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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혼자서도 잘할 수 있나요?
엄마 숙제? 내 숙제? 지구별 여행자 다 엄마 때문이야! 그림자 나라 아바타 아이 누구한테 물어봐야 해? 난 아바타 아이가 아니야 희곡: 움직이는 학교 창작동화 연극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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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원작 동화와 희곡을 한 권에!
“얘들아! 재미있게 동화 읽고, 즐겁게 연극해 볼까!” 어린이의 마음과 눈을 통해 쓰이는 동화에는 상상의 힘이 넘쳐 납니다. 우리 어린이들은 그러한 상상력을 먹고 새로운 것들을 창조해냅니다. 동화를 희곡으로 각색해서 무대라는 공간을 만들어 구현하는 것은 그런 상상력의 씨앗을 열매로 수확하는 기적의 순간이 됩니다. 이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여 마음속으로만 상상한 것들에 생명을 불어 넣는 소중한 기회이자 경험입니다. 아이들이 동화를 재미있게 읽고, 부모님과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한바탕 벌이는 즐거운 잔치마당 속에서 동화가 주는 소중한 의미는 물론, 함께하는 가치를 느끼며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배움을 얻게 될 것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소리책나눔터 기부도서! “장애인들에게도 비장애인들처럼 어렸을 때부터 보고 싶은 책을 선택하여 볼 수 있는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모철민)이 장애인 지식정보 접근강화를 위한 장애인 도서관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소리책나눔터’를 운영하고, ‘통신요금 바우처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소리책나눔터는 출판사나 저자 등이 신간 출판과 동시에 디지털파일을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하면 도서관이 이를 장애인들이 읽을 수 있는 점자나 음성도서 등으로 변환하여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이에 지식소외계층인 장애인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책임증진과 지식정보공유를 위해, 그리고 이를 통한 행복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명진출판의 「움직이는 학교」 시리즈를 소리책나눔터에 지속적으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일이든 자기 스스로 하기보다는 누군가 대신 해주길 바라거나 남이 시키는 대로 무조건 따라 하는 아바타 아이는 아닌가요? 혼자서는 무얼 잘 못하고, 누가 대신 해줬으면 좋겠고, 혼자서 머리를 짜내기보다는 클릭 하나로 간단히 해결하고 싶은가요? 그러면서도 다른 사람에게서 칭찬도 받고 싶지는 않은가요? 그렇지만 누군가의 힘을 빌려 해결하거나, 더욱이 남의 도움으로 받은 칭찬은 자신을 부끄럽게만 할 뿐입니다. 이 책은 주인공 호두가 모든 일을 엄마의 도움으로 해나가고, 남이 시키는 대로 따라 하지만 그런 자신의 나약함을 극복하여 자신이 스스로 해나가는 일의 소중함을 가슴 깊이 새기게 된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의존적이고, 자신감을 잃어버린 자신을 발견하고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통해 자의식과 독립심의 중요성을 가슴 뭉클하게 느끼게 해줍니다. 또한 동화와 함께 원작을 새롭게 각색한 희곡이 있어 집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 역할극을 할 수도 있고, 학교에서 선생님과 친구들이 서로 호흡을 맞춰 연극을 할 수 있습니다. 동화를 읽고 느낀 여러 감정을 연극이라는 무대에서 함께 어우러져 새로운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줄거리 호두는 재활용품으로 무엇이든 자신이 직접 만들어보라는 학급과제를 엄마의 힘을 빌려 제출합니다. 엄마의 솜씨로 근사하게 만들어진 작품으로 선생님과 친구들로부터 칭찬을 받게 됩니다. 조금 부끄럽게 생각도 되었지만 기분은 좋았습니다. 또한 효도방학숙제로 기행문을 쓰지만 이것 역시 엄마의 도움을 빌려 다른 사람의 블로그에서 베껴온 것으로 과제를 제출합니다. 그런데 마침 엄마가 베껴준 기행문이 실린 블로그가 담임선생님의 블로그였습니다. 선생님은 호두에게 자신감을 갖고 혼자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줍니다. 암기 도사인 호두는 자신의 생각을 직접 쓰는 서술형 문제로 시험을 본다는 선생님의 말에 전전긍긍하다가 시험 당일날 잠시의 명상 시간에 그림자 나라로 가게 됩니다. 이곳에는 입만 있고 눈도 코도 귀도 없는 검은 물체들이 둘러앉아 무언가를 열심히 합니다. 이들은 ‘무조건 시키는 대로만 해, 묻지도 마 따지지도 마’라는 말만 외치며 호두를 다그칩니다. 호두는 검은 물체들을 피해 도망치다 아바타 아이를 만나게 되는데…… 희곡 원작을 토대로 상상력을 더해 새롭게 각색한 희곡은 주인공 호두가 만들기 과제를 대신 해주는 엄마와 말다툼을 하는 거로 시작합니다. 급기야 기행문 숙제를 엄마의 힘을 빌려 하면서도 엄마에게 투정을 부립니다. ‘지구별 여행자’라는 블로그에서 베껴간 기행문을 발표하면서 친구들의 부러움과 선생님의 칭찬을 받게 됩니다. 수업을 마치자 선생님이 호두를 자신의 컴퓨터 앞으로 부릅니다. 선생님이 가리키는 컴퓨터 모니터 화면을 바라보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