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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동 천자문
하늘의 섭리 땅의 도리 보급판
김성동
청년사 200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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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옥편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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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김성동 천자문』 보급판 출간

목차

글씨를 쓰고 글을 지은 사람의 말

비롯됨도 없고 마침도 없이 - 天地는 玄黃이고 宇宙는 洪荒이라
별을 찾아서 - 日月은 盈?하고 辰宿는 列張이라
사라진 삼한사온 - 寒來暑往하니 秋收冬藏이라
흔들리는 음양지리 - 閏餘로 成歲하고 律呂로 調陽하니라
대전발 영시 오십분 - 雲騰하야 致雨하고 露結하야 爲霜하니라
절망 뒤에 오는 것 - 金은 生麗水하고 玉은 出崑岡하니라
멋진 신세계 - 劍에는 號巨闕하고 珠에는 稱夜光하니라
아아, 오얏꽃이 떨어졌고녀! - 果에는 珍李柰하고 菜에는 重芥薑하니라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 海는 ?하고 河는 淡하며, 鱗은 潛하고 羽는 翔하니라
미륵을 기다리며 - 龍師火帝와 鳥官人皇이라
그러나 책을 읽어야 한다 - 始制文字하고 乃服衣裳하니라
아버지 - 推位讓國은 有虞陶唐이니라
아, 고구려! - 弔民伐罪는 周發殷湯이니라
정사란 곧 올바름이라 - 坐朝問道하니 垂拱平章하니라
큰 활을 멘 동쪽 사람 - 愛育黎首하면 臣伏戎羌하고
우리나라와 중국 - 遐邇壹體하야 率賓歸王하니라
어- 여- 루- 상사뒤여 - 鳴鳳은 在樹하고 白駒는 食場하니라
풀과 바람 - 化는 被草木하고 賴는 及萬方하니라
사람에 대한 생각 - 蓋此身髮은 四大五常이라
무서워라, 배꼽티여 - 恭惟鞠養할지니 豈敢毁傷하리오
여남평등 이룩하자! - 女는 慕貞烈하고 男은 效才良하니라
도덕정치가 조광조 - 知過면 必改하고 得能이면 莫忘하라
한쪽 다리가 길 뿐이다 - 罔談彼短하고 靡恃已長하라
언어는 존재의 집 - 信은 使可覆이오 器는 欲難量이니라
시에 대한 생각 - 墨은 悲絲染하고 詩는 讚羔羊하니라
어렸을 때 바로잡아야 - 景行은 維賢이요 剋念은 作聖이니라
책을 읽어야 사람이다 - 德建이면 名立하고 形端이면 表正하니라
산에서 외치는 소리 - 空谷에 傳聲하고 虛堂에 習聽하니
가짜로 만들어지는 생명 - 禍는 因惡積이오 福은 緣善慶이라
미륵의 세상 꿈의 나라 - 尺璧은 非寶이니 寸陰을 是競하라
삼강오륜 - 資父事君에 曰컨대 嚴與敬이니
아버지 없는 세상 - 孝는 當竭力하고 忠은 則盡命이니라
자식된 도리 - 臨深이 履薄하고 夙興하야 溫?하라
어머니를 위하여 - 似蘭斯馨하고 如松之盛하니라
하늘이 울어도 울지 않으리 - 川流不息하고 淵澄取映하니라
아홉 가지 생각 - 容止는 若思하고 言辭는 安定하라
나아가고 물러남 - 篤初는 誠美하고 愼終은 宜令이라
옥황상제의 꿈 - 榮業은 所基이오 籍甚無竟이니라
청백리 이야기 - 學優면 登仕하고 攝職從政하니라
오늘 이 도적을 보내노라 - 存以甘棠하라 去而益詠하리니
노자의 가르침 - 樂은 殊貴賤하고 禮는 別尊卑하니라
좌우로 나란히 - 上和下睦하고 夫唱婦隨하니라
맹자의 어머니 - 外受傅訓하고 入奉母儀하니라
마침내 한 뿌리 - 諸姑伯叔은 猶子比兒하며
직선과 곡선 - 孔懷는 兄弟이고 同氣는 連枝니라
의리에 대하여 - 交友에 投分하고 切磨箴規하라
인이란 무엇인가? - 仁慈隱惻은 造次에도 弗離하라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 節義와 廉退는 顚沛로 匪虧하라
동즉손이니라 - 性靜하면 情逸하고 心動하면 神疲하니라
미아계 이야기 - 守眞하면 志滿하고 逐物하면 意移하니라
복지뇌동 - 堅持雅操하면 好爵自?니라
대도와 와싱톤 - 都邑華夏는 東西二京이니 (중략)

저자 소개 1

KIM, SUNG-DONG,金聖東, 호:시은(市隱)

1947년 음력 11월 8일 충청남도 보령에서 태어났다. 내림줄기 있는 유가에서 어릴 때부터 우국지사 유학자 할아버지한테 한학 가르침을 받고 자랐다. 해방 바로 뒤 뒤죽박죽과 한국전쟁 소용돌이 속에 아버지와 큰삼촌은 우익한테 외삼촌은 좌익한테 처형당하고 ‘아버지’와 ‘집’을 빼앗긴 채 유·소년기를 줄곧 전쟁난리와 이데올로기가 남긴 깊은 흉터 속에서 헤맸다. 1954년 옥계국민학교 입학, 1958년 서대전국민학교로 전학, 1960년 삼육고등공민학교 입학, 1964년 서라벌고등학교 2학년 2학기로 편입했고 1965년 3학년 1학기에 자퇴서를 내고 도봉산 천축사로 출가·입산해서 지효
1947년 음력 11월 8일 충청남도 보령에서 태어났다. 내림줄기 있는 유가에서 어릴 때부터 우국지사 유학자 할아버지한테 한학 가르침을 받고 자랐다. 해방 바로 뒤 뒤죽박죽과 한국전쟁 소용돌이 속에 아버지와 큰삼촌은 우익한테 외삼촌은 좌익한테 처형당하고 ‘아버지’와 ‘집’을 빼앗긴 채 유·소년기를 줄곧 전쟁난리와 이데올로기가 남긴 깊은 흉터 속에서 헤맸다. 1954년 옥계국민학교 입학, 1958년 서대전국민학교로 전학, 1960년 삼육고등공민학교 입학, 1964년 서라벌고등학교 2학년 2학기로 편입했고 1965년 3학년 1학기에 자퇴서를 내고 도봉산 천축사로 출가·입산해서 지효대선사(智曉 大禪師) 상좌(上佐)가 됐다. 법명 정각(正覺). 산문(山門) 안에서는 산문 밖을, 산문 밖에서는 산문 안을 그리워했다.

1975년 [주간종교] 종교소설 현상 공모에 원고지 120장짜리 단편소설 「목탁조(木鐸鳥)」가 당선되어 활자화됐으나, 불교계를 악의적으로 비방하고 전체 승려를 모독했다는 조계종단 몰이해로 만들지도 않은 승적을 빼앗겼다.

1976년 늦가을 하산했다. 1978년 ‘한국문학 신인상’ 현상공모에 중편소설 「만다라」가 당선되었다. 이듬해 이를 장편으로 고쳐 펴내어 문단과 독서계에 커다란 메아리를 불러일으켰다. 이후 섬세하고 빈틈없이 느긋하게 독장치는 ‘조선 문체’로 한국 근·현대사 생채기와 구도(求道) 나그넷길에서 ‘있어야 할 까닭’을 더듬어 찾는 문제작들을 널리 알려왔다. 1998년 [시와 함께]에 고은 선생 추천으로 시 「중생」 외 10편을 발표하며 시작(詩作)활동도 하였다. 1983년 해방전후사를 밑그림으로 하는 장편소설 『풍적(風笛)』을 [문예중앙]에, 1960·1970년대 학생운동사를 다룬 장편소설 『그들의 벌판』을 [중앙일보]에 이어싣다가 좌익 움직임을 다룬 속뜻과 반미적 속뜻이 문제되어 각각 2회·53회 만에 중동무이되었다. 1983년 중편소설 「황야에서」로 ‘소설문학 작품상’을 받게 되었지만 문학작품을 상업적으로 써먹으려는 주관사 측 속셈에 맞서 수상을 뿌리쳤다.

소설집으로 『피안의 새』(1981), 『오막살이 집 한 채』(1982), 『붉은 단추』(1987), 『그리운 등불 하나』(1989), 『민들레꽃반지』(2019), 『눈물의 골짜기』(2020) 등을, 장편소설로 『만다라』(1979), 『집』(1989), 『길』(1991), 『꿈』(2001), 『국수(國手)』(2018) 등을, 우의(寓意)소설로 『김성동의 죽고 싶지 않았던 빼빼』(1981), 『염소』(2002) 등을, 산문집으로 『부치지 않은 편지』(1981), 『그리고 삶은 떠나가는 것』(1987), 『미륵의 세상 꿈의 나라』(1990), 『김성동 생명에세이』(1992·원제 『생명기행』), 『미륵의 세상, 꿈의 나라』 상권(1993), 『김성동 천자문』(2004·2022), 『현대사 아리랑-꽃다발도 무덤도 없는 혁명가들』(2010), 『한국 정치 아리랑』(2011), 『염불처럼 서러워서』(2014) 등을 냈다.

신동엽창작기금(1985), 행원문화상(1998), 현대불교문학상(2002)을 받았고, 단편 「민들레꽃반지」로 제1회 리태준문학상(2016), 소설집 『민들레꽃반지』로 요산김정한문학상(2019)을 받았다.

김해 신어산 백룡암, 영동 천태산 영국사, 설악산 백담사, 너브내 나루터 닷곱방, 남양주 대궐터 봉영사, 광릉수목원 곁 봉선사, 광릉내 곁 우사암(牛舍庵), 양평 고읍내(古邑內) 까대기, 오대산 진부 토굴, 양평 청운면 우벚고개 비사란야(非寺蘭若), 용문산자락 덕촌리(德村里). 25년 동안 열한 군데를 풍타낭타(風打浪打)하다가 2021년 ‘조선의 별’이었던 김삼룡 선생 옛살라비인 충주에 바랑을 풀며 충주 얼안 해방동무들과 ‘역사기행’을 꿈꾸다가 2022년 9월 25일 우리 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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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1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306쪽 | 468g | 153*224*30mm
ISBN13
978897278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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