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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_ 세계의 축제장으로 우리가 입고 나갈 무대 의상 _ 이어령 경기창조학교 명예학장
_ 2020 대한민국을 위한 바깥 인사들의 객관적 조언들 _ 김상협 대통령실 미래비전비서관 감수의 글_‘시각의 광역화’로 우리의 폐쇄성을 극복하자_ 김동재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서문_ 한국의 미래를 위한 토론의 불씨를 지피며_ 도미니크 바튼 1부. 대한민국의 경제 경쟁력 중국 일본과 좀 더 영리하게 겨루라 가치사슬 향상으로 탄력적 경제를 꾀하라 __스티븐 로치, 샤론 램 50년 경제 기적의 기억을 잊어라 대한민국의 경쟁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첫 번째 미션__마이클 슈만 제도와 노동, 금융 시장의 진화에 집중하라 WEF 기록으로 살펴본 대한민국의 미래 진단 __클라우스 슈왑 G-20, 국제 사회의 주역으로 가는 여정 아시아와 태평양을 잇는 경제교량으로 거듭나는 대한민국 __프레드 버그스텐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에서 탈피하라 서비스 산업, 경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동인 __리처드 돕스, 롤랜드 빌링어 이제 빗장을 열어야 할 시간 ‘파키스탄보다 낮은 외국인 투자율’이라는 대한민국 경제의 고립된 현주소 __루벤 바르디니안 여성이 없는 한국 경제에 장밋빛 미래는 없다 여성인력, 한국 경제의 지속적 성장에 필수 요소 __케이트 머피 대국과 소국의 장점을 모두 가진 나라 새로운 경제 개발 모델로 제3의 길을 걸어야 할 때 __다케나카 헤이조 2부. 세계 주역으로 나아갈 길 실리적인 관점으로 주변을 바라보라 세계 경제 2위와 3위를 양 옆에 둔 운 좋은 나라 __빌 에모트 국가의 명운이 달린 중요한 해, 2012년 한반도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최적의 시기 __도널드 그레그 아시아의 인재들을 한국 대학으로 불러 모으라 아시아를 이끄는 나라로 성장하기 위한 과제 __비샤카 데사이 소프트 파워 증진에 더 투자하라 후진타오, 베르딘이 주목한 최고의 국가 경쟁력 __조셉 나이 아시아 공동체의 선장이 되라 더 넓은 지정학적 공간을 마련하는 현명한 외교술 __키쇼어 마부바니 대국(大國) 끌어안기 중국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라 __존 손튼 세계 7대 경제 강국에 오르기 위하여 신흥경제국의 부상에도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네 가지 과제 __쉔 딩리 세계 경제 위기는 곧 아시아의 기회다 아시아 경제성장을 위해 한국이 해야 할 일 __구로타 하루히코 서울을 최상위 국제도시로 문화적 폐쇄성을 극복한 서울의 독특한 국제도시 자리매김 __마이클 엘리엇 진보와 혁신을 실현시키는 한민족 세계를 감탄시킨 헌신적인 국민의 역사 __나라야나 무르티 3부 교육과 문화 그리고 기술 21세기형 교육 성공을 위한 발 빠른 개혁 대한민국의 낡은 교육을 타파하기 위한 향후 과제 __마이클 바버 글로벌 경제를 이끌 금융교육 도시, 서울 금융 허브의 전초 기지로서 최상의 교육시장 __제프리 가튼 인재전쟁 창의성의 시대로 나아가는 길목에서 __리처드 플로리다 대학원 수업은 영어로 진행하라 문화 전파와 교류를 위한 행동이 필요한 때 __기 소르망 ‘South Korea'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라 경제와 문화를 국가 브랜드로 연결시키기 위한 과제__크리스토퍼 그레이브즈 정보 기술에서 해법을 찾자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가장 강력한 돌파구 __스티브 발머 ‘창조적 유교 문화’로의 진화 한국이 반드시 극복해야 할 두 가지 유교 산물 _피터 벡 4부 아시아의 녹색 기적 녹색 혁명, 담론에 그치는 우를 조심하라 굴뚝에서 녹색으로 거듭나기 위한 비판적 조언 __마크 클리퍼드 저탄소 경제국가를 만들기 위한 액션 플랜 에너지 구조 재편과 녹색 정책의 성공을 위하여 __아킴 슈타이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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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과 자랑스러움, 불안과 희망이 교차되는 이 “지혜의 서”는 분명 우리가 세계의 넓은 마당으로 입고 나갈 튼튼한 노동복이며 동시에 화려한 축제의 파티 복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러한 패션을 만드는 옷감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읽는 책이 아니라 입는 책이다. 대한민국사람이라면 다 같이 실천 하고 체험해야 하는 지성의 의상이다. ---추천사, 이어령 (경기창조학교 명예학장, 전 문화부 장관)
기고문을 보면서 한국에 대해 우호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는 ‘친구’들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 각국의 기업인과 정부 관료, 오피니언 리더들은 한국을 높게 평가하고 있고 더불어 한국의 미래에 대한 높은 기대감 또한 갖고 있었다. 기고문에서 지적한 도전 과제들은 한국의 독자들에게도 익숙할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분명한 것은 이제 그러한 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해결책의 실행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사실이다. ---도미니크 바튼 ‘서문’ 中에서 한국 경제의 특징을 논할 때 ‘진퇴양난의 형국’이라는 표현이 자주 거론된다. 이는 이미 선진국이 된 지 오래인 경제대국 일본과 신흥경제대국인 중국 사이에 한국이 끼어 있는 데서 비롯된 말이다. 또 혹자는 품질 면에서는 일본에 밀리고 가격 면에서는 중국을 따를 수 없는 형편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나 금융 위기의 한파 속에서도 한국 기업이 거둔 성과들은 중간에 어정쩡하게 끼어 있는 것이 오히려 큰 장점이 됐음을 시사한다. 혹독한 금융 위기를 겪은 후 전 세계 소비자들은 구매 결정을 내릴 때 예전보다 더 신중한 태도를 취하려는 경향이 강해졌다. ---스티븐 로치, 샤론 램 ‘중국?일본과 좀 더 영리하게 겨루라’ 中에서 한국 경제의 운명은 이들 신흥 경제 국가와의 관계를 어떻게 정립하느냐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으로서는 신흥 시장에서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무엇인지를 분석하고 신흥 경제 국가들을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지만 문화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한국은 닫혀 있는(폐쇄적인) 국가에 가깝기 때문에 이것이 그리 쉽지는 않을 것이다...(중략)...한국보다 더 작고 더 못사는 국가인 말레이시아나 이보다 경제 사정이 더 나쁜 파키스탄이 외국인 투자를 더 많이 유치했다. 연간 GDP 대비 FDI를 측정하여 해외 투자 유치 성과를 알아보는 데 사용되는 ‘외국인 직접 투자 유입 성과 지수’에서 한국은 141개 국가 가운데 130위라는 초라한 성적을 나타냈다. ---루벤 바르디니안 ‘이제 빗장을 열어야 할 시간’ 中에서 현재 한국의 수많은 고급 여성 인력이 가정에 머물고 있다. 한국이 경제 성장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정에 묶여 있는 여성을 노동 시장으로 이끌어 내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유인책을 더 많이 고안해야 할 필요가 있다. 여성 전용 주차장을 마련하는 것에서 그치지 말고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할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케이트 머피 ‘여성이 없는 한국 경제에 장밋빛 미래는 없다’ 中에서 한국은 왜 아시아 각국의 학생을 한국으로 끌어오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 걸까? 주요 대학뿐 아니라 고등학교에도 아시아학과를 개설하여 아시아 지역 학생들을 한국 대학으로 끌어들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편협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좀 더 열린 마음으로 아시아와 한국이 하나의 운명 공동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만이 한국이 살길이다.---비샤카 데사이 ‘아시아의 인재들을 한국 대학으로 불러 모으라’ 中에서 서울이 뉴 ? 런 ? 콩(New York, London, Hongkong)에 필적할 만한 국제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러한 목표를 내걸어도 될 만큼 서울은 많은 장점을 지닌 도시다. 유비쿼터스 구현에 가장 충실한 광대역 통신망이 구축돼 있고 특히나 게임 산업 분야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술력을 보유함으로써 세계적인 뉴미디어의 중심지가 됐다. 패션 산업과 스타일 감각 면에서도 세계적으로 그 명성이 자자하다. 2008 밀라노 패션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 가운데 한 곳의 최고마케팅 책임자가 아시아의 패션 수요와 감각이 패션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자사에서 일하는 한국인 패션 디자이너와 제품 판매 담당자들의 역량이 뛰어나다는 말도 덧붙였다. ---마이클 엘리엇 ‘서울을 최상위 국제도시로’ 中에서 프랑스에서 세계 정상급 자연 과학이나 경제학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고자 한다면 수업 전체가 영어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한국에 요구되는 것이 바로 이런 부분이다. 한국의 소위 일류 대학들은 석사 및 박사 학위 과정은 영어로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이에 필요한 교수 및 학습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그러자면 해외 유학을 마친 학생들의 귀국을 독려하는 것을 비롯하여 영어권 교수들을 더 많이 영입해야 한다. ---기 소르망 ‘대학원 수업은 영어로 진행하라’ 中에서 높은 품질 혹은 국제 디자인상을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제품 디자인이 한 국가의 평판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 이 두 가지를 모두 갖췄다고 할 수 있는 한국은 왜 아직 이에 걸맞은 명성을 획득하지 못했을까? 우선 세상 사람들은 세계적인 한국의 기업들이 ‘한국’ 기업이라는 사실을 거의 모르는 것 같다. 앤더슨애널리틱스의 조사에 참여했던 학생 가운데 삼성이나 LG가 한국 기업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학생은 10%에도 못 미쳤다(다른 학생들은 이 기업들이 일본 기업인 줄 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이 있다. LG와 삼성이 한국 기업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던 학생들은 국가의 품질 수준을 평가하라는 항목에서도 한국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었다. 결국 이는 고급 제품이라는 이미지와 국가 이미지가 서로 결부되어 있다는 사실을 반증한다. ---크리스토퍼 그레이브즈 ‘South Korea'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라’ 中에서 첫 번째 특성이 바로 한국의 유교 문화 혹은 유교 사상이다. 교육과 사회적 질서를 중시하는 유교 사상이 경제 성장의 토대가 된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남성이 지배하는 경직된 사회 계층 구조를 확립함으로써 수많은 사람들의 잠재력을 사장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두 번째 특성은 좀 더 최근에 등장했는데, 수위를 넘어서는 지나친 경쟁주의가 바로 그것이다. 이 두 가지 특성이 결합되면서 자기 혁신을 도모하는 ‘창조적 유교’ 대신 ‘광기 어린 유교’가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이것은 한국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이고 때로는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피터 벡 ‘‘창조적 유교문화’로의 진화’ 中에서 한국의 정책 입안자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2050년까지를 내다보고 관련 의제를 내놓았다. 그러나 현재 ‘녹색 경제’라는 화두는 아직 ‘담론’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상태다. 이 과감한 비전을 현실화시키는 일이 그리 간단치는 않을 것이다. 한국이 수완을 발휘하여 이 원대한 포부를 실현시킬 수만 있다면 세계 최대 녹색 성장 국가로 급부상할 것임에 틀림이 없다. ---마크 클리퍼드 ‘녹색 혁명, 담론에 그치는 우를 조심하라’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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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최고의 두뇌들이
아시아의 작은 나라 한국에 현미경을 비추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다보스포럼 회장 브루킹스연구소 이사회 회장 맥킨지&컴퍼니 회장 하버드대 명예교수 예일대 경영대학원 석좌교수 '이코노미스트 ', '타임 ', '비즈니스위크 ' 칼럼니스트 및 편집장 오길비그룹 CEO 등…’이 쟁쟁한 직함의 주인공들은 이 책의 저자다. 웬만한 주제가 아니고서는 한 권의 책에 동시에 이름을 올리기 힘든 사람들이 ‘한국’이라는 나라를 위해 진지한 집중력과 객관적 통찰력을 발휘하였고, 그 심사숙고한 결과물이 한 권의 책으로 세상에 나왔다. 왜 그들은 갑자기 한국을 한목소리로 분석하게 되었을까 그 중심에는 서문을 쓴 맥킨지&컴퍼니의 맥킨지&컴퍼니 글로벌 회장 도미니크 바튼은 있다. 대통령 국제자문단 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해외 명사들과 세계 경제의 동향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KOREA’라는 브랜드에 대해 한 가지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된다. 일본처럼 오랜 세월 탄탄하게 성장한 경제대국도 아니고, 중국처럼 어마어마한 스케일도 가지지 못한 아시아의 중소국이 식민지, 전쟁, 아시아 금융위기, 가깝게는 21세기 세계적 금융공황에도 불구하고 획기적인 성장과 끈질긴 생명력을 유지하는 비결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그 미래를 예측해 보자는 것이었다. 서로 간의 추천과 제안을 통해 모인 세계 최고의 두뇌들은 흔쾌히 아이디어를 제공하였다. 또한 맥킨지&컴퍼니의 훌륭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시스템은 이들의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의제들을 한목소리의 콘텐츠로 엮어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고, 그 결과, 한국어판《대한민국 2020, 다음 십 년을 상상하라》와 영문판《KOREA 2020; Global Perspectives for the Next Decade》를 랜덤하우스코리아에서 출간하게 되었다. 숨 가쁘게 달려온 대한민국, 이제, 미래 방향에 대한 객관적 고민이 필요한 시간 지구 온난화, 원자재 고갈, 디지털 혁명 등 세상은 해를 거듭할수록 빠르게 변화하고 가까워진다. 국가 간의 역학관계는 더욱 복잡해지고, 그 가운데 올 가을에는 G-20의 정상들이 한국 땅에 모여, 세계 경제의 난제를 논하는 회의를 개최한다. 올해는 한국전쟁이 일어난 지 정확히 6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의 현재와 전쟁 직후를 비교하자면 전 세계 사람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엄청난 발전이지만, 너무도 짧은 시간 동안에 이루어낸 경제적 발전인 만큼 난해한 숙제들도 남기고 말았다. 치열한 투쟁 끝에 이루었음에도 아직도 미성숙한 민주주의, 여전히 껄끄러운 남북관계, 획일화된 교육제도, 저출산, 고령화 등의 사회문제, 무궁무진한 자산을 활용하지 못하는 국가이미지 등, 이 모두가 지금보다 더한 지혜를 발휘해야만 풀 수 있는 과제들이다. 발전의 전환기를 맞이하여, 다음 한걸음을 보다 현명하게 떼기 위해 우리는 더욱 객관적인 성찰과 세계적인 안목이 필요하다. 이 책 《2020 대한민국, 다음 십 년을 상상하라》에는 세계를 누비는 최고의 리더 30인이 더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주인공이 되어 직접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한국인에게 꼭 필요한 조언과 지혜를 모아 담았다. 경제 경쟁력 국제관계 교육 문화 기술 환경 등 세분화된 프레임으로 예측해 본 한국, 한국인의 미래 조셉 나이, 스티븐 로치, 스티브 발머, 기 소르망 등의 세계적 리더 30인은 각기 자신만의 전문성을 살려 대한민국의 발전가능성을 측정한다. 과거의 영광을 넘어 미래의 번영을 도모하기 위해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들은 어마어마하다. 게다가 대공황 이후 두 번째로 심각하다던 글로벌 경제 위기를 맞이하면서 세계 경제의 판도도 바뀌고 있다. 중국을 필두로 한 아시아의 부상과 세계 경제 구조의 지각변동, 이 모든 것이 다음 한걸음을 내딛을 대한민국의 행보를 더욱 신중하게 만든다. 대한민국은 성숙한 경제 구조에서 더 진화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그동안 중국과 일본 사이에 끼어 제대로 뻗어나가지 못했던 대한민국의 지정학적 숙명을 외국 인사들은 과연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그동안 우리가 한계라 여겨왔던 아킬레스건들을 기회로 역이용할 수 있음을 암시하는 다양하고 날카로운 역발상의 조언들이 돋보인다.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흥미롭게도 몇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대한민국이 가진 역동성에 대한 칭찬, 그러면서도 단일민족이 갖는 폐쇄성을 버리지 못하는 한계, 과거 성장의 근원을 버리고 앞으로의 성장을 지탱할 새로운 경제구조 확립의 필요성이다. 아시아의 주역에서 세계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제일 먼저 해야 할 실리적이면서도 구체적인 실천방안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21세기 화두로 떠오른 지구온난화에 관련한 냉철한 견해는 녹색 성장을 실현시키는 데 고려해야 할 다수의 관점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한다. 그들은 입을 모아 대한민국이 지금 세계 주역으로 나아가기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말한다. 대한민국에 기대를 거는 시대적 분위기를 배경으로 바깥 시선으로 살펴본 날카로운 지혜의 훈수 이 책이 가능했던 것은 세상이 한국의 실체를 더 알고 싶어 하고, 더 알아야만 하는 상황이며, 또한 우리 스스로도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아야 할 시점이기 때문이다. 바로 이 점이 이번 발간을 주목해야 할 가장 큰 이유다. 대한민국에 진정한 변화가 일어나기를 바란다면 먼저 거쳐야 할 단계가 있다. 바로 스스로에 대한 평가와 성찰이다. 하지만 우리만의 리그에서 우리 시각만으로는 객관적 성찰은 불가능하다. 이 책은 객관적 성찰을 시작하기 위한 바로 전 단계의 액션 플랜이며 “세계의 축제에 입고 나아갈 든든한 운동복이자 아름다운 무대의상(이어령 교수 추천사)”이다. 도미니크 바튼 회장은 서문에서 처음 한국 땅을 밟았던 무렵, 한국이 보여준 세계 최고 수준의 결집력에 강한 인상을 받았음을 회상하면서 지금부터는 그때에 버금가는 강력한 결단과 단합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필자는 아시아를 강타했던 금융 위기 당시 한국 국민들이 보여준 단합된 의지와 희생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외환위기를 극복하고자 당시 주요 기업인들은 고통을 감수한다는 차원에서 과감히 어려운 결정들을 내렸고, 일반 국민들은 금 모으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했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그 당시 한국인들은 집안에 모아두었던 금붙이도 모자라 금니까지 내놓기도 했다. 그때와 같은 결단력과 단합된 힘이 지금도 절실히 필요하다.” 또한 그는 앞으로 ‘젊은 코리언들’이 스스로 어떻게 과제를 해결할 것인지 흥미롭게 지켜보겠다는 듯 넌지시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전 연령대의 한국인들이 이 책에 관심을 가져 주면 좋겠다. 특히 미래의 한국을 이끌어 가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젊은이들이 국가의 미래를 논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젊은 한국인들이 만들고 싶어 하는 국가는 어떤 모습인가 그들이 만들어 낼 한국은 어떤 모습일까 ” 외국인과의 비즈니스 전략, 회의, 토론 등에 필요한 ‘글로벌 통찰력’을 기르기 위한 필독서! 이 책 《2020 대한민국, 다음 십 년을 상상하라》는 철저히 외부인의 시각으로 바라본 한국의 현주소다. 과도하게 거시적이거나 편파적인 선입견으로 한국을 논해 왔던 기존의 논지들과는 달리 그들의 논조는 겉으로 보기에는 다소 너그러워 보인다. 하지만 그 논지의 이면을 들여다보면 절대로 너그럽지 않은 혹독한 일침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점잖은 표현들 속에 숨겨져 있지만 절대로 간과할 수 없는 우리만의 아킬레스건을 발견하고, 우리가 몰랐던 내부의 발전 가능성을 발견함으로써 내용에 담긴 진의를 잘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현재 글로벌 현장에서 비즈니스에 임하고 있는 모든 역군들과 앞으로 더욱 더 강화될 글로벌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준비 중인 젊은 인재들이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필독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