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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거꾸로 가는 세상에게
1. 괴짜들은 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가? 2. 휴대폰과 노트북 없인 살 수 없다? 3. 토마토가 비타민보다 좋은 이유 4. 상자 속에 들어앉은 바보들 5. 물 한 병이라도 명품이 아니면 싫다? 6. 정보의 홍수 속, 익사하지 않는 대화의 기술 7. 남과 여, 침대 위의 숙제 8. 네 방식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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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식품이 아무리 건강에 좋다고 해도 남용은 곤란하다. 간편한 캡슐로 나왔다고 해서 다다익선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비타민 B?C?D가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해도 최대권장량만 섭취하면 충분하다. 그런데 아이러니컬하게도 브로콜리, 토마토, 시금치가 몸에 좋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건만, “오늘 아침에 브로콜리 먹었다. 오늘 안으로 500그램 더 먹을 생각이야!”라고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유가 뭘까? 알약이면 해결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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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에게 직장은 단순한 생계유지의 수단이 아니다. 자신의 정체성이자 자존심이다. 신분과 존재 가치를 표현하는 도구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직위에 집착한다. 그냥 ‘이사’가 아니라 ‘대표이사’가 되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인간, 좀더 나은 인간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요즘 직함은 워낙 복잡해서 그 사람이 어떤 일을 하는지, 조직 내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파악하는데 전혀 도움이 안 된다. 그런 직함이 무슨 필요가 있을까? ‘수석부사장 겸 기획관리담당 전무이사’라니 도대체 어떤 일을 하는 자리일까? --- p.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