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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튼 - 방랑하는 자연주의자 - 제4권 탈락 산의 제왕
제1화 사냥꾼 랜 켈리언 제2화 생명의 물결 제3화 모래땅으로 사라진 개울물 제4화 괴어버린 강 제5화 강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 제6화 골짜기에 메아리치는 목소리 제7화 불과 물의 세례 제8화 역류 제9화 상처로 가득한 날들 제10화 상자 덫 제11화 변해가는 계절 제12화 소 살육자 제13화 센트럴 밸리 제14화 생포 제15화 반격 제16화 갇혀버린 흐름 제17화 우리 안 제18화 잭과 켈리언 제19화 끝나지 않는 꿈 |
Jiro Taniguchi,たにぐち ジロ-,谷口 ジ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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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의 손으로 재탄생되는 동물전기의 걸작 시리즈 완결!
2017년 2월 11일 작고한 일본 리얼리티 만화계의 거장 다니구치 지로의 『시튼-방랑하는 자연주의자』의 마지막 권이 마침내 출간됐다. 대표작 『열네 살』『아버지』『신들의 봉우리』 등에서 인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잘 묘사하기로 정평이 난 다니구치 지로의 작품이지만 그의 작품 중에서 국내에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동물만화의 범주다. 특히 『개를 기르다』를 보면 동물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연출력을 엿볼 수 있는데, 다니구치 지로가 60년대 말 처음으로 낸 출판물도 정통 코믹스가 아닌 아동학습물 『시튼 동물기』였다. 그후에도 『블랑카』『위대한 야생』『동토의 여행자』등을 통해 동물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을 다수 그려 동물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던 2004년 말, 갑자기 후타바 샤의 액션 지에 『시튼 - 방랑하는 자연주의자』을 연재하기 시작한다. 시튼의 『동물기』야 워낙 명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지만 시튼의 『동물기』를 왜 지금 그리는지 조금은 어리둥절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다니구치 지로는 “오래 전부터 그려보고 싶었지만 제대로 그려낼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라는 포부로 그동안 느꼈던 원작에 대한 부담감과 이제야 제대로 그릴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동시에 나타냈다. 그러한 자신감은 작품 한 페이지 한 페이지에서 느껴진다. 인물보다 표정이 풍부하지 않기 때문에 훨씬 그리기 어렵다는 동물이지만 다니구치 지로의 연출력과 예리한 관찰력은 놀랍기만 하다. 우선 아주 작은 부분에서도 어느 컷 하나 소홀히 여기지 않은 컷이 없으며 등장하는 동물의 털 한 올 한 올을 통해 전해지는 그들의 감정을 충분히 전달하고 있다. 그리고 그간 시튼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사실들도 접할 수 있다. 시튼이 파리에서 화가의 길을 접고 야생의 생활을 하게 된 과정과 그가 야생동물의 삶에 매료되고 그들에게서 느낀 생명의 힘, 그리고 박물학자가 되기까지의 모든 성장과정이 집약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