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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역자 서문 : 아는 것, 느끼는 것, 그리고 행동하는 것의 일치

제1장 독서가 인류의 뇌를 진화시켰다
‘지(知)’의 세계로 들어가는 입장권
역사를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유토피아 사상과 정치적 광기
선문답과 종교, 그리고 신의 존재
《게 공선(蟹工船)》 붐에 이의 있다

「북리스트 1」 우리의 뇌를 단련하기 위하여
* 다치바나 다카시, 서재 책장에서 100권을 꺼내다
* 사토 마사루, 서재 책장에서 100권을 꺼내다

제2장 지(知)의 전체상을 파악하자
고전읽기에 대한 오해와 진실
칸트 철학은 현대에 맞지 않는가
허학(虛學)과 실학(實學)의 균형
엘리트 교육과 교양 교육

제3장 20세기는 과연 무엇이었나
미국은 어떻게 제국주의가 되었나
커피하우스를 없애버린 스탈린
전쟁을 알아야 시대가 보인다

제4장 가짜에 속지 않는 법
푸틴과 유라시아주의
정치는 술주정꾼의 세계
선량한 세계만이 교양은 아니다
왜 사이비 과학에 홀리는가

제5장 진정한 교양은 해독제가 된다
마르크스를 해부한다
신좌익은 ‘자기 찾기’인가
인터넷 시대에 독서는 무엇인가

「북리스트 2」 지금, 여기를 살아가기 위하여
* 사토 마사루, 문고와 신서에서 100권을 꺼내다
* 다치바나 다카시, 문고와 신서에서 100권을 꺼내다

「부록 1」
* 다치바나 다카시의 선택- 섹스의 신비를 탐구하는 책 10권

「부록 2」
* 다치바나 다카시의 ‘실전’에 도움이 되는 독서 기술 14개조

저자 소개 3

다치바나 다카시

관심작가 알림신청
 

Takashi Tachibana,たちばな たかし,立花 隆,본명 : 橘 隆志

1940년 일본 나가사키현 나가사키 출생. 어릴 시절 아버지를 따라 중국으로 건너가 거주했던 적도 있고, 주로 일본 이바라기 현에서 성장했다. 이바라기 사범학교 부속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했으며 1959년 동경대학교 불어불문학과에 입학, 1964년에 졸업하였다. 이후「문예춘추」에 입사하여 『주간문춘』의 기자가 되었으나 1966년 퇴사하여 다시 도쿄대학 철학과에 입학, 재학 중 평론 활동을 시작하였고 1970년 대학을 중퇴하였다. 특히, 1974년 「다나카 가쿠에이 연구-그 인맥과 금맥」에서 수상의 범법 행위를 파헤쳐 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안겨 주었다. 이후 사회적 문제
1940년 일본 나가사키현 나가사키 출생. 어릴 시절 아버지를 따라 중국으로 건너가 거주했던 적도 있고, 주로 일본 이바라기 현에서 성장했다. 이바라기 사범학교 부속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했으며 1959년 동경대학교 불어불문학과에 입학, 1964년에 졸업하였다.

이후「문예춘추」에 입사하여 『주간문춘』의 기자가 되었으나 1966년 퇴사하여 다시 도쿄대학 철학과에 입학, 재학 중 평론 활동을 시작하였고 1970년 대학을 중퇴하였다. 특히, 1974년 「다나카 가쿠에이 연구-그 인맥과 금맥」에서 수상의 범법 행위를 파헤쳐 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안겨 주었다. 이후 사회적 문제 외에 우주, 뇌를 포함한 과학 분야에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 왔다.

지知의 거장이자 우리 시대 최고의 제너럴리스트, 다치바나 다카시는 『뇌를 단련하다』,『21세기 지의 도전』,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등 일련의 저작들을 통해, 21세기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진정한 교양과 지식이 무엇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발언해왔다. 근본적으로는 지적 호기심, 특히 '인간과 문명에 대한 관심'이 그를 현대 문명의 핵심인 자연과학과 기술의 세계로 끌어들였다. 그의 '현대 교양과 지식의 필수 아이템'에는 '조사하고 작성하는 능력'과 함께, 현대 교양의 핵심으로 '인공물학, 뇌과학, 생명과학, 정보학 등 21세기 과학과 기술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한 사람의 저널리스트에서 지금은 '일본 사회를 대표하는 지성인'으로 불리는 다치바나 다카시의 변신은 1980년대 후반부터 시작됐다. 첫 계기는 『우주로부터의 귀환』(1982), 『뇌사』(1985), 『원숭이학의 현재』의 성공이었다. 다치바나식 과학저널리즘의 기본 방법론은 '대화 형식'이다. 그는 전문가의 육성을 독자들에게 생생하고 쉽게 전해주는 '대화의 형식' 즉 인터뷰를 시도한다. 이는 독자들의 궁금증을 대신해 기초적인 질문부터 차례차례 하여 본질적인 의문으로 옮겨가는,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서술방식이다.(출처: 다치바나 다카시의 탐사저널리즘, 황영식, 2000)

그의 저서『뇌를 단련하다』에서는 지성을 단련하지 않는 학생들과 함량 미달의 대학 교양 교육을 향해 매서운 일갈을 하고 있다. 저자는 1996년부터 1998년까지 도쿄대 교양학부에서 '인간의 현재'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으며, 이 책은 그때의 강의록을 묶은 것이다. 수업 시간. 키에르케고르의 『죽음에 이르는 병』을 읽어본 학생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저자는 그 책 페이지에 나오는 "인간은 정신이다. 정신은 무엇인가? 정신이란 자기다."라며 자기를 단련해야 하는 중요성에 대해 말하기 시작한다. 대학 4년을 보내고 난 뒤 전장과도 같은 사회에 투입될 학생들은 '지의 전체상'을 조망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 문과형·이과형 인간 등 몇 분야에만 걸친 공부는 절반의 인간형밖에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렇듯, 아직은 '노 바디(nobody)'인 대학 초년생. '썸바디(somebody)'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지식의 지도'를 그리는 법이 자세히 적혀 있다. 최근에 출간된 『지식의 단련법』은 일본에서 출간된 지 20년만에 번역된 책으로, 정보의 입력과 출력에 대해 작가가 '어떻게 정보(지식)를 수집하고 정리하고 가공해 왔는지'를 소개하고 있다.

1979년 『일본공산당연구』를 발표하여 고단샤講談社 논픽션상 수상, 1983년 '철저한 취재와 탁월한 분석력을 바탕으로 보다 넓은 뉴저널리즘을 확립한 문필 활동'을 인정받아 문예춘추사가 수여하는 기쿠치 간菊池寬상 수상, 1998년 제1회 시바료타로司馬遼太郞상을 수상하였다. 또 다른 저서로 『사색기행』,『천황과 도쿄대』,『피가 되고 살이 되는 500권, 피도 살도 안되는 100권』,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등이 있다.

2021년 4월 30일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으로 별세하였고, 가족의 발표로 6월 23일 뒤늦게 알려졌다.

다치바나 다카시의 다른 상품

사토 마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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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aru Sato,さとう まさる,佐藤 優

거침없는 입담과 방대한 지식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논객이다. 전 외무성 주임 분석관이었으며 1960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도시샤 대학 대학원 신학연구과 수료 후 외무성에 들어갔고, 재영 일본 대사관과 재러시아 연방 일본 대사관 등을 거쳐 외무성 국제 정보국 분석 제1과에서 근무하며 대러시아 외교의 최전선에서 활약했다. 북방 영토 반환 문제에 온 힘을 쏟다가 2002년 5월 배임과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 혐의로 도쿄 지검 특수부에 체포되어 512일간 수감 생활을 했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쓴 『국가의 함정: 외무성의 라스푸틴이라 불리며』가 2005년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이후 일
거침없는 입담과 방대한 지식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논객이다. 전 외무성 주임 분석관이었으며 1960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도시샤 대학 대학원 신학연구과 수료 후 외무성에 들어갔고, 재영 일본 대사관과 재러시아 연방 일본 대사관 등을 거쳐 외무성 국제 정보국 분석 제1과에서 근무하며 대러시아 외교의 최전선에서 활약했다. 북방 영토 반환 문제에 온 힘을 쏟다가 2002년 5월 배임과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 혐의로 도쿄 지검 특수부에 체포되어 512일간 수감 생활을 했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쓴 『국가의 함정: 외무성의 라스푸틴이라 불리며』가 2005년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이후 일본 사회를 과감하게 비판하는 대표 논객으로 자리 잡았다. 이 책은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그 외 신초 다큐멘터리상과 오야 소이치 논픽션상을 받은 『자멸하는 제국』, 『옥중기』, 『신사협정: 나의 영국 이야기』, 『세계관』 등이 있다. 정치와 경제뿐 아니라 문화와 신학 분야에도 해박하여 지금까지 1백여 권이 넘는 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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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姸貞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비교문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도쿄대학교 비교문학비교문화연구과 연구원을 지냈다. 현재 고려사이버대학교 실용어학부 교수이다. 주요 역서로는 『구칸쇼(愚管抄)』(공역), 『청춘표류』, 『지의 정원』, 『굿바이』, 『1Q84 어떻게 읽을 것인가』, 『러시아 통신』, 『쇼와 16년 여름의 패전』, 『선진국 한국의 우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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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8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122*188*30mm
ISBN13
9788956591537

책 속으로

사토 : 전능한 신은 애초에는 전 세계에 가득 차 있었지만 어떤 변화에 의해 수축되었다는 겁니다. 신이 수축된 이후에 남겨진 공간이 물질세계이고, 그 세계는 유물적으로, 즉 ‘힘의 논리’에 따라 움직이는데 거기서 일부 인간들이 멋대로 행동하면서 악이 태어납니다. 하지만 신이 수축하여 내재하고 있는 세계가 엄연히 존재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보면 신은 존재하는 것이 됩니다. 따라서 유물론적인 ‘이 세계’와 신의 존재를 모순 없이 설명할 수 있게 되죠. --- p. 54

사토 : 제가 리스트에 넣은 《커피하우스-18세기 런던, 도시의 생활사》사토155는 무척 재미있는 책입니다. 커피하우스란 다방의 원형이 된 장소입니다. 런던 하면 떠오르는 차가 홍차가 아닐까 싶지만, 영국에 홍차가 널리 보급된 것은 인도를 식민지로 삼은 이후입니다. 그전에는 커피문화가 있었지요. 커피하우스에 들어가면 신분이나 직업에 관계없이 모두 평등하게 논쟁을 합니다. 자연스럽게 정치적인 공간이 생겼던 거죠.--- p. 146

다치바나 : 전쟁에는 민족성도 국민성도 과학기술도 문명도, 모든 것이 응축되어 표출되니까 전쟁을 아는 것은 현대인에게 필수 교양이라고 봅니다. 전쟁에서 탄약이나 식량을 어떻게 보급하는지가 전쟁의 승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힌 책이 《보급전―무엇이 승패를 결정할까》다치바나137입니다. 19세기 나폴레옹전쟁에서 제2차 세계대전의 노르망디 상륙작전까지 보급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분석하지요.--- p. 154

다치바나 : 같은 현상을 다루더라도 어떤 입장을 취하는가에 따라 해석이 완전히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양자역학의 해석 문제-실험이 시사하는 ‘다세계’의 실재》다치바나169는 수수께끼가 많은 양자역학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알기 쉽게 소개합니다. '코펜하겐 해석'이라 불리는 이 해석은 어느 시기까지는 전 세계 연구자들 사이에서 진리로 신봉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에 대립하는 견해로서 다세계 해석이 등장하자 코펜하겐 해석은 위험해졌지요. 이제는 다세계 해석을 취하는 사람과 코펜하겐 해석을 취하는 사람이 어느 정도 길항하면서 존재하고 양자 사이에 격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pp. 200-201

출판사 리뷰

동시대의 고뇌에 날카롭게 응답하는 '교양'의 힘을 느끼다!
-지식에 대한 탁월한 '감'으로 당대에 몰입하는 두 지성인의 대담집


아이폰을 필두로 한 첨단매체의 발달과 함께 즉시·즉발의 정보가 넘쳐나는 현대에서 우리의 교양도 그만큼 성숙해 가는지, 왜 이렇게 누릴 수 있는 기술과 정보의 풍요로움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주체의식은 자기계발과 심리학 서적의 도움을 얻으면서 근근이 유지할 수밖에 없는지 의문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시대를 살아가는 힘이 부족하다는 의미로밖에 해석할 수 없는 지금의 현실에서 왜 이런 괴리가 나타나는 것인지 고민하고 성찰할 때가 다가온 것이다. 청춘의 멘토라면 열 손가락 안에 꼽을 만큼 우리 사회의 청춘에게 지금까지 큰 공명을 주고 있는 다치바나 다카시와, 돈키호테의 혼이라도 씌어진 듯 일본 사회의 부정과 비리를 도려 내고 때론 괴기스러운 언행으로 가는 곳마다 충돌을 일삼는 일본의 대표적인 논객 사토 마사루가 만나 우리가 왜 독서를 해야 하고, 21세기를 주체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힘이라고 할 수 있는 교양을 어디서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의 정원》은 '독서' 행위를 시작으로 해서 진정한 '교양'을 함양하고 '주체적인 존재'로 거듭나는 현대인들이 늘어나길 바라는 두 지성인이 자신들의 독서론과 인생론을 함께 이야기하고, 사유하고, 배우는 과정을 담은 대담집이다. 이 책은 '이 분야에는 이런 책이 도움이 되고 저 분야에는 이런 책이 좋은 것이고…'와 같은 단선적인 형태의 독서법 권유 도서가 아니다. 그들의 대담은 어떤 분야에서 특정의 화두가 던져지면 거기서부터 꼬리에 꼬리를 무는 브레인스토밍의 화법을 따른다. 마치 조경에 신경 쓴 산책로를 걷는다기보다는 사람이 밟은 형태 그대로가 길이 된 정원에서 눈에 띄는 화초에 대해 이야기하고, 미처 놓쳐버린 꽃에 대해 지적하며 상대의 관심을 한 번 더 끌어내는 듯한 흥미로움과 신선함을 자아낸다. 또 이 책 《지의 정원》에는 '우리의 뇌를 단련하기 위하여' 그리고 '지금, 여기를 살아가기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2개의 북리스트가 각각 1장과 5장 뒤에 수록되어 있는데, 도서 정보를 번호순으로 나열한 리스트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 북리스트에 흥미로운 서평과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사료들을 함께 담아낸 저자들은 왜 이 책을 읽어야 하는지 그 당위성을 역설하며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강하게 자극하고 있다.

이러한 전개와 구성에서 나오는 이 책의 강점은, 지식을 단순히 합목적적으로 흡수하는 방식을 벗어나 현대의 지식세계를 불연속의 세계가 아닌 연속의 세계로 바라보게 하고, 따라서 지(知)의 전체상을 파악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는 것이다. 물론 이 전체적인 지를 파악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무기가 '교양'이라는 것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자본론》(제1장의 '유토피아 사상과 정치적 광기')을 통해 세계적인 경제위기 시대에 자본주의가 무엇인지 근본적으로 다시 묻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비즈니스맨에게 필요한 대수·미적분·선형대수를 고등학교 수준에서 다룬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제2장의 '허학과 실학의 균형')를 통해 증명이란 무엇이고 공리계는 무엇인지를 알아둠으로써 '사이비 과학'에 속지 않아야 함을 강조한다. 게임처럼 변해버린 전쟁이 언제부터 현실감을 잃었는지를 고민할 때, 《기관총의 사회사》(제3장의 '전쟁을 알아야 시대가 보인다')는 기관총의 역사를 통해 전쟁의 양상이 어떻게 변했고, 앞으로 우리 사회에 어떠한 변고가 생기게 될지 시사점을 던져준다. 이 밖에도 '휴머니즘=인간중심주의'라는 도식의 위험성, 관료조직의 병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묵직한 사상, 정치적 담론의 장으로 기능했던 18세기 커피하우스, 유아사 마코토와 아마미야 카린이 말하는 현대 젊은이들의 빈곤 문제 등을 거론하면서 이러한 문제의식들을 관통하는 교양의 의미에 대해 정의해 나간다.

-문제 해결의 독서, 주체적 삶으로의 교양

《지의 정원》은 기본적으로 '진정한 교양'이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찰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 사토 마사루는 "지식과 교양은 구분해야 합니다. 자신이 종사하는 분야에서 알아야 할 기본 상식이 지식이라면, 교양은 그 '지식'의 세계로 들어가기 위한 입장권과 같아요. 교양이 없으면 진정한 지식의 세계에 다다를 수 없죠. 전화 거는 법을 모르는 사람에게 전화번호부가 무용지물인 것처럼 말입니다"라고 주장하고 있고, 다치바나 다카시는 "인터넷 공간에는 책보다 수준이 높은 논문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수준 높은 콘텐츠와 만나게 될 확률은 매우 낮지요. 구글이라는 검색엔진에 키워드를 넣어 검색할 때도 역시 기본적인 교양은 필요합니다"라고 하면서 교양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생존'을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로 설정하는 지금의 시대에서, 우리가 가장 절박하게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대상은 '진정한 삶'이어야 하고 이것은 '진정한 교양'이 바탕이 되었을 때 제대로 누릴 수 있다는 것을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확인하게 될 것이다. 각자의 독서론에서 출발하여 전방위로 펼쳐지는 다치바나 다카시와 사토 마사루의 대담은 우리 자신들의 사유와 시대적 배경이 더해져서 새로운 지식과 교양으로 탄생할 수 있는 과정을 보여 준다. 독자들은 이러한 새로운 지식과 교양이 실제 문제해결에 이용되고, 새로운 운영방식을 만드는 데 아이디어가 되는 순간을 곧 만나게 될 것이다.
《지의 정원》에서 두 저자는 지식을 컨트롤하고 진정한 교양을 쌓는 데 '책'만큼 좋은 매체가 없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동시에 현대인들이 옥석이 가려진 '책'을 통해 참된 독서를 하고 살아 있는 교양을 충분히 흡수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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