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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평전
우리들의 문학 집행자, 이상의 창백한 생애와 각혈의 문학
고은
향연 200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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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설

이상의 근원
김해경의 실향
개화기의 소년 기일
동해의 풍경화
시각의 전형
이상적 에고이즘
이상 나르시스의 원점
이상 난해성의 첫걸음
그의 경성고등공업학교
전통의 실명기
김해경 - 이상의 전신
이상의 자아 진행
침윤의 자유
금홍 이전
봉별기의 개막
금홍 에로스
1933년 3월 7일
소수자의 문단 풍경
구인회 그리고 오감도 사건
이상 언어의 진수
그의 탈출 그리고 종로 파산
문학의 대형화
여류 동림의 자장
패배자 이상의 실상
이상의 마지막 전환
동경의 고독과 절망
이상의 종장

이상 연보

저자 소개 1

高銀, 호:파옹(波翁), 본명:고은태(高銀泰), 법명:일초(一超)

한국의 대표적인 참여시인. 본명은 고은태로 1933년 전북 군산에서 출생하였다. 1952년 20세의 나이로 입산하여 승려가 되었으며 법명은 일초(一超)로 효봉선사의 상좌가 된 이래 10년간 참선과 방랑의 세월을 보내며 시작 활동을 하다가 1958년 『현대문학』에 시「봄밤의 말씀」「눈길」「천은사운」등을 추천받아 등단하였다. 1960년 첫 시집『피안감성』간행하였으며 1962년 환속하여 시인으로, 어두운 독재시대에 맞서는 재야운동가로서의 험난한 길을 걷기도 하였다. 초기시는 주로 허무와 무상을 탐미적으로 노래한 반면 이후 어두운 시대상황과 맞물리면서 현실에 대한 치열한 참여의식과 역사
한국의 대표적인 참여시인. 본명은 고은태로 1933년 전북 군산에서 출생하였다. 1952년 20세의 나이로 입산하여 승려가 되었으며 법명은 일초(一超)로 효봉선사의 상좌가 된 이래 10년간 참선과 방랑의 세월을 보내며 시작 활동을 하다가 1958년 『현대문학』에 시「봄밤의 말씀」「눈길」「천은사운」등을 추천받아 등단하였다. 1960년 첫 시집『피안감성』간행하였으며 1962년 환속하여 시인으로, 어두운 독재시대에 맞서는 재야운동가로서의 험난한 길을 걷기도 하였다. 초기시는 주로 허무와 무상을 탐미적으로 노래한 반면 이후 어두운 시대상황과 맞물리면서 현실에 대한 치열한 참여의식과 역사의식을 표출하었다. 영웅주의에 물들지 않고 진솔한 삶의 내면을 드러내는 독특한 시 세계를 보여주었다.

1974년 시집 『문의 마을에 가서』를 출판하며 시인으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였으며 이후 시ㆍ소설ㆍ수필ㆍ평론 등 100여 권의 저서를 간행하였다. 자유실천문인협의회, 민주회복국민회의, 민족문학작가회의 등에 참여하며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에 앞장섰으며 계속해서 1984년『고은시전집』을 냈고 1986년『만인보』간행을 시작하였다. 1987~94년 서사시『백두산』, 1999년 시집『머나먼 길』을 간행하고, 미국 하바드대학 하바드옌칭 연구교수, 버클리대 객원교수를 역임하였다. 전세계 10여개 언어로 50여권의 시집, 시선집이 간행되었다.

현재 유네스코 세계 시 아카데미 회원 한국대표이자 서울대학교 초빙교수, 단국대학교 석좌교수이다. 저서로 『허공』,『개념의 숲』,『오십년의 사춘기』, 『고은 시 선집』, 『고은 전집』(총 38권) 등 1백여 종이 있으며, 2010년에는 연작시편 『만인보』가 전 30권으로 완간되었다. 2011년에는 작품활동 53년 만에 처음으로 사랑을 전면에 내세운 연시집 『상화 시편』을 발표했다.

한국문학작가상, 만해문학상, 중앙문화대상, 대산문학상, 만해대상 등 국내 문학상 10여 개를 비롯하여 스웨덴 시카다 상, 노르웨이 비외르손 훈장 등 국내외 주요 문학상을 두루 수상했다. 최근 매년 노벨 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면서 한국의 첫 번재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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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12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81쪽 | 538g | 153*224*30mm
ISBN13
9788995392980

출판사 리뷰

■ 박제되지 않는 신화, 이상(李箱)의 생애와 문학
몇 년 동안 빗질 한번 하지 않았을 듯한 봉두난발에 보헤미안 넥타이와 백단화를 착용한 훤칠한 서구형 미남의 풍모, 기이한 애정 행각, 28세로 죽음을 맞이한 황홀한 예술가의 일기, 세상을 향한 지독한 조롱 정신에 담긴 비극성, 그리고 커다란 화제를 불러일으킨 암호와도 같은 난해한 글들……. 이상은 이러한 “문학적 제스처와 여러 가지의 절망적인 단막의 극, 인상적인 초상, 짧은 생애, 이상의 문학이 보여주고 있는 도저한 미완성성, 다다적 자아의 파산들”로 “한 번도 희미하게 반사된 적이 없는 강도로서 우리들의 의식을 뜨겁게” 하는 한국문학사의 특별한 존재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고은의 《이상 평전》은 그동안 조급하게 우상화되거나 “박제가 된 천재” “최초의 모더니스트” “고독한 우상파괴자” 등 단편적으로 부각되어 온 이상과 이상의 문학의 의미를 되짚어보면서 “이상은 무엇인가? 이상은 우리에게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필자는 풍부한 자료 조사와 친지나 지인의 육성을 통해 이상의 근원을 상실한 어린 왕자의 모습에서부터 동경에서의 마지막 순간까지의 연대기적 삶의 궤적을 찾아가고, 거기에 사생활 문학이라고 할 수 있는 이상의 작품들을 입체적으로 연관지어 분석함으로써 이상의 오만과 천재성에서 비롯된 자의식 세계의 기호들을 하나하나 풀어내고 있으며, 식민지 지식인으로서 이상의 한계, 현대 한국문학의 전점인 그의 위치를 확인하고 있다.

고은의 《이상 평전》은 1974년에 최초로 출판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고은 전집》에 들어 있다. 이상을 가장 잘 그려낸 고은의 《이상 평전》이 새롭게 단행본으로 출간됨으로써 이상을 앓아온 윗세대 문학도들이 누릴 수 있었던 기쁨을 독자들도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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