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 용비어천가 권일
2. 용비어천가 권이 3. 용비어천가 권삼 4. 용비어천가 권사 5. 용비어천가 권오 6. 용비어천가 권육 7. 용비어천가 권칠 8. 용비어천가 권팔 9. 용비어천가 권구 10. 용비어천가 권십 |
김기협의 다른 상품
金聖七
|
이제 사람들은 무릇 해악과 산천이 널려져 있는 것만 보고 날고 헤엄치는 뭇 생물이 나고 자라는 것만 보며, 풍우와 뇌정이 변화를 일으키는 것만 보고, 일월과 한서가 번갈아 오고 가는 것만 볼뿐 그 쉬지 않는 조화의 공이 천지의 높고 밝음과 넓고 두터움에 있음을 깨닫지 못한다. 또한 사람들은 무릇 종료와 궁실의 아름다움만을 보고, 여러 지방의 백성과 물산이 풍성함만을 보며, 예악과 형정이 밝게 갖추어짐만을 보고, 어지신 은헤와 감화시키는 가르침이 가득 차 넘침만을 볼뿐, 그 흔들리지 않는 정치의 공이 앞선 임금님들의 덕이 깊이 쌍이고 멀리 펼쳐짐에 있음을 깨닫지 못한다.
-- pp. 머리말 중에서 |
|
3장에서 8장까지 이성계의 조상을 찬양한 데 이어 9장에서 13장까지는 위화도 회군에서 이성계의 즉위에 이르기까지 역성혁명의 과정을 정당화하고 미화하기 위한 사실의 서술이 나온다. 그에 앞서 역성혁명의 모델로 제시한 것이 은주 혁명이다. 사실 전통적인 중국사에서 역성혁명의 효시로 꼽는 것은 은주혁명보다 그에 앞선 하은혁명이다. 용비어천가를 지은 이들이 하은혁명을 놔두고 은주혁명을 모델로 끌어온 까닭은 은주혁명의 경우 적절한 문헌이 넉넉하다는데 있었을 것 같다.
--- p.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