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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김창흡 구름 위로 솟구친 두류산 봉우리에 끝없는 정취 일어나고 이만운 강과 산은 분기르 ㄹ띠고 선생의 풍도와 절의를 우러르다 기이한 글씨 배찬 꿈속에서 균천에 올라 광악을 듣고 돌아온 듯 하달홍 덕산은 넓은 듯 깊은 듯 뜻있는 사람만이 능히 오르고 세상을 벗어나 태초의 세계에서 노니는 듯 산은 높이를 더한 듯 물은 깊이를 더한 듯 남명 선생이 향기를 남긴 곳 김영조 천왕봉은 하늘을 받아들일 듯한 기세로 솟구쳐 있고 송병선 덕이 있는 사람의 기상을 닮았도다 붉은 비단장막 속을 걸어가는 듯 조성렴 이 산에 오르며 무엇을 하였나 황현 세상의 인재를 길러야 하리 박치복 만 길의 정상에 올라 천지 사이에 떠서 노닐다 허유 숲속 끄트머리 사이로 천왕봉의 진면목이 드러나고 김종순 참된 선비 기다리는 곳 김성렬 신선연분 따라 별천지 청학동을 찾아 나선 나그네 정재규 천지간의 모든 것이 내 품으로 들어와 나의 소유가 되었다 원문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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