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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흘리는 사람들의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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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환호가 그칠 줄 모른다. 신이 난 바텐더의 몸동작이 더욱 화려해진다. 무슨 일인가 싶어 지나가던 이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시선을 고정시킨다. 바텐더 경력 5년차 한상인 씨(29)의 칵테일 쇼에 사람들은 마음껏 소리를 지른다. 그도 6년 전 칵테일 쇼를 처음 봤을 때 그렇게 환호했다. 1998년, 회사에 다니고 있던 그는 인터넷에서 우연히 바텐더의 모습을 봤다. 그러고는 곧장 회사를 그만두고 호텔에서 서빙을 하며 일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6년이 지난 지금 그는 칵테일 바의 지점장이 됏다.
당연히 다른 바텐더보다 할 일이 곱배기다. 가게 인테리어부터 다양한 메뉴의 개발, 직원 관리까지 그에겐 하루 스물네 시간이 부족하기만 하다. 칵테일 바는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문을 연다. 하지만 손님들이 모두 돌아간 뒤에도 그의 일은 끝나지 않는다. 가게 내부를 정리하고 직원들과 회의도 하며, 실내장식도 다시 한다. 언제나 즐겁고 재미있게 손님을 맞이하려면 특별한 이벤트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는 이제 첫차를 타고 집에 돌아가는 게 일상이 되었다. ---pp. 84~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