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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내면서005
『제 2 목동극』The Second Shepherds’ Play 작가 미상 / 공성욱 『만인』Everyman 작가 미상 / 심미현 『고보덕』Gorboduc 토머스 노튼과 토머스 색크빌 / 이희원 『거튼 할머니의 바늘』Gammer Gurton’s Needle 작가 미상 / 최영주 『에드워드 2세』Edward II 크리스토퍼 말로우 / 김성환 『파우스투스 박사』Doctor Faustus 크리스토퍼 말로우 / 배경진 『볼포네』Volpone, or the Fox 벤 존슨 / 김강 『십인십색』Every Man in His Humour 벤 존슨 / 남정섭 『연금술사』The Alchemist 벤 존슨 / 김소임 『구두장이의 휴일』The Shoemaker’s Holiday 토머스 데커 / 김인표 『친절이 죽인 여자』A Woman Killed with Kindness 토머스 헤이우드 / 김소임 『뷔시 당부아』Bussy D’Ambois 조지 채프먼 / 홍은숙 『불평주의자』The Malcontent 존 마스턴 / 남장현 『처녀의 비극』The Maid’s Tragedy 보먼트와 플레처 / 신겸수 『말피의 공작부인』The Duchess of Malfi 존 웹스터 / 채유순 『뒤바뀐 신부』The Changeling 토머스 미들턴 / 김영아 『가엾게도 그녀가 창녀라니』'Tis Pity She’s a Whore 존 포드 / 박경란 『풍류신사』The Man of Mode 조지 에서리지 / 김경한 『떠돌이』The Rover 아프라 벤 / 홍유미 『세상의 이치』The Way of the World 윌리엄 콩그리브 / 노승희 『거지 오페라』The Beggar’s Opera 존 게이 / 백승진 『스캔들을 가르치는 학교』The School for Scandal 리차드 셰리단 / 조숙희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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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전 르네상스 영문학회는 1992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쉬지 않고 매달 독회를 해왔고 이를 바탕으로 그간 5권의 책(『그리스·로마극의 세계 1』, 『그리스·로마극의 세계 2』, 『영국 르네상스 드라마의 세계 1: 튜더 왕조 편』, 『영국 르네상스 드라마의 세계 2: 스튜어트 왕조 편』, 『르네상스 영시의 세계』)을 발간하여 서양의 과거와 한국의 현재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 이번에 발간되는 『영국고전르네상스드라마: 마스터플롯』도 이전에 발간된 책들처럼 서양의 과거와의 소통을 간절히 원하는 오늘의 한국 독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
『영국고전르네상스드라마: 마스터플롯』은 이전에 발간되었던 『영국 르네상스 드라마의 세계 1: 튜더 왕조 편』, 『영국 르네상스 드라마의 세계 2: 스튜어트 왕조 편』에서 다루었던 작품 중 일부를 다시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두 가지 측면에서 앞의 두 책과 다르다. 첫째 이전 두 책이 영국 르네상스 드라마의 해설에 치중했다면, 이 책은 되도록 주관적 해석을 배제하고 작가, 작품 줄거리, 그리고 작품 관련 객관적 사실들을 소개하는 데 그 목적을 둔다. 둘째 튜더왕조와 스튜어트 왕조에 집필된 드라마만 다루었던 이전 책들과 달리, 이 책은 중세로부터 18세기까지 쓰인 영국 드라마를 전체적으로 개괄함으로써 19세기 이전 영국 드라마 역사의 흐름을 거시적으로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이를 통해 이 책이 일종의 19세기 이전 영국 드라마 플롯 사전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길 기대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시학『에서 드라마의 핵심 원리로 플롯을 지목한 바 있다. 플롯이 얼마나 튼튼한가의 잣대로 드라마의 드라마다움이 판가름 난다고 하겠는데, 독자들은 『영국고전르네상스드라마: 마스터플롯』을 통해 19세기 이전 영국 드라마 각각의 플롯이 얼마나 튼튼하고 흥미진진한지, 얼마나 드라마다운지를 확인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으면 한다. 또한 이 책이 언어적 장벽과 대중성 결여로 번역조차 거의 되어 있지 않는 19세기 이전 영국 드라마들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과 연구를 촉진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나아가 영국 고전 르네상스 드라마의 각 플롯이 우리의 이야기로 새롭게 구성되어, 오늘의 이야기 토양(소설, 드라마, 영화, 만화 등)을 풍성한 이야기 나무들을 키워내는 비옥한 땅으로 바꾸는데 이바지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이 책은 원래 한국영어영문학회가 총괄 기획한 ‘꼼꼼히 읽기 시리즈 총서’의 일부로 구상되었으나 한국영어영문학회의 사정에 따라 한국 고전 르네상스 영문학회가 독자적으로 발간하게 되었다. 이 책을 위해 글을 기고해 주신 21인의 필자들, 책이 나오기까지 필자들과 끊임없이 교류하며 그 중심에서 애써주신 심미현 부회장님, 그리고 심미현 부회장님을 도와 기꺼이 모든 원고를 읽고 교정해주신 현 이사님들(2008~2010)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끝으로 출판을 기꺼이 맡아주신 도서출판 동인의 이성모 사장님과 편집부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2010년 3월 한국 고전 르네상스 영문학회장 이희원 --- 책머리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