마치 엊그제까지 살아 있던 인물인 것처럼 이야기 한다. 아브라함과 모세의 고뇌가 오늘에 살아 숨쉬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누가 살아숨쉬는가? 단군은커녕 백범 김구도 이미 죽은 화석이 아닌가? --- 머리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