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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구도자
1. 설원의 이방인 2. 두 명의 유다 3. 지붕 위의 하느님 4. 첫 번째 기적 5. 성녀 6. 황야와 경배 2부 기적을 불러오는 사람 7. 체포와 탈출 8. 네 번째 남자 9 새로운 탄생 10. 포로 11. 첫째와 꼴찌 3부 메시아 12. 순수한 영혼 13. 길을 떠난 자 14. 내기 15. 세상의 빛 에필로그 디팩 초프라가 독자들에게 : 예수와 깨달음의 길 |
Deepak Chop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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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 지역에 사는 ‘내’가 한창 글을 쓰고 있는 어느 날 아침, 사원의 아이가 눈에 묻힌 말을 발견했다고 호들갑을 떠는 데서 시작된다. 알고 보니 눈에 묻혀 있던 것은 말이 아닌 사람이었다. 바로 예수였던 것이다. 예수는 ‘나’에게 그가 겪은 일을 들려주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화자는 예수로 바뀌어 예수가 혁명당의 유다를 만나고 혁명가로서의 음모를 꾸미는 그와 동행하는 여정, 창녀 마리아를 만나고 동행하는 과정에서 사랑의 체험, 로마인에게 체포되고 탈출하는 과정, 자신을 구세주로 떠받드는 사람들의 마을에 머무르며 자신의 사명에 대해 계시를 받은 일, 기적의 현현, 간음한 마리아를 돌팔매질하는 사람들에게서 구해낸 일 등을 담담하게 서술한다. 에필로그에서는 다시 ‘내’가 화자가 되어 예수의 제자 도마와 유다의 죽음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마지막으로 디팩 초프라는 ‘예수와 깨달음의 길’이라는 글을 통해 예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따르는 유일한 방법은 그가 성취한 각성의 경지를 직접 체험하는 것이라 설파하면서 하느님의 현존을 개개인의 내면에서 실행하면서 각 개인이 깨달음에 도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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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에 나오지 않는 젊은 예수, 소설적 상상력으로 형상화
인도 뉴델리 태생의 하버드 대학 의학박사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 디팩 초프라가 소설로 써내려간 젊은 예수에 관한 이야기. 2008년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로 예수가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리고 있는 이 책은 신약성서에 전혀 언급되지 않은 예수의 청년기(12살부터 30살까지)를 소설적 상상력을 동원해 그려냈다. 나사렛 출신의 젊은 구도자가 하느님의 섭리를 알고자 분투한 과정을 통해 번민하는 구도자로서 예수는 어떤 모습이었으며, 어떻게 메시아가 되었는지를 추적해간다. 저자에 따르면 신약성서 바깥에 존재하는 예수야말로 현대인에게 가장 중요한 의미를 주는 예수이다. 이러한 젊은 예수가 지녔던 구원을 향한 열정을 되새김으로써 신과 영혼의 본질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고 있다. 예수가 다다른 깨달음에 이르는 하나의 지도 《타임즈》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 명’이자 대체의학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저자는 《사람의 아들 붓다》《제3의 예수》《무하매드》 등의 책을 통해 이미 영적 스승이라고 할 만한 인물들의 구도 과정을 다룬 바 있다. 이번에 출간된 《예수, 깨달음의 이야기》에서는 예수를 일상의 낮은 삶 속에 내려놓아 폭력과 사회적 갈등을 걱정하는 예수, 유대인의 절박한 기도를 들으시는지 의심하는 예수,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가슴에 품은 예수로 다시 태어나게 했다. 그런 이유로 이 소설에 등장하는 예수는 매일매일 의심과 모순에 직면한다. 이 세상에서 악마가 종횡무진하지만 왜 내버려두시는지 의심하고 회의한다. 깨달음에 이르는 하나의 지도를 그리는 이러한 일련의 작업은 신과 분리되면서 생기는 고통에서 벗어나 신과의 합일과 축복에 이르는 길을 더듬는 작업으로서, 그 길에 서 있는 예수야말로 저자가 형상화고자 한 모습이다. 예수, 변화와 새로운 깨우침의 산물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니. 슬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니. …” 마태복음에 나오는 산상수훈의 이 구절은 아름답기까지 하다. 그러나 현실에서 마음이 가난한 자는 축복받지 못하며 비탄에 빠진 사람들은 위로받지 못한다. 세상은 점점 부유한 자들과 교만한 사람들만이 사는 세상처럼 보일 뿐이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의 본성과 상반되는 성경의 메시지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디팩 초프라는 예수의 가르침의 본질이 ‘변화’라는 점에 주목한다. 에고가 지배하는 낮은 차원의 자아를 넘어서 신성(神性)과 하나 된 의식, 신의 의식으로 나아가는 지고한 실존상태로 변화를 꾀하는 것이야말로 예수의 가르침의 본질이라는 것이다. 십자군 전쟁이나 종교재판, 2차 세계대전과 아우슈비츠 등 구체적인 역사를 떠올려보면 종교로서 그리스도교가 이러한 변화에 대한 요청을 얼마나 등한시했는지는 쉽게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