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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책방의 미래
출판인·서점인·도매상 북쿠오카 끝장토론
펄북스 2017.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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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학/미디어론 top20 7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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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토론참석자]

제1부 책과 책방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끝장토론 첫날
불투명하기 그지없는 출판 유통을 타파할 열쇠는 어디에?!

첫날의 주제 ‘이상하고도 이상한 출판 유통’
베스트셀러는 취급하지 않는다
죽기 전에 내가 만든 책을 직접 팔아보고 싶었다
‘도한-닛판’이냐 ‘닛판-도한’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일본의 도서 유통 시스템은 이미 붕괴하고 있다!
전쟁 전?후처럼 완전히 다른 2000년 이전과 이후
예전엔 손님의 개별 주문이 싫었다
‘팩스 영업’ 문제
적당히 골라서 보내주는 ‘어림 배본’은 이제 그만!
서구에서 ‘사전주문제’가 가능한 이유는?
손님에게 성의 없이 책을 내던지는 느낌
출판사와 서점, 이토록 서로 다른 마음
배본이 아예 안 되서 도서상품권으로 다른 서점에서 샀다
도매 기능의 ‘애당초론(そもそも論)’
서지 데이터의 중요성을 깨닫다
‘곧 출간 예정인 책’을 예약할 수 있다면?
만들고 싶은 서가가 있어야 책도 직접 고를 수 있다
‘딱 좋은’ 출고와 반품 비율
도매상의 최대 지출비는 ‘배송료’
반품률 40%는 높은 것인가, 낮은 것인가
독일 서점의 이윤은 일본 서점의 4배
도매상의 자기 부담분을 없애려면 직거래가 해답
‘주문배송제’ 출판사끼리 협업
트랜스뷰가 없었다면 출판사를 하지 않았을 것
직거래 서점의 사무 대행사가 필요하다
도매상이 직거래 유통과 결제 대행을 하는 독일
효율성과 공공성의 갈림길에서
한 권 주문은 거절하는 도서유통 따위 필요 없다
서점이 원하는 정보란 무엇인가?
모든 책이 갖춰지지 않았다고 쩔쩔맬 필요는 없다
반품률이 내려가지 않는 것은 방법이 아니라 구조의 문제
매절 도서에 관한 결정적인 입장 차이
몸살 앓게 하는 별책 부록
정가를 두 배로 올리면 부수가 반으로 줄어도 이익

제2부 책과 책방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끝장토론 둘째 날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로 거리에서 책방이 살아님기 위한 힌트를 찾다

숙취가 남은 이 아침, 책방이 사라져가는 이유를 생각하다
도매상은 에도 시대 말기의 막부 같아요
새로운 참여자가 없는 업계 따위 사라져 버려!
작은 책방도 이렇게 서로 의지한다!
마을에서 책방이 없어지면…
책과 함께하는 인생은 정말로 행복할까?
불순한 서점의 음모?
‘책’보다 ‘서점’이 더 좋았어요
단지 서점과 카페를 통합하는 것이라면
연하장 작성부터 마술까지 뭐든 한다
만물상 서점은 왜 나쁜가
‘셀렉트 서점’에 대한 불편한 생각
예상 손익계산서를 만들면 개업 판단이 쉽다
인터넷에는 안 나오는 개점 비용 이야기
‘중개 보증금’은 보통 두 달 치의 매출 예상 금액
너무나도 절실한 서점 물류
누가 책을 선택하는가?
질풍노도의 끝은 ‘1인 출판사’
스스로 재미있다고 느낀 기획인가?
배본이 없는 나라 독일의 책방은 모두 안녕합니다!
단골손님이 70%, 손님 당 구매 금액은 일본의 3배
중소 서점의 매입과 결제를 도매상이 관리
경쟁 상대는 다른 서점이 아니라 아마존!
혹독한 미래를 예상한 독일의 출판업계
출판업계를 다시 일으킬 열쇠, 동네 서점
출간 종수와 서점의 취급 종수 그리고 정가
베스트셀러는 큰 서점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고?
직거래로 할 수 있다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정면 돌파! 도매상이라는 장애물
오래된 서점은 어떻게 되살아났나?
우리 지역에 ‘책방이 생긴다’는 것
책방, 마을 만들기의 중심이 될 수 있다

제3부 책방이 있는 마을을 늘려가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을 가슴에 품고 우리는 책과 책방의 미래를 찾아가는 여행을 떠났다

트랜스뷰 대표 구도 히데유키 씨에게 묻다
지역에서도 책방이 살아남을 수 있는 새로운 출판 유통이란 어떤 것일까?

〈문화통신〉 편집장 호시노 와타루 씨에게 묻다
출판업계의 장애물을 넘어선 개혁이 독일에서는 어떻게 실현 가능했을까?

H.A.Bookstore 마쓰이 유스케 씨에게 묻다
도매상, 서점, 출판 모두를 경험한 마쓰이 씨가 봤을 때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쓰바메 출판유통 대표 가와히토 야스유키 씨에게 묻다
오롯이 혼자서 ‘1인 도매상’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무엇이었나?

미시마샤 대표 미시마 구니히로 씨에게 묻다
동네 서점이 살아남기 위해 미시마 씨가 생각하는 동네 서점의 이상적인 미래상은 어떤 모습인가?

제4부 긴 여행의 마무리는 규슈의 젊은 서점인과 함께
책과 책방의 미래를 지역의 시선에서 생각하다

나가사키 서점 사장 나가사키 겐이치 씨에게 묻다
지방 서점의 경영에서 특별히 중요하게 여겨왔던 것, 그리고 미래를 향한 비전은?

[기고문] 책장 너머 저편의 푸른 하늘 -이와오 신사쿠(가모시카 서점)
[맺음말] 북쿠오카의 10년을 돌아보며 -오이 미노루(북쿠오카 실행위원장)

저자 소개

편저 : 북쿠오카
북쿠오카(BOOKUOKA)는 매년 가을,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북페스티벌의 명칭으로 북(book)과 후쿠오카(fukuoka)를 조합한 명칭이다. ‘후쿠오카를 책의 도시로’라는 슬로건 아래 후쿠오카의 출판인과 서점원, 디자이너, 작가 등 뜻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2006년부터 행사를 이어오던 중 북쿠오카 10주년을 맞아 출판인과 서점인, 도매상 등 업계 삼자가 한자리에 집합했다. 이 책은 총 11시간 동안 펼쳐진 책과 책방의 미래에 대한 열띤 이야기의 기록이다. 이날 모임의 원칙은 단 하나! 업계의 푸념이나 비판은 NO, 어디까지나 ‘미래’를 위한 장으로 만들자는 것이었다.

역자 : 권정애
경상대학교 일본학과 한일비교언어학 박사. 교육 과학기술부 인정교과서(일본) 감수위원, 일본 도시샤대학과 나고야대학에서 객원연구원을 거쳤으며 현재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서 일본어를 가르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게으름뱅이 학 자, 정신분석을 말하다 1, 2》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 단편소설집 《손바닥에 쓰다》(공저)와 《교과서 일본어 1》(공저)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6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500g | 140*210*30mm
ISBN13
9791187490074

출판사 리뷰

“우리는 서로를 너무 몰랐다”
사실, 모르고 있다는 것도 몰랐다

책을 만드는 사람, 책을 유통하는 사람, 책을 직접 파는 사람. 이들의 공통점은 대체로 모두 책과 책방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좋아하기만 하는 것은 아니고 책으로 먹고살기도 해야 해서 책은 이들에게 늘 애증의 대상이다. 좋기도 하고 싫기도 한 감정이 공존하지만 결국은 참을 수 없을 만큼 책이 너무 좋다는 이들이 일본의 지방 도시 후쿠오카에서 모였다. 그런데 각자의 고민과 지향하는 바를 나누며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서로가 서로의 분야에 대해 너무 몰랐다는 것이다. ‘아니, 이렇게 하면 도매상도 이득인데 대체 왜 안 한다는 거지?’, ‘그렇게 밀어붙인다고 되는 게 아닌데. 갑갑해’, ‘그걸 몰라서 그런가, 이쪽도 사정이 있다고’ 등등.
모두 함께 똑같이 ‘책’을 취급하며 대충은 안다고 생각했지만 서로의 업무 구조나 생각에 대해 실제로는 거의 몰랐다는 것이 토론에 참석한 사람들이 새삼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었다. 그래서 한편 당혹스럽기도 했지만 그 ‘모르는 것’을 서로 솔직히 나눈다면 또 다른 해법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며 과감히 마음을 열었고, 꾸밈없는 진솔한 속사정과 함께 그래서 어떻게 해나가고 있다는 자신만의 방법이나 조언을 구하는 질문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심플하게 책을 만들고 심플하게 책을 팔 수 있는 구조!
유통의 재설계를 생각하다

“출판계의 위기를 정면으로 다뤘던 사노 신이치 씨의 《누가 책을 죽이는가》가 출간된 지 15년, 그동안 근본적인 것은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 -후지무라 오키하루(보요샤 대표)

올해 초 한국 출판계는 서적 도매상 ‘송인서적’의 부도로 큰 충격에 빠졌었다. 채무 금액이 600억 원 이상에 달했고 출판사 2천여 곳, 서점 1천여 곳이 피해를 보았다. 그 여파로 연쇄 부도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는 출판계를 실로 엄청난 공포로 몰아넣었다. 공포라는 무거운 단어까지 쓴 것은 그 여파의 끝이 가늠조차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더 이상 도매상에 의존하지 말고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한다, 도서정가제가 문제다, 공급률에 문제가 있다… 등등 구체적 해법부터 근거 없는 문제 제기, 자조 섞인 한탄들이 그야말로 뒤섞여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누구나 한 목소리로 말하는 것은 ‘이미 몇 년 전부터 예견되었던 일’이라는 것. 왜 우리는 항상 알고 있으면서 바꾸지 않을까?
이런 출판도매업계의 위기는 일본도 마찬가지였나 보다. 도매업체 구리타 출판판매 도산(2015)으로 다른 업계까지 흔들리고 있을 무렵 이 토론회가 열렸었고, 마무리 추가 취재를 하던 중 또 다른 출판도매업체 다이요샤의 파산(2016)이 있었다. 그렇다면, 출판사와 도매상 그리고 서점은 출판 유통의 문제점에 대해 어떤 생각과 의견을 가지고 있을까. 이 책에서는 업계 삼자가 심플하게 책을 만들어서 심플하게 팔 수 있는 구조에 대해 무릎을 맞대고 나눈 생생한 이야기를 함께 들을 수 있다. 직거래를 이야기하고, 도매상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서구에서는 어떻게 그 역할이 자리매김하고 있는지도 함께 들을 수 있다.


“책과 책방을 좋아하기 때문에”
어쩌지도 못하는, 이 미친 사랑

북쿠오카 북 페스티벌의 시작은 모두가 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자는 것이었다. 또 ‘책이 팔리지 않는다고 독자 탓을 하기 전에 우리의 노력이 부족하지는 않았나’, ‘독자들이 책에서 멀어진 것에 우리 책임은 없었나?’ 하는 스스로 반성하는 마음도 깔려 있었다. 그래서 책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장을 만들었고 신선하고 기발한 기획으로 끊임없이 독자와 책을 잇는 노력을 하며 10여 년을 이끌어온 행사이다.

“우리가 십 년에 걸쳐 북쿠오카 같은 행사를 계속해 온 것도, 열 시간 이상 걸린 이런 미친 토론회를 개최한 것도, 더 나아가 십오 년 전에 내가 내 책방을 개업한 것도 곰곰이 생각하면 모두 이 ‘책과 책방을 좋아하기 때문에’라는 한 문장으로 압축해 말할 수 있다. 책방이나 출판 같은 일이 그다지 돈을 벌지 못한다는 사실이 세상에 널리 알려진 지금, 지극히 당연한 결론 같지만 좋아하지 않으면 해나갈 수 없다.” -오이 미노루(북쿠오카 실행위원장, 북스큐브릭 대표), 본문 중에서

이 토론회의 원칙은 딱 한 가지였다. 업계의 푸념이나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미래’를 위한 장으로 만들자는 것! 출판사, 도매상, 서점 말고도 출판계에는 또 한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바로 독자이다. 지금부터의 독자를 위해 솔직하고 뜨끔하고 억장이 무너지지만 애정해마지 않을 수 없는 복잡미묘한 이 업계의 심정을 함께 나누고 그 속에서 어떻게 해서든 희망을 찾아내고야 말자는 마음이 아니었을까 한다. 책과 책방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 속에서 이 책을 읽는 당신도 당신의 사랑을 지킬 수 있는 방식을 꼭 발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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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장에게 바치는 애도의 송가
    심장에게 바치는 애도의 송가
    2017.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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