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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새 우는 밤』
『아름다운 것은 자꾸 생각나』 홍자 선생님은 잉어에게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 7 나영이는 깃털처럼 가볍게 걷고 있습니다 --- 16 옛날에 신발 없는 방이 있었습니다 --- 24 나영이네 반으로 홍자 선생님이 오셨습니다 --- 36 홍자 선생님은 보경이 자리에 앉았습니다 --- 41 나영이와 보경이는 나란히 걸었습니다 --- 50 교장 선생님과 홍자 선생님은 오랜 친구 사이입니다 --- 72 잉어를 만났습니다 --- 88 홍자 선생님은 목걸이를 걸지 않기로 마음먹었습니다 --- 103 보경이에게 다정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 107 나영이는 꿈을 꾸었습니다 --- 114 작가의 말 --- 118 『명탐견 오드리』 고서화 사건의 범인을 찾아라! 다이아몬드 반지를 찾아라! 길고양이 학대범을 잡아라! 작가의 말 『두 점 이야기』 『달팽이 문자 받고 나갔더니』 시인의 말 1부 그 옆 그 아래 아니 위로 수박 같은 집을 짓고 | 달팽이 집 | 달팽이 신 | 착한 일은 그렇게 하는 거니까요 | 한 번쯤은 | 즐거운 가방 | 모과 오토바이 | 아 이우에오 | 시원하십니까 | 목련 학교 | 망할 놈의 불쌍한 매미 이불 가게 | 귀뚜라미 이불 | 의자의 자 2부 달팽이는 인사성이 참 밝아 봄은 우주여행 하기 좋은 궤도 | 세상에서 가장 느린 달팽이는 인사성이 참 밝아 | 지렁이 지팡이 | 꼬리의 바람 | 봄이 저만치서 오면 | 아침 바람 찬 바람에 | 달 탐사 계획 | 모닥불 | 슬픔이랑 산책하기 | 물방 울 일 | 눈 물 | 느티나무 할머니 | 물방 울 이야기 3부 쓰고 고치고 다시 쓰고 고치고 집으로 가는 길 | 고치 쓰기 | 바지를 꺼내 입을 만큼 키가 자라면 | 그림일기 1 | 그림일기 2 | 짓궂다 뭐 | 눈사람 | 웰컴 투 피노키오랜드 | 거미줄 | 그러거나 말거나 | 옛날 옛날 금멩이 | 그랜드 피아노 4부 이야기가 팔랑팔랑 날았어 옆집 사는 달팽이 | 너무나 인간적인 | 따스한 바람 비행기 풍으로 | 그림자 연극 | 케이크 상자에서 달랑거리던 원뿔 꼬마 이야기 | 검객 | 찻길 건너는 방법 연구소 | 그늘에서 | 고요한 밤 | 달팽이 오시네 | 오 예! | 잊지마세요중요한건인내심이에요 | 크리스마스 선물 | 달팽이는 돌멩이는 안녕해요 해설_남호섭(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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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든 사람이든 진짜 친구가 필요해!
한 뼘씩 성장하고, 한 걸음씩 가까워지기 학교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 것 가운데 하나가 친구와의 관계다. 이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 역시 친구 문제로 근심과 걱정에 빠져 있다. 하물며 귀신을 만났을 때에도 두려워하기는커녕 친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질 정도로 현실 생활이 외롭고 버겁다. 하지만 이 아이들은 자신과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는 친구들을 만나면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서로를 탓하거나 자기 목소리조차 내지 못했던 아이들이 어느 순간 자신의 마음속 이야기까지 털어놓게 되는 것이다. 작가는 친구 문제로 고민하는 아이들을 그려 내며 억지로 화해를 시키거나 적당히 타협을 끌어내려 하지 않는다. 그저 아이들 스스로 자신을 되돌아보고 하나씩 문제를 풀어 나가게 한다. 또한 갈등 해결의 주된 장치로 사용한 귀신 경험담들을 자극적이고 공포스러운 이야기가 아닌, 웃음이 묻어나는 따뜻한 이야기로 발전시킨다. 범생이 승민이, 삐딱이 나영이, 투명인간 창수, 왕따 영호! 4학년 3반 아웃사이더들의 아찔한 담력 훈련 깊은 밤 시작한 담력 훈련. 친한 친구들끼리 모여 조를 짜다 보니, 이런저런 이유로 어떤 조에도 끼지 못한 네 명의 아이들이 4학년 3반 마지막 조가 된다. 잘난 척 아는 척의 일인자 승민이, 속마음과 달리 친구들에게 뾰족뾰족하게 구는 나영이,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한 창수, 특별한 이유 없이 따돌림 받는 영호. 네 아이들은 서로를 경계하기도 하고, 탓하기도 하며 담력 훈련을 떠난다. 하지만 얼마 안 가 어두운 숲에서 길을 잃고 만다. 얼마쯤 헤맸을까, 두려움과 공포에 떨고 있는 아이들 앞에 하얀 옷을 입은 할머니가 나타난다. 촛불 한 자루를 들고 바위 앞에 선 할머니는 귀신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무시무시하다. 하지만 볼일이 끝난 뒤 산 아래에 있는 일행에게 데려다 준다는 할머니의 말을 듣고 아이들은 조금 마음을 놓는다. 그리고 할머니가 시키는 대로 잠시 물러나 기다리기로 한다. 딱히 할 일 없이 어색한 시간만 보내던 아이들은 우연히 귀신 이야기를 시작하게 된다. 호기심으로 출발한 귀신 이야기가 하나 둘 이어지고, 어느덧 각자의 마음속 이야기가 흘러나오면서 아이들은 서로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한다. 그렇게 짧지만 긴 담력 훈련을 통해, 4학년 3반의 대표 아웃사이더들은 한 뼘씩 성장하고 한 걸음씩 가까워지는 기회를 갖는다. 등줄기는 오싹하게 가슴은 따뜻하게! 이보다 더 감동적인 ‘귀신’ 동화는 없다 이 책에는 세 명의 귀신이 등장한다. 물속에서 아이들의 다리를 잡아당기는 물귀신, 아무도 없는 학교에 나타나 혼자 노는 귀신, 이유 없이 버려진 인형 귀신. 모두 나름의 사연이 있고, 그 사연들은 아이들의 현재 상황과 맞닿아 있다. 최첨단 과학 시대에 웬 귀신 이야기냐고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만나는 귀신들은 허무맹랑한 괴담의 주인공들과 달리 좀 특별하다. 혼자라고 느끼는 아이들에게 친구란 어떤 건지, 내가 모르는 내 문제점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 그래서 등줄기를 오싹하게 하다가도 어느새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길 잃은 아이들을 이끌어 주었던 할머니는 의미 있는 말 한마디를 남기며 마지막 인사를 한다. “근심과 걱정은 너희 몫이 아니다. 세상에 재미나고 신나는 일이 얼마나 많으냐. 그런 것을 쫓아야 하는 거다.” 이 말은 친구와 가정 문제로 고민이 많은 요즘 아이들에게 작가가 진정 하고 싶은 말이 아닐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