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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문 인문학 읽기
당신에겐 철학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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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도사
몸과 영혼과 정신 바쳐 지은 ‘마음의 둥지’에서 마침표 찍다

1부 철학적 질문 _ 나는 누구이고 이 세계는 무엇인가?
문학과 철학 넘나들기
생태학적 세계관과 문명의 미래
예술의 종말 이후의 예술
둥지의 철학

『당신에겐 철학이 있습니까?』 초판서문 철학의 창문을 열며

2부 실존적 선택 _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실존적 방황
생존의 수치
죽음에 대한 명상
혼자됨과 고독
자살소감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윤리적 사회와 도덕적 개인
어디서 어떤 이들과
무엇이 정말 진짜인가?

3부 사회적 규범 _ 공동체는 어떤 틀을 갖춰야 하는가?
언제나 자연스러워야 하는가?
전쟁윤리
인권이냐 주권이냐?
동물권과 동물해방
불공평성의 공평성
악법도 법인가?
공적 언어의 사적 왜곡
역사란 무엇인가?
성聖과 속俗

에필로그 사유의 가시밭

저자 소개 1

PARK, EEE-MOON,朴異汶, 본명:박인희(朴仁熙)

전 연세대학교 특별초빙교수 및 시몬즈대학 명예교수이다. 1930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소르본느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프랑스, 독일, 일본, 미국 등지에서 30여 년 동안 지적인 탐구와 후학 양성을 위해 교수생활을 한 뒤 귀국했다. 귀국 후 포항공대 교수로 재직하다 정년퇴임하였으며, 미국 시몬즈 대학 명예교수이자, 연세대학교 특별초빙교수로 활동하였다. 2017년 3월 26일 별세 하였다. 그는 한국 자생철학을 대표하는 우리 시대의 세계적인 철학자이자 시인이다. 또한 철학가이자 문학가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당대
전 연세대학교 특별초빙교수 및 시몬즈대학 명예교수이다. 1930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소르본느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프랑스, 독일, 일본, 미국 등지에서 30여 년 동안 지적인 탐구와 후학 양성을 위해 교수생활을 한 뒤 귀국했다. 귀국 후 포항공대 교수로 재직하다 정년퇴임하였으며, 미국 시몬즈 대학 명예교수이자, 연세대학교 특별초빙교수로 활동하였다. 2017년 3월 26일 별세 하였다.

그는 한국 자생철학을 대표하는 우리 시대의 세계적인 철학자이자 시인이다. 또한 철학가이자 문학가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당대의 석학으로 칭송받고 있으며, 프랑스 철학에 있어서 최고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폭넓고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쓴 그의 글은 세대를 불문하고 꾸준한 사랑을 받았고, 그의 글에 감명한 이들은 그가 강조한 지적 투명성, 감성적 열정, 도덕적 진실성을 좌우명으로 삼기도 하였다. 저서로는 『녹색 한국의 구상』,『아직 끝나지 않은 길』, 『과학, 축복인가 재앙인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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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5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368g | 128*188*30mm
ISBN13
9788966375233

책 속으로

자살을 무조건 죄로, 죽음을 무조건 악으로만 볼 수는 없다. 어떤 종류의 자살은 죽음이 아니라 역설적으로 삶의 긍정, 인간의 초월성의 증거이다. 경우에 따라 인간은 죽음을 통해서만 살고 생존함으로서 죽는다. ---「자살은 무조건 죄가 아니지 않은가?」 중에서

일생동안 윤리적으로 탓할 바가 없었다 하더라도 그들의 조상 중에 적어도 누군가가 도적질이나 사기나 비겁하거나 잔인하지 않고서는 그들이 윤리적으로 위대한 인간으로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고, 따라서 유전자로서의 그들은 비윤리적 존재일 수밖에 없다.

---「생존경쟁이 거칠고 험하다. 살아남아 있음이 부끄럽다.」 중에서

출판사 리뷰

당신에겐 철학이 있는가?
당신은 철학적 사유를 하고 있는가?

관습과 편견으로부터 벗어난 자유로운 투명하고 진실한 사유

그리스의 우화 ‘벌거벗은 임금님’이 잘 보여주듯이 많은 경우 사람들이 생각하는 진리는 객관적 사실이 아니라 관심에 따른 믿음에 불과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의 생각은 자신의 생각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전승되어온 사유의 반복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러한 사유의 편견을 극복하는 사람은 우화에서 보이듯이 관습과 편견에서 자유로운 어린아이였다. 아이의 경험은 경이이며, 그것은 반성으로 이어지고, 반성은 비판적 사고와 새로운 사유로 통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철학자는 필연적으로 존재적인 어린이며, 철학은 어린이의 사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러한 철학적 사유는 상아탑에서 학문을 가르치고 서재에서 진리를 탐구하는 철학자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철학적 사유, 다시 말해 어린이적 사유는 투명한 진실을 강력하게 요청하기 때문이고, 투명한 진실이란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평생을 철학적 탐구의 여정 속에서 일생을 바친 노철학자는 자신을 포함한 모든 이에게 이 책에서 묻는 것이다. “당신에겐 철학이 있는가, 당신은 철학적 사유를 하고 있는가?”

21세기 한복판에 백발의 할아버지가 왜 당신에겐 철학이 있냐고 묻는가?

현대인들은 모두 방황하고 있다. 시장에서, 백화점에서, 교실에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도시에서, 시골에서, 병원에서, 노래방에서, 노인정에서 방황한다. 겉보기에는 잘 짜인 프로그램에 따라 아무런 동요 없이 일사불란하게 성공의 길을 매진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이들의 마음 깊은 곳에서는 방황의 징조가 요동치고 있다. ‘인생의 의미는 무엇이며, 그것은 실제로 존재하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아니 살만한 가치가 있는가?’, ‘어디로 가야 할 것인가?’라는 물음을 완전히 떠날 수 없다. 우리 자신의 마음속을 깊이 들여다보면 그런 물음에 대한 답을 애절하게 찾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그 물음을 들어주는 존재는 없고, 그 외침에는 아무 반응이 없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현대를 살아가는 고독한 모든 인간의 영혼들이 피할 수 없는 실존적 결단 문제를 놓고 끝없이 방황하고 진통한다.

『당신에겐 철학이 있습니까?』는 바로 이러한 현대인들이 처한 실존적 문제들에 대한 하나의 사유의 방법을 제시한다. 박이문 선생은 중요한 것은 마치 바퀴벌레처럼 번식하고 그냥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 가치의 실현을 위해 실존하는 데 있다고 말한다. 아울러 그는 현대인들이 처한 모든 실존적 문제들에 대하여 관습과 편견으로부터 자유롭고, 개인적인 명예나 욕망을 배제한 비판적 사유를 제시한다.

추천평

박이문 선생은 세상 물정에는 어린아이와 같은 천진성을 보이면서도 학문 논쟁을 할 때는 물러섬이 없었던, 한국 인문학의 사표師表와 같은 인물이다.
- 강학순 (안양대학교 기독교문화학과 교수)

몸과 영혼과 정신 바쳐 지은 ‘마음의 둥지’에서 마침내 마침표를 찍다. 한국인 문학계의 원로이자 ‘둥지의 철학’이라는 독창적인 사유체계를 재구성해낸 철학자 박이문 선생이 3월 26일 밤 세상을 떠났다.
- 한승동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선생이 프랑스의 소르본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고, 당시 그 논문이 파리에서 출판되었을 때 하스미 시게히코 전 도쿄대 총장이 책을 서점에서 접하고 “동양인도 이런 글을 쓸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는 일화가 회자될 정도로 뛰어난 학문적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신동윤 (헤럴드경제 기자)

리뷰/한줄평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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