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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1. 미스터리 전학생 알쏭달쏭 명탐정 비밀 수첩 도전! 나도 명탐정 2. 알리바이를 밝혀라! 알쏭달쏭 명탐정 비밀 수첩 도전! 나도 명탐정 3. 시험지 도둑을 잡아라! 알쏭달쏭 명탐정 비밀 수첩 도전! 나도 명탐정 4. 변태범을 잡아라! 알쏭달쏭 명탐정 비밀 수첩 도전! 나도 명탐정 5. 밀실의 비밀을 풀어라! 알쏭달쏭 명탐정 비밀 수첩 도전! 나도 명탐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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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일상에서 일어날 법한 사건,
사건에 휘말린 아이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시선 『어쩌면 나도 명탐정』은 초등학교 5학년 여자아이인 명세라의 시선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탐정이 되는 것이 꿈이지만 스무 살에 화려하게 등장하기 위해 아직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혼자 탐정이 될 준비를 하고 있는 세라 앞에 전학생 유설록이 나타난다. 꿈이 탐정이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설록을 보고 세라는 자신의 꿈을 빼앗긴 것 같아 속상하지만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함께 해결해 가면서 세라는 설록을 파트너로 인정하기 시작한다. 이 책은 추리물에 으레 등장하는 살인, 음모, 폭력 등의 자극적인 소재를 배제하고 어린이의 일상에서 일어날 법한 갈등과 사건 속에서 추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이야기를 구성했다. ‘복도 유리창을 깨고 도망간 아이는 누구일까? 선생님의 서랍에서 시험지를 훔친 아이는 누구일까? 도서실 책에 암호 같은 숫자를 남긴 아이는 누구일까?’ 오늘날 아이들의 현실 속에서 길어 올린 소재, 아이들도 도전해 볼 만한 난이도의 추리는 독서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 책을 쓴 정은숙 작가는 추리 기법을 아동청소년문학에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적극 활용함으로써 아동청소년문학의 외연을 크게 넓혀 왔다. 이 작품도 추리물 특유의 흥미진진한 전개가 눈길을 사로잡는 한편 각 사건에 휘말리게 된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따스한 시선을 느낄 수 있다. 친구의 잘못을 감싸는 마음, 왕따를 시키는 친구를 원망하는 마음, 인형 뽑기에 지나치게 빠진 아이의 마음 등 성장하면서 겪는 아이들의 불안하고 흔들리는 마음이 어떻게 오해를 낳고 사건을 불거지게 했는지 세밀히 묘사한다. 사건의 해결과 함께 서로를 오해했던 마음이 해소되고 아이가 겪던 심리적 문제도 극복됨으로써 어린이의 성장을 격려하는 아동문학으로서의 가치를 발한다. 탐정의 입장에서 사건을 바라볼 수 있는 구성 ‘나도 명탐정이 될 수 있을까?’ 확인해 보는 퀴즈 『어쩌면 나도 명탐정』은 이야기의 결말에서 사건의 비밀을 한꺼번에 밝히기보다는, 증거를 하나씩 꺼내 놓음으로써 아이들이 단계적인 추론을 거쳐 사건의 진실에 이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독서에 개입하고 ‘추리’라는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야기의 말미에는 해당 이야기에서 주요하게 쓰인 추리 기법을 더욱 자세하게 설명했다. 지문이 사건 해결의 결정적인 단서였다면 지문이 수사에 중요한 이유, 지문으로 알 수 있는 것, 지문을 채취하는 방법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또한 아이들이 직접 탐정의 입장이 되어 사건을 해결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간단한 퀴즈를 덧붙였다. 지나치게 어렵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봐야 풀 수 있는 퀴즈이므로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지적 자극이 될 것이다. 또한 김민준 화가의 명랑하고 산뜻한 그림은 이야기를 한결 흥미롭고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텍스트에 나오는 작은 소품 하나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그려 독자들이 이야기를 더욱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