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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란 무엇인가
김용옥
통나무 200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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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교양 top100 1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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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KIM, YONG-OK,金容沃,도올

우리나라의 대표적 철학자 도올 김용옥은 《동양학 어떻게 할 것인가》 등 90여 권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의 베스트셀러들을 통해 끊임없이 민중과 소통하여왔으며, 한국역사의 진보적 흐름을 추동하여왔다. 그는 유교의 핵심 경전인 《논어》, 《맹자》, 《중용》, 《대학》 등 사서와 《효경》의 역주를 완성하였으며, 그의 방대한 중국고전 역주는 한국학계의 기준이 되는 정본으로 평가된다. 그의 《중용》역주는 중국에서 번역되어(海南出版社) 중판을 거듭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신학자로서도 권위 있는 성서주석서를 많이 저술하였고, 영화, 연극, 국악 방면으로도 많은 작품을 내었다. 현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철학자 도올 김용옥은 《동양학 어떻게 할 것인가》 등 90여 권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의 베스트셀러들을 통해 끊임없이 민중과 소통하여왔으며, 한국역사의 진보적 흐름을 추동하여왔다. 그는 유교의 핵심 경전인 《논어》, 《맹자》, 《중용》, 《대학》 등 사서와 《효경》의 역주를 완성하였으며, 그의 방대한 중국고전 역주는 한국학계의 기준이 되는 정본으로 평가된다. 그의 《중용》역주는 중국에서 번역되어(海南出版社) 중판을 거듭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신학자로서도 권위 있는 성서주석서를 많이 저술하였고, 영화, 연극, 국악 방면으로도 많은 작품을 내었다. 현재는 우리나라 국학國學의 정립을 위하여 한국의 역사문헌과 유적의 연구에 정진하고 있다. 또 계속 진행되는 유튜브 도올tv의 고전 강의를 통하여 그는 한국의 뜻있는 독서인들을 지속적으로 계발시키며 쉼 없이 공부하고 있다. 최근에 나온 그의 저서, 《스무살, 반야심경에 미치다》, 《금강경 강해》, 《우린 너무 몰랐다》, 《노자가 옳았다》,《동경대전1·2》, 《용담유사》, 《도올 주역 강해》, 《도올 주역 계사전》는 모두 그가 새로운 국학의 여정을 밟고 있는 역작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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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98쪽 | 148*210*20mm
ISBN13
9788982640018

책 속으로

유목문화에서는 필연적으로 '하늘의 숭배'가 발달되고 농경문화에서는 '땅의 숭배'가 강조될 수밖에 없다는 인류학적 사실이 바로 자지와 보지에 대한 우리의 논의와 맥락을 같이 한다는 것이다. 모든 고대문화에 있어서 하늘은 남성이고 땅은 여성이라는 사실이 한번 상기되어야 할 것이다.

--- pp.180-181

아마도 형안을 가진 독자라며는 지금부터 내가 말하려고 하는 모든 것을 내가 내걸은 제목으로부터 알아차릴 수 있어야 할 것이다. 'MEN'이란 문자의 형상은 서양에서 사람을 지칭하는 의미체로 쓰리고 있고, '人'이란 동양의 한자문명권에서 역시 사람을 지칭하는 의미체로 쓰이고 있다. 그러나 맨과 르언은 동일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매우 다르다. 무엇이 다른가? 그대들은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맨과 르언을 아주 다르게 만드는 가장 결정적 요소는 맨에는 성이 규정되어 있는데 반하여 르언에슨 성의 구별이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이제부터 우리가 풀어가야만 하는 '여자'라는 야심적 주제를 이해하기 위하여, 그 이해를 역사적으로 가능케하는 동서양우주관의 본질적 전제와 그 차이를 규명하는 매우 결정적 실마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 p.101

20세기 우리역사의 가장 가슴 아픈 현실은 최소한 나에게 있어서는 바로 이 '서낭의 상실'이다. 지금 서낭당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모든 서낭단은 피폐화되었고 그 권위를 잃었다. 동네노인 장기터 구실도 제대로 못한다. 너무도 초라하기만 하다. 서낭의 상실은 곧 우리가 서있는 땅의 상실이다. 우리의 주권이 자리잡고 있는 바로 그 땅이 존엄을 상실하고 또 그 땅에 사는 인간들이 그 따님에 대한 존경을 상실한 천박한 인간으로 되어버렸다는 서글픈 사실이다.

--- p.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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