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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언어학회 학술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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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최소주의와 다윈의 문제
2. 성분통어의 제거
3. 표지, 회귀성, 그리고 이동
4. 언어능력의 전화적 출현
5. 이동
6. 결론 및 문제점

참고문헌
영한대조

저자 소개

저자 소개
손근원
한남대학교 영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숙희
한국과학기술원 인문사회과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홍성심
충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양순
한밭대학교 인문과학대학 영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연승
공주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연미
한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영어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수현
공주교육대학교 영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3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06쪽 | 398g | 148*210*20mm
ISBN13
9788955064391

출판사 리뷰

언어진화론적 관점에서 바라본 최소주의 통사론

최근 변형생성문법 학계의 관심사는 “인간은 어떻게 언어를 습득하였는가”하는 언어습득의 문제(Plato’s Problem)로부터 Hornstein(2009)에서 제기된 언어진화의 문제(Darwin’s Problem)로 발전되어 나왔다.
인간의 언어는, 흔히 추정되는 인류역사 300만 년 중에서 비교적 최근의 5만 년 전~10만 년 전에 출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화의 시간에 비추어 보면, 이 시간은 “눈 깜박할 사이”라고 한다. 이 주장이 옳다면, 인간언어의 고유한 특징이라고 생각해왔던 여러 가지 자질이나 특징들이 더 이상 언어고유의 특징이 아니고, 인간의 보편적인 인지능력의 일부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 아주 짧은 시간 속에서 인간에게 언어가 출현하게 된 것을 논리적으로 설명하자면, 언어 고유적 특징 자체는 아주 적은 수의 작동 한 두 가지로 축약할 수 있어야만 설명이 가능할 것이다. 나머지 모든 특징, 작동, 현상 등은 언어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인간이 가진 보편적인 인지능력의 일종이 되는 것이다.
즉, 성분통어(c-command)의 개념이나, 결속현상(binding), 장거리 이동(long-distance movement) 등에서 발견되는 구조의존성의 문제 등도 이젠 이들이 각각 언어적 규칙이나 특징, 현상으로서 각각 조합적으로 존재하는 현상이 아니고, 연결(Concatenate)과 표지화(label)라고 하는 사소하다면 아주 사소하다고도 할 수 있는 작동의 결과로 따라온다고 설명한다.
Chomsky(1981)에서 나타난 GB(혹은 Principles and Parameters, PP) 문법 틀로부터 Chomsky(1995)의 The Minimalist Program을 기본으로 삼아, 보다 더 강력해진 초강력 최소주의 정신을 보여주는 Hornstein의 이론은 언어의 문제가 언어 습득이나 언어자료, 경험적 증거제시로부터, 언어가 인간에게 어떻게 출현하였는가, 언어가 과연 인간의 두뇌발달과정에서 신경회로적으로 설득력이 있는 이론인가의 문제까지 학문적 관심을 확대하였다. 따라서 최소주의 통사이론으로서 최첨단의 이론적, 실험적 성향을 보여준다.
이렇게 언어 진화론적 관점에서 바라 본 최소주의 통사론은 Chomsky가 제기하였던 언어학의 생물학적(Biolinguistics) 해석 및 이해와 공통의 접점을 발견하는 것 같다. 따라서 인간의 언어적 특성은 우리 두뇌의 신경회로망 속에 실현되어 있는가, 아니면 인간의 언어적 특성이 인간 두뇌의 신경망 속에 실현가능한 논리적 연산적 체계를 갖추고 있는가, 혹은 언어적 특성이 우리 뇌의 생물학적 구조와 상호 호환적인 가능성이 있는가 하는 문제 등에 대한 연구의 시작이 되는 신호가 될 것이다.

이 책이 쓰여진 주요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최소주의를 이해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실증적 동기부여를 찾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Hauser, Chomsky & Fitch(2002)의 주장을 따라 “다윈의 문제”(Darwin’s Problem)라고 불리는 진화적 논의를 시도하며, Embick & Poeppel(2005)의 신경생물학적(neurobiological) 주장(“입도(粒度) 비일치 문제” (Granularity Mismatch Problem))을 다루고 있다. 이러한 “다윈의 문제”와 “입도 비일치 문제”는 보편문법(UG)의 특질들과 언어능력(FL)구조의 적절한 설명을 위한 최고의 실증적 경계조건(boundary condition)의 역할을 담당하며, 이는 최소주의 프로그램(Minimalist Program)에 대한 핵심적 기여가 될 것이다.
둘째, 좀 더 간단하고 자연스러운 실증적 근원(empirical primitives)으로부터 UG의 특질들을 도출해내기 위한 특정한 이론의 틀을 제안함으로써, 앞서 언급한 관심들을 실행 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방법을 찾는다. 이 책은 좀 더 간단하고, 좀 더 일반적이며, 좀 더 자연스런 인지적 운용과 원리에 기초하여 UG/FL의 특질을 설명하고, 연구방향이 일반적인 요구사항으로부터 개별적 이론 제안으로의 발전, 즉 최소주의 프로그램(MP)으로부터 최소주의(Minimalist Theory)로 발전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제 1장의 최소주의 통사론과 언어진화의 문제에 대한 개괄적인 논의가 있고, 제 2장에서는 결속 현상, 이동현상 등 통사론에서 지극히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특징인 성분통어를 문법기술로부터 도출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살펴보고, 제 3장에서는 내포적 회귀성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구 구조 구축장치로서의 연결과 표지화에 관한 논의를 알아본다. 또한 제 4장에서는 최소주의와 인간의 언어능력에 관한 문제, 제 5장에서는 이동과 일치에 관한 문제, 그리고 끝으로 결론 및 기타 여러 가지 쟁점을 알아본다. Chomsky의 최소주의 방식에서 참신한 Hornstein의 견해를 소개하고 우리 나름의 해석과 보충설명을 첨가하면서,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진 대학원생이나 학자들이 비교적 편안하게 읽어 볼 수 있도록 책을 꾸몄다. 또한 난해할 수 있는 내용의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각 장마다 1~2 쪽의 요약을 넣어서 가독성을 고려하였다.

앞으로 이러한 분야가 신경언어학과 언어진화의 문제, 그리고 그를 둘러싼 경험적 논증에 많은 시사점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소중한 연구 주제를 제시할 것으로 예측되므로 꼭 언어학자가 아니더라도 한번 읽어 볼 가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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