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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단어를 향한 ‘건전한 의심’은 일상을 새롭게 만든다 . 아름다움을 입는 ‘옷’의 역사 패션 fashion 최초의 패션 디자이너는 누구일까? 네일 nail 클레오파트라의 손톱은 어떤 색깔이었을까? 글래머 glamour 문법을 뜻하는 그래머와 글래머가 같은 뜻이었다? 와이셔츠 white shirt 서양 사람들은 와이셔츠를 모른다고? 드레스 dress 여배우들이 드레스를 고집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란제리 lingerie 사람들은 언제부터 속옷을 입었을까? 재킷 jacket 서양에서 가장 흔한 이름은 무엇일까? 단추 button 왜 남녀의 단추 위치가 다를까? . 오감을 느끼는 ‘음식’의 역사 메뉴 menu 유럽에서는 메뉴가 요리사를 위한 것이었다? 도넛 doughnut 도넛에는 왜 구멍이 있을까? 핫도그 hot dog 미국에는 미국 음식이 없다? 초콜릿 chocolate 초콜릿이 쓴맛의 대명사였다? 비스킷 biscuit 옛날 군인들의 식량이 비스킷이었다고? 차 tea 영국인의 홍차 사랑은 산업 혁명에서 시작했다? 샴페인 champagne 샴페인을 수도사가 개발했다고? 맥주 beer 독일은 어떻게 ‘맥주’ 강국이 되었을까? 소풍 picnic 피크닉은 원래 농부들의 새참이었다? . 몸으로 이야기하는 ‘건강’의 역사 병원 hospital 병원은 원래 ‘치료 시설’이 아니었다? 의사 doctor 원래 의사는 ‘닥터’라고 부르면 안 된다? 히스테리 Hysterie 모든 히스테리의 주범은 자궁이다? 콤플렉스 complex 신체 콤플렉스란 있을 수 없다? 체력 stamina 제우스의 건강을 쥐락펴락하는 여신이 있었다고? 성 sex 섹스는 원래 야한 의미가 아니라고? 레즈비언 lesbian 고대 그리스에는 ‘레즈비언’ 섬이 있었다? 니코틴 nicotine 담배가 만병통치약이던 시절이 있었다? 비타민 vitamin 선원들의 사망 원인 위는 ‘비타민C 부족’이었다? . 취미로 즐기는 ‘예술’의 역사 음악 music 예술가들은 왜 뮤즈를 고집할까? 결혼 행진곡 wedding march 오늘날의 대표 결혼 행진곡을 처음 사용한 부부는? 캐럴 carol 캐럴이 원래 ‘노래’가 아니라 ‘춤’을 의미했다고? 할렐루야 hallelujah 런던 사람들은 「할렐루야」가 울리면 자리에서 일어나야 한다? 데뷔 debut 데뷔는 원래 스포츠 전문 용어였다? 재능 talent 재능도 돈이 되는 물질만능주의가 성경에서 비롯됐다? 오케스트라 orchestra 옛날에는 모든 공연을 야외에서 했다고? 콩쿠르 concours 대표 콩쿠르 악기 피아노의 진짜 이름이 따로 있다고? 영화 cinema 최초의 영화를 보고 사람들이 비명을 지른 이유는? . 권리를 주장하는 ‘정치’의 역사 보스 boss 보스가 원래 삼촌같이 친근한 사람이었다고? 레임덕 lame duck 임기 말의 정치인을 뒤뚱거리는 오리에 비유하는 까닭은? 레지스탕스 resistance 제차 세계 대전을 연합군의 승리로 이끈 사람들은? 슬로건 slogan 최초로 슬로건을 내건 집단은 군대이다? 로비 lobby 미국에는 합법적인 뇌물이 있다? 스캔들 scandal 프랑스 대통령은 바람을 피워도 용서받는다? . 돈을 소비하는 ‘경제’의 역사 비즈니스 business 세기에는 ‘비즈니스’가 부끄러운 일이었다? 브랜드 brand 세기 영국에서는 사람에게도 브랜드를 달았다? 가게 market 최초의 슈퍼마켓에는 진열장이 없었다고? 아이디어 idea 우리가 보는 사물 중에 진짜는 없다? 달러 dollar 달러가 독일의 화폐였다고? 수표 check 체스 용어 체크가 어떻게 수표를 의미하게 되었을까? 쿠폰 coupon 코카콜라가 만 병을 공짜로 뿌린 사연은? 고객 client 고객은 언제부터 ‘왕’이 되었을까? 컴퓨터 computer 수백만 명의 목숨을 구한 계산기가 있다고? 아파트 apartment 서양에서 아파트는 우리처럼 비싸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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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머가 스코틀랜드어로 들어가 그래머리gramarye가 되자 ‘마법’ ‘마술’ ‘주술’이라는 의미를 갖게 되었죠. 그리고 18세기에 r이 l 로 바뀌고, 다른 모음 변화까지 생겨 글래머glamour라는 형태로 영어에 들어가요.*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글래머는 원래 ‘마법’이라는 의미였어요.
- 「글래머glamour, ‘문법’을 뜻하는 그래머와 글래머가 원래 같은 뜻이었다?」 --- p.29 재킷의 어원은 사람 이름이에요. 바로 프랑스에서 매우 흔한 남자 이름 자크Jacque이죠. 이 자크로부터 ‘긴 웃옷’을 뜻하는 고대 프랑스어 자크jaque가, 그리고 시간이 더 흘러 자켓jaquet이 나왔죠. 이 자켓이 15세기 중엽에 영어로 들어가 오늘날의 재킷이 되었어요. 즉 당대 농부들이 입는 옷이라는 의미였죠. - 「재킷jacket, 서양에서 가장 흔한 이름은 무엇일까?」 中 --- p.45 카카오의 원산지에 거주하던 나와틀족은 이 쓴 초콜릿 액체를 쇼콜라틀xocolatl이라고 했어요. 쇼콜라틀은 ‘쓴’이라는 뜻의 쇼코크xococ와 ‘물’이라는 뜻의 아틀atl을 합쳐 만든 말이에요. 이 단어가 1520년에 에스파냐어로 들어가 초콜라테chocolate가 되었고, 똑같은 형태로 영어 로 들어가 초콜릿chocolate이 되었지요. - 「초콜릿chocolate, 초콜릿이 원래 쓴맛의 대명사였다?」 中 --- p.69 얼마 지나지 않아 영국 동인도 회사가 중국 청나라의 광저우로부터 차를 수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유럽에 차 문화가 전파됩니다. 그래서 당시 영국에서는 중국의 광동어 차ch?a를 그대로 받아들여 티를 차cha라고 불렀다네요. - 「차tea, 영국인의 홍차 사랑은 산업 혁명에서 비롯됐다?」 中 --- p.77 체력에 해당하는 영어 단어는 스태미나stamina예요. 오늘날 사람들은 이 단어를 체력이라는 단어보다 더 많이 사용하지요. 그렇다면 스태미나의 어원은 무엇일까요? 바로 ‘실’ ‘줄’을 뜻하는 라틴어 스타멘stamen이에요. 서양에서 ‘실’은 인간 생명과 관련된 사물로 여겨져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운명의 세 여신 덕분이죠. - 「체력stamina, 제우스의 건강을 쥐락펴락하는 여신이 있었다고?」 中 --- p.111 고대 그리스어 오르케스트라orkhestra는 ‘가무단이 공연을 하는 반원형 공간’을 의미했어요. 본래 무용과 관련된 말이었죠. 이 단어는 라틴 어로 들어가 지금과 같은 형태인 오케스트라orchestra가 되어 ‘야외 극 장에 원로원과 고위 귀족을 위해 마련한 공간’으로 의미가 변해요. 참고로 실내 극장이 생긴 것은 16세기부터랍니다. - 「오케스트라orchestra, 옛날에는 모든 공연을 야외에서 했다고?」 中 --- p.163 레임덕은 원래 경제 용어였어요. 18세기 중엽 영국 주식 시장에 서 생긴 은어랍니다. 이 단어는 ‘재정적 책무를 감당할 수 없어서 기권해야 하는 사람’ ‘불이행자’를 가리켰어요. 주식에서 성공하면 큰 부자가 되기도 하지만, 실패하면 글자 그대로 알거지가 되지요. 레임덕은 그렇게 실패한 사람의 떠나는 뒷모습이 마치 뒤뚱거리는 오리와 비슷 하다고 해서 생긴 표현이에요. - 「레임덕lame duck, 뒤뚱거리는 오리를 임기 말의 정치인에 비유하는 이유는?」 中 --- p.1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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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단어로 역사를 읽으면
“쉽다, 재밌다, 무엇보다 새롭다.” 작년에 출간된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는 ‘이제까지 없던 새로운 역사 이야기’로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사람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저자는 한번 더 600여 개의 연구 자료들을 풀어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 플러스+』를 집필했다. 후속권에 담긴 단어들은 전권보다 우리에게 친숙하며, 한껏 더 새로운 역사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란제리’로는 서양에서 속옷 착용 관습이 고작 300년밖에 되지 않았고, ‘재킷’이 사람 이름에서 유래했으며,‘달러’가 원래 독일 화폐 단위였다는 등 여타의 역사서로는 접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사실을 알려준다. 그래서 충격적이다.‘비즈니스맨’을 현대에서는 우러러보지만 18세기에서는 이상하고 천시했다는 사실, 그리고 영국인의 홍차 사랑이 산업 혁명 당시 술로 하루를 보내던 노동자들에게 공장주와 정부가 장려하면서 시작되었다는 사실 등을 읽다 보면 우리가 주변을 제대로 보고 있는 것인지 의심까지 든다. 그렇기에 자부한다. 단어가 들려주는 역사는 어느 책에서도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이야기라고. 역사를 어렵고 지루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상사와 친구들과의 대화 소재가 필요한 직장인들 그들에게 권하는 색다른 역사 교양서 전권에서는 일상 속 단어로 역사의 줄기를 빠르게 훑었다면 이번 책으로는 역사 이야기뿐만 아니라 관련 교양까지 한 뼘 높일 수 있도록 패션, 음식, 건강, 예술, 정치, 경제에서 실제로 쓰이는 단어들과 그 뒷이야기들을 담았다. 역사를 어렵고 지루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보다 우리에게 친숙한 소재로 쉽게 역사를 읽을 수 있을 테고, 상사와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새로운 혹은 ‘있는 척’할 수 있는 소재가 필요한 직장인들이라면 꼭 필요한 역사 이야기와 여섯 분야의 교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전권과 마찬가지로 3~4페이지에 단어와 그 뒷이야기들을 담아 누구나 쉽게 5분이라는 짧은 틈만 나면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항상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두꺼운 역사책을 펴고 얼마 지나지 않아 덮어버린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역사책이 될 것이다. 또한 기본 역사 용어를 알고 있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혹은 짧은 서너 페이지의 교양 이야기가 아쉬웠을 독자들을 위해 「한뼘+」 코너를 마련하였다. 어느 역사 초보자라도 읽으면 바로 머릿속으로 쏙쏙 들어오는 역사 한 편, 이를 읽고 실생활에서 한 뼘 돋보이는 사람이 되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