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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원 고전 강의 시리즈 세트
전4권
강유원
라티오 201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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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구성 소개

책소개

목차

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
첫 시간

진정으로 명예로운 인간의 길 : 호메로스《일리아스》
제1강 사건의 한가운데로
제2강 불멸하는 신, 필멸하는 인간
제3강 공동체를 구하는 '명예'
제4강 죽음의 운명을 받아들여 영원함을 얻은 자

신의 법과 인간의 법 : 소포클레스《안티고네》
제5강 삶 자체가 정치인 공동체
제6강 고귀함과 천박함
제7강 사적인 것과 공적인 것
제8강 파멸을 향해 가는 인간

덕을 닦는다는 것 : 아리스토텔레스《니코마코스 윤리학》
제9강 훌륭한 시민의 조건
제10강 향락적 삶, 정치적 삶, 관조적 삶
제11강 실천적 지혜의 도야
제12강 완성된 인간의 자기관조

절대자와의 만남: 단테《신곡》
제13강 기쁨에 가득 찬 시
제14강 훌륭한 말
제15강 신의 은총과 초인간적 경지
제16강 신을 닮은 인간

지극히 현실적인 것의 발견 : 마키아벨리《군주론》
제17강 군주의 역량
제18강 행동하는 삶
제19강 무장한 예언자의 무력과 설득력
제20강 군주를 몰락시키는 미움과 경멸

인간주체의 허약한 확실성 : 데카르트《방법서설》
제21강 세상이라는 커다란 책
제22강 삶에 유용한 여러 지식
제23강 이성을 사용하는 방법
제24강 근대의 정신분열

물질세계의 소유 : 로크 《통치론》
제25강 물질주의적 인간관
제26강 자유주의 국가의 목표
제27강 재산으로 증명되는 인간의 정체성
제28강 세계의 중심을 차지한 '소유권'

이성주의에 대한 희미한 저항 : 몽테스키외 《법의 정신》
제29강 인민의 도덕적 기질과 성향
제30강 인류학적 상대주의

폭력으로 다스려지는 세계 : 베버 《직업으로서의 정치》
제31강 물리적 강제력, 근대국가의 수단
제32강 근대의 정치, 악마적 힘들과 관계맺기

기계화되는 인간 : 벤담 《파놉티콘》
제33강 이익이 모든 것의 중심이 되는 세계
제34강 내면화되는 감시의 시선
근대 세계의 파탄과 혼돈의 시작 : 폴라니 《거대한 전환》
제35강 자기조정시장의 파탄
제36강 물건으로 변해버린 인간

역사에게 묻는 인간 : 공자 《논어》
제37강 정치적 현실, 유가의 출발점
제38강 사심을 이겨내고 예로 돌아간다
제39강 "이 문화"의 보존과 계승
제40강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화내지 않는다

마지막 시간
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
첫 시간

진정으로 명예로운 인간의 길 : 호메로스《일리아스》
제1강 사건의 한가운데로
제2강 불멸하는 신, 필멸하는 인간
제3강 공동체를 구하는 '명예'
제4강 죽음의 운명을 받아들여 영원함을 얻은 자

신의 법과 인간의 법 : 소포클레스《안티고네》
제5강 삶 자체가 정치인 공동체
제6강 고귀함과 천박함
제7강 사적인 것과 공적인 것
제8강 파멸을 향해 가는 인간

덕을 닦는다는 것 : 아리스토텔레스《니코마코스 윤리학》
제9강 훌륭한 시민의 조건
제10강 향락적 삶, 정치적 삶, 관조적 삶
제11강 실천적 지혜의 도야
제12강 완성된 인간의 자기관조

절대자와의 만남: 단테《신곡》
제13강 기쁨에 가득 찬 시
제14강 훌륭한 말
제15강 신의 은총과 초인간적 경지
제16강 신을 닮은 인간

지극히 현실적인 것의 발견 : 마키아벨리《군주론》
제17강 군주의 역량
제18강 행동하는 삶
제19강 무장한 예언자의 무력과 설득력
제20강 군주를 몰락시키는 미움과 경멸

인간주체의 허약한 확실성 : 데카르트《방법서설》
제21강 세상이라는 커다란 책
제22강 삶에 유용한 여러 지식
제23강 이성을 사용하는 방법
제24강 근대의 정신분열

물질세계의 소유 : 로크 《통치론》
제25강 물질주의적 인간관
제26강 자유주의 국가의 목표
제27강 재산으로 증명되는 인간의 정체성
제28강 세계의 중심을 차지한 '소유권'

이성주의에 대한 희미한 저항 : 몽테스키외 《법의 정신》
제29강 인민의 도덕적 기질과 성향
제30강 인류학적 상대주의

폭력으로 다스려지는 세계 : 베버 《직업으로서의 정치》
제31강 물리적 강제력, 근대국가의 수단
제32강 근대의 정치, 악마적 힘들과 관계맺기

기계화되는 인간 : 벤담 《파놉티콘》
제33강 이익이 모든 것의 중심이 되는 세계
제34강 내면화되는 감시의 시선
근대 세계의 파탄과 혼돈의 시작 : 폴라니 《거대한 전환》
제35강 자기조정시장의 파탄
제36강 물건으로 변해버린 인간

역사에게 묻는 인간 : 공자 《논어》
제37강 정치적 현실, 유가의 출발점
제38강 사심을 이겨내고 예로 돌아간다
제39강 "이 문화"의 보존과 계승
제40강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화내지 않는다

마지막 시간
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
첫 시간

진정으로 명예로운 인간의 길 : 호메로스《일리아스》
제1강 사건의 한가운데로
제2강 불멸하는 신, 필멸하는 인간
제3강 공동체를 구하는 '명예'
제4강 죽음의 운명을 받아들여 영원함을 얻은 자

신의 법과 인간의 법 : 소포클레스《안티고네》
제5강 삶 자체가 정치인 공동체
제6강 고귀함과 천박함
제7강 사적인 것과 공적인 것
제8강 파멸을 향해 가는 인간

덕을 닦는다는 것 : 아리스토텔레스《니코마코스 윤리학》
제9강 훌륭한 시민의 조건
제10강 향락적 삶, 정치적 삶, 관조적 삶
제11강 실천적 지혜의 도야
제12강 완성된 인간의 자기관조

절대자와의 만남: 단테《신곡》
제13강 기쁨에 가득 찬 시
제14강 훌륭한 말
제15강 신의 은총과 초인간적 경지
제16강 신을 닮은 인간

지극히 현실적인 것의 발견 : 마키아벨리《군주론》
제17강 군주의 역량
제18강 행동하는 삶
제19강 무장한 예언자의 무력과 설득력
제20강 군주를 몰락시키는 미움과 경멸

인간주체의 허약한 확실성 : 데카르트《방법서설》
제21강 세상이라는 커다란 책
제22강 삶에 유용한 여러 지식
제23강 이성을 사용하는 방법
제24강 근대의 정신분열

물질세계의 소유 : 로크 《통치론》
제25강 물질주의적 인간관
제26강 자유주의 국가의 목표
제27강 재산으로 증명되는 인간의 정체성
제28강 세계의 중심을 차지한 '소유권'

이성주의에 대한 희미한 저항 : 몽테스키외 《법의 정신》
제29강 인민의 도덕적 기질과 성향
제30강 인류학적 상대주의

폭력으로 다스려지는 세계 : 베버 《직업으로서의 정치》
제31강 물리적 강제력, 근대국가의 수단
제32강 근대의 정치, 악마적 힘들과 관계맺기

기계화되는 인간 : 벤담 《파놉티콘》
제33강 이익이 모든 것의 중심이 되는 세계
제34강 내면화되는 감시의 시선
근대 세계의 파탄과 혼돈의 시작 : 폴라니 《거대한 전환》
제35강 자기조정시장의 파탄
제36강 물건으로 변해버린 인간

역사에게 묻는 인간 : 공자 《논어》
제37강 정치적 현실, 유가의 출발점
제38강 사심을 이겨내고 예로 돌아간다
제39강 "이 문화"의 보존과 계승
제40강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화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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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간

진정으로 명예로운 인간의 길 : 호메로스《일리아스》
제1강 사건의 한가운데로
제2강 불멸하는 신, 필멸하는 인간
제3강 공동체를 구하는 '명예'
제4강 죽음의 운명을 받아들여 영원함을 얻은 자

신의 법과 인간의 법 : 소포클레스《안티고네》
제5강 삶 자체가 정치인 공동체
제6강 고귀함과 천박함
제7강 사적인 것과 공적인 것
제8강 파멸을 향해 가는 인간

덕을 닦는다는 것 : 아리스토텔레스《니코마코스 윤리학》
제9강 훌륭한 시민의 조건
제10강 향락적 삶, 정치적 삶, 관조적 삶
제11강 실천적 지혜의 도야
제12강 완성된 인간의 자기관조

절대자와의 만남: 단테《신곡》
제13강 기쁨에 가득 찬 시
제14강 훌륭한 말
제15강 신의 은총과 초인간적 경지
제16강 신을 닮은 인간

지극히 현실적인 것의 발견 : 마키아벨리《군주론》
제17강 군주의 역량
제18강 행동하는 삶
제19강 무장한 예언자의 무력과 설득력
제20강 군주를 몰락시키는 미움과 경멸

인간주체의 허약한 확실성 : 데카르트《방법서설》
제21강 세상이라는 커다란 책
제22강 삶에 유용한 여러 지식
제23강 이성을 사용하는 방법
제24강 근대의 정신분열

물질세계의 소유 : 로크 《통치론》
제25강 물질주의적 인간관
제26강 자유주의 국가의 목표
제27강 재산으로 증명되는 인간의 정체성
제28강 세계의 중심을 차지한 '소유권'

이성주의에 대한 희미한 저항 : 몽테스키외 《법의 정신》
제29강 인민의 도덕적 기질과 성향
제30강 인류학적 상대주의

폭력으로 다스려지는 세계 : 베버 《직업으로서의 정치》
제31강 물리적 강제력, 근대국가의 수단
제32강 근대의 정치, 악마적 힘들과 관계맺기

기계화되는 인간 : 벤담 《파놉티콘》
제33강 이익이 모든 것의 중심이 되는 세계
제34강 내면화되는 감시의 시선
근대 세계의 파탄과 혼돈의 시작 : 폴라니 《거대한 전환》
제35강 자기조정시장의 파탄
제36강 물건으로 변해버린 인간

역사에게 묻는 인간 : 공자 《논어》
제37강 정치적 현실, 유가의 출발점
제38강 사심을 이겨내고 예로 돌아간다
제39강 "이 문화"의 보존과 계승
제40강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화내지 않는다

마지막 시간

저자 소개 1

철학 선생, 서평가.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철학을 공부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철학, 역사, 정치학, 사상사 등에 관한 탐구 성과를 바탕으로 공동 지식과 공통 교양을 위한 강의에 힘써 왔으며, EBS TV ‘클래스e 위기의 시대에 읽는 고전’, CBS ‘라디오 인문학’, KBS 제1라디오 ‘책과 세계’ 등 방송에서도 활동했다. ?플라톤, 현실국가를 캐묻다?, 《소크라테스, 민주주의를 캐묻다》, 《인문 古典 강의》, 《역사 古典 강의》, 《철학 古典 강의》, 《문학 古典 강의》, 《숨은 신을 찾아서》, 《에로스를 찾아서》, 《책 읽기의 끝과 시작》, 《책과 세계》 등을 썼으며, 《
철학 선생, 서평가.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철학을 공부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철학, 역사, 정치학, 사상사 등에 관한 탐구 성과를 바탕으로 공동 지식과 공통 교양을 위한 강의에 힘써 왔으며, EBS TV ‘클래스e 위기의 시대에 읽는 고전’, CBS ‘라디오 인문학’, KBS 제1라디오 ‘책과 세계’ 등 방송에서도 활동했다. ?플라톤, 현실국가를 캐묻다?, 《소크라테스, 민주주의를 캐묻다》, 《인문 古典 강의》, 《역사 古典 강의》, 《철학 古典 강의》, 《문학 古典 강의》, 《숨은 신을 찾아서》, 《에로스를 찾아서》, 《책 읽기의 끝과 시작》, 《책과 세계》 등을 썼으며, 《경제학 철학 수고》, 《철학으로서의 철학사》(공역)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현재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상사 강의를 하고 있으며, 공부 블로그 ‘책 읽기의 끝과 시작’(fromBtoB.postype.com)과 팟캐스트 ‘강유원의 책담화冊談話’(booklistalk.podbean.com)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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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5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925쪽 | 크기확인중

출판사 리뷰

우리 시대, 나의 삶이
영원한 고전을 만난다


체계적인 기본 지식도, 현실적인 지혜도 주지 못하는 인문학 공부는 이제 그만두어야 할 때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식의 모든 것을 담았다고 과장하는 책이나 현실에 대한 표피적인 비판을 담은 조각 글들이 아니다. 인류의 오래된 지식에 관한 '총체적인 통찰'과 삶의 궁극적인 지향점이 담긴 책이 필요하다. 이런 책을 통해서라야만, 고전에 천착하여 당면한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인문학적 교양인'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신화(神化, 고귀한 삶)와 물화(物化, 천박한 삶)의 대립이라는 일관된 주제의식 아래, 고대와 근현대의 주요 고전을 선정하여, 텍스트 안팎의 역사와 사상을 종횡으로 설명하고 있다. 시대와 삶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는 고전읽기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자기계발을 하고자 하는 이, 고전 공부를 통해 인문 교양의 핵심을 얻고자 하는 이, 책과 세계 그리고 텍스트와 콘텍스트를 매개하고자 하는 이를 위해 쓰인 책이다.

'객관적 공동정신'을 만들어내는 시민학교로서의 도서관 강의
이 책은 2009년 2월부터 11월까지 40주 동안 매주 2시간씩 동대문구에 있는 정보화 도서관에서 진행한 강의에 바탕을 두고 있다. 오랫동안 연속적으로 행해진 이 강의에는, 고등학교에 다니는 청소년부터, 자녀를 출가시킨 어머니, 직장인, 대학생까지 여러 세대와 직업을 가진 이들이 열정적이고 성실한 태도로 참가했다. 이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이렇게 다양한 세대와 직업을 가진 이들을 한데 모아줄 수 있는 책은 우리 모두가 나눠 가질 수 있는 '공동 지식'을 담은 고전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한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삶이 있다는 것을 직접 확인하면서 수강하는 유익함도 컸다. 고전을 배우러 온 사람들이나 가르치는 사람이나 모두 1년 가까이 고전을 읽음으로써 책에 대한 생각과 태도는 물론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한 시각과 마음가짐이 바뀐 것이다. 이는, '공교육(公敎育)'은 공공기관에서 행해지는 교육이 아니라 공동의 지식을 가르치는 '공교육(共敎育)'이라고 강조하는 저자의 특별한 강의 계획에 따른 것이었다.
저자가 보기에, 지금 한국의 학교 교육은 어그러질 대로 어그려져 있다. 책을 읽는 일은 몇몇 학생들의 취향이 된 지 오래다. 학교를 졸업하고 자격증을 따고 취직을 하면 공부는 물론이고 책읽기조차 특별한 일로 간주된다.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는 학교의 출신자들일수록 글로벌한 지식을 전혀 갖고 있지 못하고, 이러한 현상은 전문 지식인이 될수록 더 심해진다. 더 심각한 문제는 국민들이 공통으로 가진 지식이 없다는 데서 생겨난다. 온 국민이 휴대폰을 쓰고 이메일을 사용한다해서 그들이 소통을 잘하고 공동의 정신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들이 공동정신을 가지려면 공동의 언어와 공동의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그것이 국민의 소통의 출발점이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공교육 종사자들은 '공교육(共敎育) 정상화'를 위해 나서야 한다. 특정한 시대 특정한 국가에서 교육에 종사하는 이들과 기관의 목표는 바로 이러한 '객관적 공동정신의 형성'에 있다. 저자는 도서관 역시 공교육(共敎育)' 기관의 하나라고 말한다. 도서관은 지역에 관한 세밀한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주민들의 현 상황에 눈높이를 맞추면서도 그들을 객관적 공동정신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의 출간 과정은 이러한 공교육(共敎育) 기관으로서의 도서관의 역할과 가능성을 잘 보여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이 책은 고대부터 현대 사회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각 시대의 정신을 가장 잘 드러낸 것들이거나 미래에 대한 역사철학적 전망을 탁월하게 제시하는) 역사 고전들을 읽어 나가면서, 서양의 정치체제와 국제관계의 흐름 속에서 '사회구조와 인간 행위자들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가'를 탐구하고 있다.

따라서 저자는 역사 고전들을 읽음과 동시에 이 고전들이 생겨난 시대적 맥락을 함께 살펴보는데 이를 위한 시대 구분은, 국제사회라는 문제를 제기한 '고대 희랍의 폴리스 시대', 여러 가지 제도와 법률이 확립되기 시작한 '로마와 중세 가톨릭 제국 시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국가 체제와 지식 권력이 성립된 '근대 국민국가 시대', 비약적인 기술의 발전과 위력으로 초래된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현재의 '전 지구적 자본주의 시대'이다.

이러한 시대 구분 아래 각 강의들에는 각 시대의 구체적인 전개 과정과 역사 고전에 관한 설명, 시대의 의의 등이 들어 있으며, 이것의 대강은 "차례"와 본문에 서술형 문장으로 안내되어 있다. "차례"에서 이 대강을 읽어 책 전체 내용을 개괄하고 본문으로 들어가면, 본문에서 제시하는 역사의 큰 흐름과 독서의 맥을 짚어 내기가 수월하다. 이 책을 다 읽은 다음에는 강의를 하면서 소개했던 "더 읽어 볼 책들"을 읽음으로써 이 책의 한계를 넘어서는 공부로 나아갈 수 있다.
“이 책은 희랍 시대부터 근대까지 철학사의 대표적인 고전들을 통해
형이상학을 다루고 있다. 세계의 ‘모든 것’을 알고자 하는 형이상학은
유한자로서의 인간이 무한자의 입장에 올라서려는 고투의 학문이다.
변함 속에서 변함 없음을 향해 가는 이러한 사유 행위를 통해서라야
인간은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와 자신의 근본적인 모습을
자각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것은 철학의 전 영역이 아니라 전통적 형이상학과 존재론이다. 철학의 영역에 속하는 모든 분야를 공부할 수 없으므로, 전통적 형이상학과 존재론을 다룸으로써 철학의 전 영역으로 나아가는 기본적인 원리를 터득하려는 것이다. 넓은 의미의 존재론은 세상의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 하나의 원리를 찾아서 수많은 현상들을 설명하려는 시도이다. 여기서는 헤시오도스, 파르메니데스, 헤라클레이토스와 같은 고대의 사상가들에서 시작하여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를 거쳐 데카르트, 칸트, 헤겔에서 이러한 시도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검토한다.

철학은 근본을 묻는 학문이며, 그러한 근본을 전개해 나가는 방식은 철학자들마다 다르다. 하나의 원리로써 모든 것을 설명하려는 시도, 이것은 고대의 자연철학자들과 아리스토텔레스에서 두드러진다. 인간이 무한자의 입장에 올라서서 모든 것을 체계적으로 알고자 하는 시도는 데카르트와 헤겔에서 발견할 수 있다. 칸트에 따르면 인간은 무한자가 되려는 욕구는 가지고 있으나 유한자일 뿐, 그것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하다. 플라톤은 괴로운 처지에 있는 듯하다. 인간은 무한자와 유한자 사이에서 끊임없이 좋음을 찾아 방황하고 있으며 어느 한 쪽도 완전히 버리지 못하는 중간자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와 같은 개관을 염두에 두고 텍스트들을 읽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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