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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사이를 단단하게 이어 주는 똑똑한 말
기다려 줄래?_12 생각해 보고 이야기해 줄게_14 그런 말은 안 했으면 좋겠어_16 그러니까 내 말은…_18 한 번 더 말해 줄래?_20 이번엔 내 차례야_22 오늘은 그만하자_24 몰라서 그랬어_26 그런 건 정말 못 하겠어_28 다른 건 틀린 게 아니야_30 내 생각도 들어 볼래?_32 예의 바르게 마음을 전하는 당당한 말 혼자서는 못 하겠어요_36 제 잘못이 아니에요_38 이렇게 해 주세요_40 그렇게 말하면 속상해요_42 꼬마라고 부르지 마세요_44 울고 싶을 땐 울어요_46 겁나도 하는 거예요_48 꼭 다 잘해야 해요?_50 그냥 마음이 그래요_52 우리도 알고 싶어요_54 제 이야기를 들어 주세요_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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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풀릴 때까지 기다려 줄래?” 무조건 “괜찮아.”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잔잔한 물결처럼 마음이 고요해질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해 보아요. 좋은 친구라면 잘 기다려 줄 테니까요.
--- p.13 말 안 해도 내 마음을 척척 알아주면 좋겠지만 쉽지 않아요. 그러니까 내 마음을 또렷하게 말해 주어야 해요. “그렇게 웃지 않으면 좋겠어. 네가 킥킥 웃으면 기분이 나빠.” “그런 말은 안 했으면 좋겠어. 자꾸 그러면 내 마음이 불편해.” --- p.16 “기분이 안 좋아?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그럴 때는 왜 그러냐고 다그치는 대신 그냥 잠깐 모르는 척해 주면 좋겠어요. 엄마도 아빠도 그럴 때 있잖아요. 언제나 기분이 좋을 수만은 없으니까요. 항상 마음을 설명할 수는 없으니까요. 아무 이유 없이 기분이 안 좋을 때는, 가만히 말해 보아요. “그냥 마음이 그래요.” --- pp.52-53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듣니?” “왜 아무것도 아닌 일에 고집을 부려?” 이야기를 꺼내자마자 혼나는 말을 들으면 이 세상에 나만 혼자 남겨진 것 같아요. 뾰족한 돌멩이를 손에 쥔 것처럼 마음이 콕콕 찔리듯이 아파요. 안 된다고 말하기 전에 제 마음을 알아주세요. 제 이야기를 들어 주세요. --- p.56 |
친구 사이를 단단하게 이어 주는 똑똑한 말
‘어떻게 말해야 할까.’ 이 화두는 고정욱 저자가 고운 말 그림책 시리즈의 첫 권의 원고를 쓸 때 가장 오랫동안 고민하고 생각해 온 질문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의 따듯하고 차가운 온도를 알 수 있는 척도가 바로 우리가 주고받는 ‘말’이기 때문이지요. 매해 수백 회의 강연을 다니며 어린이 독자들과 직접 소통해 온 고정욱 작가는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늘 다정한 말하기,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말하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합니다. ‘말’로 인해 일어나는 오해와 다툼,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상황은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라는 표현이 과거 어느 때보다 현재 중요해진 속담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앞의 두 권 『다정한 말, 단단한 말』 『빛나는 말, 힘 나는 말』에서 건넨 문장은 어린이들의 내면과 관계를 성장시켜 주는 고운 말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먼저 자기의 마음을 다독일 수 있도록 응원하고 돕습니다. 완결판인 『똑똑한 말 당당한 말』은 ‘나’에서 ‘우리’로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아이들은 책장을 넘기며 어떠한 말을 건넸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상처’에 대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번 권에 담은 고운 말은 ‘슬기로운 말하기’로 나와 주변의 관계를 잘 만들어 가고 싶은 모두를 위한 문장입니다. ‘말하기’는 무엇보다 자기의 생각과 뜻을 또렷하고 분명하게 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서도 누군가에게 상처나 오해가 생기지 않게 말하는 노하우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예를 들어 친구가 생각 없이 한 이야기에 마음이 불편할 때는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 말은 안 했으면 좋겠어.” 이 밖에도 자기 생각만 주장하는 친구에게는 “네 생각은 알겠어. 이제 내 생각도 들어볼래?”라고 말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어른들께 예의 바르게 마음을 전하는 당당한 말 아이들에게는 나와 내 또래뿐만 아니라 나와 소통하는 주변의 소중한 어른들에게도 할 말을 예의 바르게 전할 수 있는 말들이 필요합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아이들은 귀엽다고 자신을 작고 어린 꼬마로만 취급하는 어른에게 “꼬마라고 부르지 마세요.”라고 예의 바르게 말할 수 있습니다. 친구 사이를 단단하게 이어 주기 위한 말을 ‘똑똑한 말’로, 부모님을 비롯한 주변 어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예의 바른 말을 ‘당당한 말’로 담았습니다. 김정은 일러스트레이터의 아기자기하면서도 풍성한 배경이 담긴 그림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어린이 독자들은 생활에서 자주 쓰일 스물두 가지 말 표현을 어렵지 않게 익히면서 한 편의 시 문학을 읽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제 『똑똑한 말 당당한 말』과 함께 아름답고 고운 말들을 다시 새기면서 마음속에 자신감과 안정감을 얻을 시간입니다. [작가의 말] 자신을 지키고, 이 세상을 당당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똑똑하게 말하는 법을 익혀야 합니다. 그것이야말로 서로 어울려 사는 사회에 필요한 올바른 의사소통의 방법입니다. 이 책을 통해 당당하게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훈련을 해 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