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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 영혼의 연금술로 평생의 일 찾기
1장 정체된 삶에서 벗어나라 정체된 인생 세상과의 싸움 2장 소명에 응답하는 삶 누구 혹은 무엇에 의한 부름인가? 변화를 두려워 말라 소명에 충실하라 3장 일터에 영혼과 정신을 불어넣어라 영혼으로 숨을 쉬라 자신의 일을 사랑하라 상승하는 정신 일터에서의 영혼과 정신 일터에서 영혼과 정신을 길러라 4장 과거와 화해하라 실패 끈질길 과거 어두운 과거가 빛으로 과거를 명확히 분석하라 5장 혼돈 속에서 창조력을 발휘하라 제일질료, 즉 당신의 원재료 좋은 유리 용기를 찾아라 솔직한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기법들 실패 속에 상상력 발휘하기 영감은 상상력을 키워준다 꿈은 상상력을 자극한다 6장 성공의 탑 속에 갇힌 인생 자신의 뿌리와 재회하라 자신의 깊은 감정을 돌아보라 인생의 깊이를 얻는 방법 7장 일터에서 영혼을 돌보라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라 혼이 살아있는 라이프스타일 영혼을 살찌우는 스포츠 8장 두 발을 땅에 디디고 높이 날아올라라 명성과 인정 사투르누스적인 일터 vs. 베누스적인 일터 즐거운 일터 9장 자신의 다이몬을 알라 다이몬과의 갈등 시련을 예상하라 다이몬을 일깨우는 교육 다이몬과 두엔데 10장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라 사랑의 종류 에로스와 즐거움 일터의 친구들 이타적인 사랑, 아가페 자신의 일을 사랑하라 11장 일은 곧 영적 활동이다 가치관의 변화 영적 활동으로서의 윤리 영적 활동으로서의 비지니스 일터의 영성 명상 불가사의 12장 풍요로운 삶 평생의 일은 다면적이다 평생의 일 중첩되는 일들 취미 활동들 평생의 일의 본질 결론 : 영혼의 오푸스 |
Thomas Mo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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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푸스는 삶의 조각들을 맞춰 진정한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이며, 이 단어가 음악 작품이나 예술 작품의 의미로도 사용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예로부터 연금술사들은 오푸스라는 단어를 일뿐 아니라 예술의 뜻으로도 사용했다. 사람도 일종의 예술 작품이다. 우리는 자기 삶을 빚는 예술가이며, 이러한 예술 활동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다. 우리는 살면서 행복한 자녀들, 화목한 가정, 좋은 사회, 훌륭한 예술품 같은 뿌듯한 작품들을 만들어내며, 이런 과정을 통해 독특한 존재로 자리 잡아간다. 이보다 더 아름답고 중요한 일은 없다. 하지만 잠재력을 깨닫지 못하면 인생 전반에 대한 불만족이 뿌리를 내린다. ---p.20
인류에 큰 공헌을 한 많은 창조적인 사람들이 처음부터 리더이자 기대주였던 것은 아니다. 그들이 오늘날 우리가 아는 위인으로 성장하기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걸렸다. 좋은 예가 바로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스팅이다. 더없이 솔직하고 감동적인 그의 자서전『Broken Music』이 증명해주듯 그는 훌륭한 가수이자 탁월한 작가이기도 하다. 자서전의 내용에 따르면 그에게도 먹고살기에 바빴던 젊은 시절이 있었다. 그는 건설 현장 잡부로 일하다가 버스 안내인과 공무원을 거쳐 나중에는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다. 그 후 과감한 도전으로 마침내 전문 음악인이 되었다. 스팅이 버스에서 당신의 차표를 받는다고 상상해보라. 그가 당신의 차표에 도장을 찍으며 한숨을 푹 내쉰다. “뭘 하며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평생 이 일을 할 수는 없잖아요.” 현재의 부와 명성을 생각하면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말이다. 하지만 당시에는 그도 자신이 ‘스팅’이 될 줄은 전혀 몰랐다. 그가 모험을 하지 않았다면 평생 버스 안내인으로 살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물론 버스 안내인이 불행한 직업은 아니지만, 그것이 그의 주체 못할 창의성을 표출할 통로는 되어주지 못했을 것이다. ---pp.28~29 어떤 이들은 자신에게 중요한 가치들과 어울리지 않는 일터에서 일한다. 지역사회의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회사에서 일하고 싶은데 당장 먹고살 길이 없이 만족스럽지 않은 회사를 그냥 다니는 사람도 있다. 그런가 하면 성공 지향적인 조직 문화에 물들어 보상과 명성을 통한 수직 상승만을 추구하는 사람도 있다. 그의 정신은 계급 문화의 통제를 받고 있다. 거대한 인생관을 품고 있지만 그 이상을 담기에는 너무 작고 조잡한 일을 하는 사람,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바꾸고 싶지만 그런 거창한 야망과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하는 사람,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넘쳐나지만 사고 치지 않고 얌전히 규칙만 따르는 직원을 원하는 조직에서 일하는 사람……. 이처럼 우리에게 먹고살 돈을 주지만 야망과 이상을 펼칠 기회는 주지 않는 힘 있는 세력들이 우리의 정신을 억압하고 짓밟기도 한다. 이런 정신의 짓밟힘은 일과 관련된 또 다른 형태의 우울증으로 요즘 세상에 만연해 있다. ---p.75 수지를 처음 만났을 때 그녀는 보험 중개인으로 일하고 있었는데, 그 일은 그녀에게 맞지 않았고, 결국 성공하지 못한 그녀는 밴드 매니저라는 흥미진진한 일을 얻었다. 그녀는 이 일을 하며 보험에서보다 훨씬 더 큰 의미를 찾았다. 그러나 수지는 예전부터 늘 심리학에 큰 관심을 보였다. 몇 년간 연락이 끊겼다가 다시 만났더니, 아니나 다를까 그녀는 심리치료를 공부하고 있었다. 당시 그녀는 그 어느 때보다도 행복해 보였다. “제 일이 언제나 좋았어요. 심지어 보험도 나름대로 재미있었고요. 하지만 이만큼 큰 의미를 느낀 적은 없어요.” 이와 같은 수지의 우여곡절 많은 인생행로는 우리를 평생의 일로 안내하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 남들을 돕고자 하는 그녀의 욕망은 여러 직업들에서 분명히 나타났지만, 심리치료사의 길을 선택하면서 전면으로 부각되었다. ---p.2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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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하며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확실한 건, 이 일은 아니라는 거예요.”
영혼이 상실된 일터가 ‘좀비들의 집합소’가 되어가고 있다면…… 얼마 전 한 취업포털사이트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가운데 5명 중 3명이 출근을 하면 무기력함을 느낀다고 대답해 화제가 되었다. 무려 반이 넘는 직장인들이 아침에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일에 대한 스트레스로 우울해한다는 것은 놀랍고도 안타까운 소식이다. 이들이 회사 우울증을 호소하는 이유로는 과도한 업무량, 불확실한 비전, 낮은 연봉, 재미없는 업무, 상사와의 마찰 등을 꼽았다.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과 더불어 만성 소화불량, 두통, 신경증을 앓고 있으면서도 정작 그 원인을 일에서 찾는 경우는 드물다. 일이란 어차피 고역이고, 먹고 살기 위해서 참고 견뎌야만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현대인에게 깊게 뿌리박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일에서 찾지 못한 즐거움을 퇴근 후와 주말, 휴가 기간에 찾으려고 하며 억지로 출퇴근을 반복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세계적인 심리치료사 토머스 무어는 현대의 일터가 영혼이 상실된 ‘좀비들의 집합소’와 다름없다고 지적하면서 이제라도 일터의 불행을 간과할 것이 아니라 불만족의 뿌리를 찾아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오랜 심리 치료 상담 경험을 통해 토머스 무어는 일과 연관되어 나타나는 개개인의 우울증, 인생의 문제들을 풍부한 상담 사례를 들어 해결 과정을 상세히 보여주며, 각각의 상황에 따른 원인을 분석하여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실천적인 치유법을 제시해 준다. 『영혼의 오푸스, 일의 즐거움』의 저자 토머스 무어는 초대형 베스트셀러『영혼의 돌봄』으로『뉴욕 타임스』46주 연속 1위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으며 세계적인 영성지도자, 심리치료사로 활동 중인데, ‘21세기 최대의 질병, 영혼의 상실’을 주제로 수백만 독자들의 영혼을 치유해 온 바 있다. 이제 그가 현대인의 삶의 질을 가장 크게 좌우하며 개인의 자존감을 지배하는 영역, 바로 일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준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과 인생의 문제에 대해 미시적인 측면만 바라보고, 삶의 비전에 대해서는 입도 뻥긋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다고 푸념하는 현대인에게 토머스 무어는 일과 삶의 질의 상관 관계에 대한 냉철한 화두를 던진다. 연봉, 승진, 성공과 같은 외적인 결과에만 관심이 있고 삶의 궁극적인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것을 미루려는 사람들에게 잠시 길을 멈추고 자신을 들여다보라고 충고한다. 그리고 스스로 해답을 찾을 방법을 넌지시 알려준다. 영국의 유명한 싱어송라이터 스팅은 가수가 되기까지 건설 현장 잡부, 버스 안내인, 공무원, 초등학교 교사를 거쳤다고 한다. 우리 주변에도 평범한 가정주부에서 뒤늦게 학업을 시작하여 자신의 꿈을 이룬 사람, 학원 강사였다가 작가가 된 사람 등 한 가지 일에 정착하기보다 다양한 일을 시도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에게 중요한 가치들과 맞지 않는 일을 하면서도 안정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내면의 욕망은 짐짓 외면한다. 그렇게 일의 즐거움과 보람이 상실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공허함, 우울증을 느끼고 이 상태가 지속되면 심각한 좌절감, 환멸, 정체감으로 발전되어 생활 전반의 균형이 깨진다. 최악의 경우 알콜 중독, 가정 불화 등으로 이어지는 경우를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다. 많은 취업준비생들은 어떠한 일을 하게 될지도 모르면서 ‘철밥통’ 이라는 이유만으로 공무원, 공기업 취업을 준비한다. 그리고 일과 즐거움을 함께 이야기 하는 것은 허망한 꿈에 불과하다고 체념해버리곤 한다. 이처럼 사회가 세운 기준과 잣대, 성공의 척도로만 일을 이야기 하는 현대인들은 적절한 곳에서 적절한 일을 하고 있다는 자각에서 오는 깊은 만족과 즐거움이야말로 자신의 존재 이유를 가장 손쉽게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이 됨을 스스로에게 환기시킬 필요가 있다. 자신의 일을 위대한 작품으로 완성시켜라 어떤 일을 하며 살아야하는지에 대해 사람들은 쉽고 빠른 답을 얻기를 원하지만 토머스 무어는 답을 제시하는 대신 스스로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가르쳐준다. 삶의 방향을 되찾을 실천적인 처방을 순차적으로 정리하면, 첫째는 역시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는 것이다. 일의 즐거움을 찾기 위해 오로지 일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시선을 넓게 확장하여 인생 전반에 걸쳐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다. 그리고 언제든 맞닥뜨릴 수 있는 실패, 혼돈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는 동시에 자신만의 정체성을 찾을 계기로 삼으라고 말한다. 그렇게 발견한 자신의 모습을 일과 삶에 투영시키면 삶을 꾸려가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게 되어 타인의 잣대와 평가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일을 사랑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명상과 독서,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하기, 꿈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 그리기 등을 꼽는다. 한편 발상의 전환을 통한 사소한 변화가 일의 열정을 되살리는 열쇠가 될 수 있다는 힌트를 주기 위해 여러 실제 사례들을 들려준다. 가정 주부였던 패스티는 여가 시간을 활용해 지역사회를 위한 모금 활동에 참여했는데 이 일에 강한 소명 의식을 느껴 뒤늦게 대학을 진학하여 학위를 따고, 전문가로 성장했다. 이는 공동체 참여가 직업적 활동으로 발전할 수 있는 하나의 동기 부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법조계에 몸담았으나 경직된 조직에 적응하지 못했던 벤은 우연한 기회에 요트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활력이 넘치고 흥미진진한 이 취미 활동을 일로 연결시켜 요트 강사로 만족스런 삶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 이러한 사례들은 새로운 일을 발견하는 계기에 목말라 있는 사람에게 충분한 자극이 될 만하다. 『영혼의 오푸스, 일의 즐거움』을 통해 토머스 무어는 우리 모두가 자기 삶을 빚는 예술가라고 말한다. 살아가면서 훌륭한 작품들을 만들어 내며 독특한 존재로 자리 잡아 가는데, 자신의 존재 가치를 높이는 작품은 결국 일을 통해 완성된다는 것이다. 영혼의 위대한 걸작, 오푸스는 처음부터 완성된 형태가 아니라 땀과 눈물을 흘리며 자아를 찾고, 좋은 커리어를 쌓고, 삶을 꾸리는 기나긴 과정을 필요로 한다.『영혼의 오푸스, 일의 즐거움』에서 토머스 무어가 전하는 유용한 지침과 따뜻한 격려를 통해 우리 모두의 위대한 작품, 오푸스를 완성하는 긴 여정을 조금은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