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about this book
Prologue. 여행을 시작하며 D-1 아무런 기대도 계획도 없이 여행길에 오르다 1 day │ 8.17 신씨와의 첫 비행 + 첫 비행에서의 생각 2 day │ 8.18 런던에서의 아침 ㆍ 런던에서의 편지 3 day │ 8.19 카모메 식당의 여 주인공이 된 기분으로 ㆍ 핀란드에서 다시 보는 카모메 식당 ㆍ 핀란드에서 만 난 우연 + 아침의 생각 4 day │ 8.20 바다를 옆에 두고 걷다 만난 통나무 집 카페 RECATTA 5 day │ 8.21 아침의 조깅 ㆍ 눅시오 국립공원에서 만난 라미와 홍차 Travel's Record (1) 아이들. 그리다 6 day │ 8.22 코펜하겐으로의 두 번째 비행 ㆍ 마지막 핀란드의 오후 ㆍ 비행에서의 무시무시한 생각 ㆍ 우연히 만난 일본인 친구 미찌코와의 저녁 식사 7 day │ 8.23 낯선 도시에서 자전거타고 슝슝 달리기 8 day │ 8.24 그 여름 가장 조용했던 바다와 아이들 ㆍ 티볼리 파크에서 놀이기구 그네를 타고 도시 한복판을 내려다보기 + 바다 앞 생각 9 day │ 8.25 코펜하겐의 현대 미술관 루이지아나 미술관 가는 길 10 day │ 8.26 코펜하겐의 마지막 아침 ㆍ 스톡홀름 공원 안에 위치한 숙소 ZINKENSDAMM + 공원에서의 생각 11 day │ 8.27 눈물 나게 좋았던 공연 12 day │ 8.28 살짝 엿본 다른 이들의 여행길 + 문득 든 생각 Travel's Record (2) 사람들. 스치다 13 day │ 8.29 오늘의 이동순서 ㆍ 스칸센의 젊은이들 ㆍ 배를 타고 스톡홀름 스칸센의 삐삐를 만나다 ㆍ길 위에서 휘파람을 불다 14 day │ 8.30 곧 바르셀로나로! + 만남의 생각 15 day │ 8.31 팔월의 마지막 날 바르셀로나 Travel's Record (3) 빈티지. 취하다 16 day │ 9.1 미로의 갤러리를 가기 위해 몬주이크 언덕에 오르다 17 day │ 9.2 여행의 다짐 18 day │ 9.3 바르셀로나의 마지막 달빛 무대 19 day │ 9.4 다시 찾은 파리에서의 아침 20 day │ 9.5 생마르탱 운하 + 노트르담 성당 앞 생각 21 day │ 9.6 파리 벼룩시장에서 만난 물건들 ㆍ 여행 중 작곡 Travel's Record (4) 벼룩시장. 사다 22 day │ 9.7 뱅센느 숲길을 걷다 ㆍ 길 위에서 문득 든 여행 고백 23 day │ 9.8 몽마르트르 지구에서의 느린 오후 24 day │ 9.9 파리에서의 가장 즐거웠던 시간 ㆍ muse d'art modern de la ville de parisdml의 정전 25 day │ 9.10 오랑주리 미술관과 마지막 튈르리 정원 ㆍ 벨기에의 도시 앤트워프로 가는 기차 안 ㆍ 앤트워프의 첫인상 ㆍ 앤트워프의 아침 + 걷는 날의 생각 26 day │ 9.11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도시의 바다를 앞에 두고 아침 식사 27 day │ 9.12 날다의 꿈을 꾼 도시 ㆍ 구름도 생각 ㆍ 두 번의 같은 아침 + 문득 여행은 생각 28 day │ 9.13 암스테르담에서의 고흐를 만나다 ㆍ 비 ㆍ 암스테르담에는 풍차가 없다 29 day │ 9.14 로테르담 ㆍ If I~ ㆍ 기차를 타고 아트시티라 불리는 로테르담을 가다 + 문득 서울 생각 Travel's Record (5) 디자인. 말하다 30 day │ 9.15 공원 안에서 또 다른 생각 ㆍ 비밀의 숲을 찾다 ㆍ 미친 Y에게 보내는 우표 없는 편지 ㆍ 미친 H에게 보내는 우표 없는 편지 31 day │ 9.16 기차를 기다리는 시간 32 day │ 9.17 청소년 감옥소에서 자다 33 day │ 9.18 기차를 타고 크롤러 뮐러 뮤지엄을 찾아 숲 속에서의 점심 식사 ㆍ 자전거를 타고 공원 안을 달리던 제일 행복했던 순간 34 day │ 9.19 인사이드 디자인을 보고 암스테르담을 떠나다 ㆍ 낮술을 마시고 독일의 슈투트가르트행 기차를 놓치다 Travel's Record (6) 공간. 꿈꾸다 35 day │ 9.20 길 위에서 자정을 넘기다 새벽 3시가 넘어 숙소에 도착한 고된 하루 36 day │ 9.21 슈투트가르트 예술대학교 탐방 37 day │ 9.22 우연히 만난 신나게 놀았던 공원 38 day │ 9.23 베를린을 위한 노래 39 day │ 9.24 지도 한 장 없이 무작정 걷다 ㆍ 퍼포먼스 공연을 보러 찾은 극장 + 걷다의 생각 40 day │ 9.25 Badeschiff ㆍ STUDIO 54 ㆍ 100년 전 베를린에 있던 나 41 day │ 9.26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기차 안에서 42 day │ 9.27 도시를 벗어나 하이덴베르크행 기차를 타다 Travel's record (7) 초록 잔디. 쉬다 43 day │ 9.28 프랑크푸르트에서의 여행의 마지막 밤을 맞다 44 day │ 9.29 마지막 아침 산책 + 여자 꿈의 생각 45 day │ 9.30 마지막 야간비행 Travel's record (8) 티켓. 기록하다 D+1 또 다른 여행의 시작 To Draw. 여행을 그리다 행복. 홍시야스럽다 Epilogue. 여행을 마치며 |
홍시야의 다른 상품
|
1day │ 8.17 신씨와의 첫 비행 中에서
어딘가에 닿게 되겠지. 비행기가 이륙하고 사십여 분이 지났다. 이 지칠 대로 지친 오염 된 공기가 가득 찬 풍선을 어딘가에 두고 꼭꼭 숨겨두고 오기 위해. 길 위에. 구름 위에. 지나가는 바람에게 주고 오기 위해 나는 비행기에 올랐다. 지난 이년 간 바쁘게 달려왔다. 이제는 질척질척 연결되었던 것들을 내려놓고. 홀가분하게 혼자가 될 필요가 있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그 길에서 그땐 몰랐던 일이라며 씨-익 하고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모두들 안녕한 여름! --- p.16 4 day │ 8.20 바다를 옆에 두고 걷다 만난 통나무 집 카페 RECATTA 中에서 나는 이곳 헬싱키의 바다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밤 9시가 넘어가는 시간인데 대낮처럼 밝으니 참으로 어색합니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고. 도로 위에는 버스와 트램, 택시들뿐이고, 자동차는 많지 않은 것이 서울과는 전혀 다른 풍경입니다. 초록색 잔디가 많고. 그에 비해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어디를 가도 문은 당겨야 할지 밀어야 할지 예측하기 힘들고, 문 자체가 무겁기 때문에 열고 닫으려면 힘이 필요합니다. 사람들의 표정은 왠지 밝지 않다고 느껴지는데. 막상 말을 걸어보면 아주 친절합니다. --- p.37 6 day │ 8.22 코펜하겐으로의 두 번째 비행 中에서 빨간색 슈트케이스의 가방의 무게 16kg. 어깨 위의 가방 속 몇 권의 책과 노트북. 한 달 혹은 두 달을 지내는데 무려 20kg이 넘는 짐이 과연 필요한 걸까. 알 수 없는 일이다. 이곳은 공항. 코펜하겐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두 시간 남짓 머물러 있어야 한다. 좀더 즐겁게 보내기 위해 크렌베리+진을 시켜놓고 바깥 풍경이 커다랗게 내다보이는 햇볕이 아주 잘 드는 창가에 앉아 있다. 그림도 그리고. 일기도 쓰고. 내키면 영화도 한 편 볼 수 있으니 기다리는 시간이 즐겁기만 하다. --- p.53 22 day │ 9.7 뱅센느 숲길을 걷다 中에서 이 여행에서 문득문득 드는 생각이 있는데 나는 이곳에 왜 있는 걸까. 왜 걷고 있는가. 왜 수많은 대륙을 넘어 왔는가 하는 것이다. 그리고 문득문득 나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 그 어떤 여행에서도 이런 마음은 없었던 것 같은데 이유가 뭘까. 몸이 힘든 걸까. 정신이 지친 걸까. 너무 욕심을 부리고 있는 걸까. 알 수 없는 일이다. --- p.122 「생각 페이지」 문득 여행은 생각 中에서 짐 싸기와 짐 풀기 출발시간과 도착시간 떠남과 설렘 만나면 이별 혼자 걷기와 함께 걷기 아침 식사는 커피 여행은 두 가지의 삶 비슷하지만 또 다른 삶 --- p.153 |
|
45 Days, 알록달록한 북유럽 여행길
"서른의 여름 무작정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리고 돌아와 그대들에게 묻습니다. 당신의 새로운 계절은 안녕한가요? 라고." 45일, 열두 곳의 도시들을 거쳐 다시 돌아온 서울. 그간의 이야기를 천천히 적었고 드로잉 북의 그림들을 사람들에게 조심스레 펼쳐 보입니다. 지도 한 장 없이 코 끝을 스치는 냄새의 유혹을 따라 걷던 날들, 무작정 골목골목을 누비는가 하면, 하루 종일 공원 안을 휘젓고 다니며 살랑살랑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기도 합니다. 여행에서 만난 새로운 친구들과의 인연은 여행에서의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핀란드 눅시오 국립공원에서 우연히 만난 라미는 한밤 자신의 티셔츠로 불을 지펴 따뜻한 홍차를 끓여주었다 합니다. 그 얼마나 로맨틱하고 근사한 풍경인가요? 낮술을 마시고 기차를 놓치기도 하고, 그 덕분에 무임승차를 한 홍시야. 그녀의 뒷이야기는 어찌 되었을까요? 급작스럽게 여행 계획을 바꾸고, 기차역으로 가는 대신에 카페에서 천천히 자신의 시간을 음미했던 하루도 있었지요. 아! 파리의 미술관에서는 정전 사고가 있어 들어간 지 5분만에 그 소란스러운 곳을 빠져 나와야 했다 합니다. 그 다음 이야기들이 더욱 궁금해지던 그 여름의 서른 여행길. 이와 함께 슈트 케이스 속 담긴 드로잉 북에 그려온 여행지의 이야기들이 페이지를 넘기는 시간에 흥미로움을 한층 더해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