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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노무현은 배신자인가?
<제1장 노무현의 심리 분석> 노무현은 호남인을 배신했는가? 오만한 노무현, 주눅든 호남인 강금원 비판에서 빠진 이야기 안희정의 '영웅적인 생각' 노무현은 '죽어야 사는' 남자인가? 왜 '투쟁의 과잉'인가? 노무현의 눈물겨운 '열린우리당 띄우기' 노무현의 부적절한 골프? '분열·투쟁·도박'의 정치 마키아벨리에 대한 오해 <제2장 추미애 논쟁> 노무현의 독선 또는 착각 추미애는 호남표에 연연하는가? 대(大)를 위해 소(小)는 희생되어야 하나? 모두가 사는 길 '인간이 있고 정치도 있다' 김동민과의 논쟁에 대해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의 협력은 가능한가? 부메랑이 된 유시민의 '치킨 게임' 김욱의 반론에 답한다 '기회주의'의 뜻을 아는가? <제3장 유시민과 노빠> 유시민의 손바닥안에서 노는 민주당? 유시민의 '게임의 법칙' 유시민의 종교는 노무현인가? 노무현의 '시대와의 불화'? '노빠'식 글쓰기의 문제 유시민의 추미애 비판은 적반하장(賊反荷杖) 노무현 모독 노빠의 '노무현 죽이기' 유시민은 왜 달라졌나? '맹목적 지지'의 함정 <제4장 정치와 인간> 정범구는 왜 열린우리당을 비판하는가? 김원기는 '정거장'인가? 노혜경의 '욕망의 삼각형' 이론 이해찬, 영원한 대학 1학년생인가? 유시민과 김부겸 김민석, 왜 이리 성급한가? 김재홍과 손호철의 논쟁 손학규, 왜 이러나? 이명박, 왜 이러나? '깨끗한 정치'는 가능한가? <제5장 언론과 정치> 조선일보 사람들을 뭉치게 하는 건 돈인가? "1등신문서 젊은 인재 찾습니다" "강남 집값만 잡으면 경제 살아나나" '대통령 만들기' 3수생의 몸부림인가? 조선일보의 진보 지식인 악용 조선일보의 탈(脫)수습기자들에게 박세일과 그 일행은 왜 언론에 대해 침묵하나? 대구는 정말 '전국 최악'인가? 주목받지 않으려고 애쓰는 지방정부들 지역민의 5%만 상대하는 지방신문 |
康俊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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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 노무현식 개혁에 직격탄!>
성역 없는 비판적 글쓰기로 널리 알려진 강준만이 '노무현식 개혁'에 이의 제기를 하고 나섰다. 민주당 분당에 이은 열린우리당 창당, 대대적인 정치 자금 수사 등에 이르기까지 정치권의 지각 변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현 집권 세력의 개혁 마인드를 철저하게 해부하고 있는 것이다. 강준만은 노무현 및 유시민 등을 중심으로 한 '개혁 강공 드라이브' 세력의 우국충정, 선의의 동기에 대해 일단 인정한다. 문제는 개혁이라는 아젠다를 위해 호남 유권자라는 소수를 무시해도 좋다는 전체주의적 발상, 동기와 목적만 옳다면 현실적인 성공 가능성에 상관없이 일을 저지르는 80년대식 운동권 정서, 선악(善惡) 이분법에 따라 상대방의 존재를 용납하지 않는 독선과 오만을 현 집권 세력이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강준만은 이를 '거대악(巨大惡)에 맞서 비장한 심정으로 개혁 세력의 연대를 최소화하며 분열과 대립, 투쟁과 도박의 정치를 펼치는 마이너스 정치'라고 정의한다. <노무현, 유시민, 추미애의 배신자 논쟁의 진실은?> 지난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섰던 추미애, 열린우리당 이념의 전도사이자 노무현의 비공식 대변인을 자처하는 열린우리당의 유시민, 그리고 노무현 사이에 묘한 설전이 오가고 있다. 서로간에 대의를 저버렸다는 배신자 논쟁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강준만은 노무현이 민주당을 배신했다고 일갈한다. 강준만의 입장은 "호남의 자존심을 짓밟을 만큼 절박한 개혁은 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무현과 그 일행은 대한민국을 위한 새로운 개혁의 비전을 외치면서, 함께 독재정권과 호남차별에 대항해 싸우던 투사들이나 지지자들의 한편을 '반(反)개혁, 친('親)부패, 지역주의 기생 세력'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구체적인 개혁 프로그램의 실천을 통해 점진적으로 유권자의 평가를 받으며 지지 세력을 확대해야 될 부분을 정치공학으로 대체하는가 하면, 민주당 내부 개혁을 위한 연대를 팽개치고 분당과 창당 그리고 민주당과의 극한적 대립이라는 어마어마한 비용을 기꺼이 감내하는 영웅 심리를 노무현 정권이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강준만은 오히려 열린우리당을 여당 프리미엄을 안고 모인 기회주의 세력, 호남 유권자를 배신하고 신지역주의를 전파하는 세력이라고 비판한다. <『오버하는 사회』 를 놓고 쏟아진 각종 반론과 논쟁에 답한다> 이 책은 한편 일전에 『오버하는 사회』가 출간된 뒤 쏟아진 일련의 반론과 논쟁에 대한 강준만의 재반론의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지난 대선에서 그 자신 '노빠(노무현의 열혈 지지자)'이기도 했던 강준만은 노무현에 대한 비판적 지지자의 위치를 고수하는 한편에서 민주당의 지지자로 남은 이유를 밝힌다. 그는 일부 정치권이 유권자에게 낡고 우중충해 보이는 민주당과 배신과 기회주의자의 면모를 보인 열린우리당 사이에서의 양자 택일적 선택을 강요하는 현 구조를 거부해야 된다고 설파하며 아직은 시기상조로 보일 수 있으나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이 다시 협력과 합당의 길을 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울러 노무현을 맹목적으로 지지하며 그렇지 않은 주장에 즉각적인 비난의 화살을 퍼붓는 '노빠'들이야말로 노무현 정부를 망치는 세력이라고 규정한다. 수구 세력과의 전선에서는 노무현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더라도 개혁 세력 안에서는 비판을 겸한 지지를 통해 노 정부의 자기 교정 능력을 키우게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노무현의 '비판적 지지자'임을 자처하는 강준만은 "모 아니면 도", "나 아니면 적"이라는 식의 행태를 보이는 노빠들이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