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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 전남대 종교문화연구소장 김기현
제1부 : 수행과 종교심 불교에 있어서 진리와 수행의 세계 / 지 운 원불교 마음공부 / 이경열 도교(道敎)의 외단(外丹)과 내단(內丹) / 윤찬원 제2부 : 영성과 신비 그리스도교 영성 안에서 베네딕도의 영적 가르침 / 허성석 퀘이커 신비주의(Quaker Mysticism)의 구조와 특성 / 김영태 이슬람의 수피즘 / 황병하 유교적 영성 ― 다산 정약용의 심성론에 나타난 영명성의 문제 ― / 이향만 유대교의 신비주의 하씨디즘 / 최성식 제3부 : 종교정신과 사회 도덕 종교에서의 이성과 기독교 신앙과의 비교 / 강성률 『금강심론』에서의 ‘지상(智相)’ 해설 / 박건주 『천부경』에 내재된 기의들의 상호관계성 / 선미라 거경(居敬) 공부가 지향하는 천인합일(天人合一)의 경지 / 김기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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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종교문화연구소에서 이전에 발간한 두 권의 총서, 『문학으로 여는 종교』(No.1), 『종교간 대화의 이론과 실제』(No.2)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영성과 명상의 세계』를 발간하게 된 것을 기쁘고 반갑게 생각합니다. ‘영성’과 ‘명상’은 둘 다 종교의 경지를 일컫는 명칭인데, 두 종류의 경지가 있기 때문은 아니고 종교에 따라 관용적으로 사용하는 용어들이 있기 때문에 이 두 용어로써 종교의 경지를 최대한 포괄하고자 하는 의도였음을 미리 밝혀 둡니다.
모든 종교인들은 신앙생활을 통해 종교와 관련한 모종의 심리상태에 이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최후의 경지에 대해서는 종교에 따라 용어가 다르고 개념이 다르고 수행방법이 다르겠습니다만, 어느 경우가 되었든 신앙생활 이전과 이후 사이에 마음의 변화가 없다면 그에게는 종교라는 것이 한 종교 조직의 일원으로 등록되었다는 점 외에는 실질상으로 별 의미가 없는 것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그만큼 모든 종교인에게는 신앙생활을 통해 마음의 상태를 고양(高揚)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성직자 또는 전업(專業)으로 맹진하는 수도자(修道者)의 경우에는 그 추구하는 경지가 훨씬 더 뚜렷하고 심오한데, 이것이 각 종교의 ‘영성과 명상의 세계’를 대표한다 하겠습니다. 전남대 종교문화연구소 및 한국종교문화학회(구 한국종교간대화학회)는 모든 종교에 문을 열어 놓을 뿐만 아니라 성직자와 전문 연구가 외에 일반 신도와 종교가 없는 일반인에게까지 참여의 문을 열어 놓고 있는 특색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독자적 정신에 의거하여 이번 총서의 집필진이 선정되었고, 이에 따라 독자들은 이 책 한 권에서 종교의 경지에 관하여 참으로 다양한 관점과 논의들을 접할 수 있겠습니다. 이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고, 총 12인의 저자들이 참여하였습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원고를 보내주시고 원고의 수정에 협력해 주신 데 대하여 저자들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책은 전남대학교의 도움을 받아 출판되었습니다. 전남대학교 당국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박방배 과장님 이하 많이 기다려주고 보기좋고 짜임새 있는 책으로 잘 만들어주신 출판부 관계자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원고의 편집에 도움을 준 종교문화연구소 김현정 연구조교의 노고 또한 적지 않았음을 기록해 둡니다. 이 책이 종교의 경지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께 유익한 글이 되기를 바랍니다. --- 머리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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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동양의 유교, 불교, 도교, 대종교, 원불교와 서양의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이 각각 추구하는 종교심(宗敎心)의 세계-영성과 명상의 세계-를 전공자 및 성직자들이 각 종교에서 추구하는 종교심의 경지, 즉 영성 또는 명상의 영적(靈的) 세계에 관하여 논의한 글을 모아 편찬한 것이다. 저자들은 가능한 한 학술적 전문성을 지양하면서 평이하게 서술하여 이해하기 쉽게 하려고 노력하였다.
본서는 성직자들과 전공 연구자들이 ‘학술적 논의’라는 공동의 관심을 유지하면서 공동저서를 저술한 특색을 갖고 있고, 종교의 영적 세계에 관한 여러 종교의 입장이 한 자리에 소개되어 있어 학계와 전공 연구자들에게 일정한 학술적 가치와 의의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근본적으로 본서는 전남대 종교문화연구소에 본부를 두고서 각 종교계 인사 및 전공 연구가들에게는 물론이고 일반의 신도와 국민들에게도 종교간의 상호 이해 및 교류가 절실하고 중요함을 알리고 또한 사회통합에도 일조하고자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한국종교문화학회의 취지에 따른 성취(成就)의 하나이다. 이 공동저서에는 각 종교의 성직자와 사회의 지식인들뿐만 아니라 일반 신도 및 관심 있는 독자들 누구에게라도 종교심에 관한 이웃종교 또는 여러 종교의 관점 및 노력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장점을 갖고 있으며, 장차 이웃종교들 간의 깊이 있는 교류 및 협력 관계의 종교문화 형성에 일정한 기여를 할 것으로 사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