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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23개 시·군 경상북도 맛 지도 PART 1 전통에서 배어난 속 깊은 맛 이야기 북부권 《음식디미방》의 대미를 장식하는 석이편 문향 영양의 대표 술 초화주 약수와 닭이 만나 궁합을 이룬 달기약수백숙 안(內)동네 부자들이 먹던 안동찜닭 마당극 한 편을 보는 듯한 맛 건진국시 맑고 정갈한 선비의 맛 안동소주 자연산 보약 한 재 송이돌솥밥 신선들이 마시던 술 봉화선주 어머니의 그 맛은 향수가 되어 영주 묵밥 남과 북의 음식이 이룬 맛의 통일 평양냉면과 영주 한우 맛으로 그려보는 태평성대의 꿈 영주 태평초 주인장의 넉넉한 정이 듬뿍 의성 소머리곰탕 못생겨도 맛과 영양은 최고 의성 외정황토못메기 문경새재가 빚어낸 숭고한 맛 새재묵조밥 500년을 빚어온 내력 있는 명주 호산춘 용궁에서 먹는 쫄깃하고 담백한 용궁순대 죽도 밥도 아닌 향수 가득한 음식 김천 갱시기 여름을 무난히 넘기는 술 김천 과하주 물맛이 살려낸 전통의 막걸리 은자골탁배기 PART 2 세상의 모든 맛을 누릴 수 있는 동해바다 동해권 바다의 신선함을 한 그릇에 담은 포항 물회 건강한 보릿가루로 만든 포항 보리피자 살아 있는 대게의 싱싱한 맛 영덕 대게찜 야채와 어울린 담백한 맛 울릉도 오징어순대 약초 먹고 큰 약소고기를 맛보자 약소불고기 완벽한 영양학적 조합 팔우정해장국 장인정신으로 빚은 술 교동법주 못생긴 물고기, 유명인사 되다 울진 물곰탕 일석이조, 두 가지 맛을 보다 울진 대게탕 PART 3 원기충전, 최고의 경북 보양식 대탐험 남부권 맛과 보양의 절묘한 조화 구미 잉어찜 종부의 마음가짐으로 지켜온 맛 구미 산동막걸리 하늘이 내린 최고의 보양식 경산 흑염소탕 공자님도 즐기던 음식 영천 육회 구황식품에서 웰빙 보양식으로 고령 도토리수제비 물맛과 손맛이 빚은 20일의 향연 고령 스무주 선비의 고장에 꼭 어울리는 맛 성주 꿩샤브샤브 가야산 맑은 물로 막걸리를 담다 성주 가천막걸리 연탄불로 우려내는 진한 국물 순대국밥 미식가들도 감동하는 천상의 맛 청둥오리숯불고기 미꾸라지 없는 추어탕 청도 민물잡어추어탕 80년 고집이 빚어낸 전통의 맛 동곡막걸리 |
정보상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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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을수록 깊어지는 경북의 맛있는 이야기보따리 40가지
수많은 여행을 하면서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무심코 이런 질문을 받을 때가 있다. “경상북도의 음식 중에 뭐가 제일 맛있었어요?” 그때마다 질문을 받고 한참을 생각한 후에 대답하곤 했다. 하지만 《맛있는 경북 여행》을 취재하면서 고민을 덜고 자신 있게 답할 수 있게 되었다. 겨울엔 대게가 맛있고, 포항의 과메기, 울릉도의 오징어순대, 영천의 한우고기 등 계절별로 맛이 좋은 경상북도의 별미를 줄줄 외우고 혀에 침이 고이도록 자랑을 늘어놓을 수 있다. 흔히 맛의 고장을 생각하면 전라남도의 정식이나 전주의 비빔밥을 쉽게 떠올린다. 하지만 이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경상북도의 맛은 씹을수록 깊어지는 전통을 품고 있다고. 그래서 깊은 맛이 연상된다고 말이다. 음식 하나에 사연이 있고 전통이 배어 있는 경북의 맛있는 여행을 다니면서 참으로 황홀하고 행복했다. 《맛있는 경북 여행》은 그 행복을 조금이나마 나누는 반찬이 될 것이다. 경북 북부권은 전통에서 배어난 속 깊은 맛 이야기가 재미나다.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중심으로 봉화, 영주는 양반가의 음식을 잇고 있다. 영양은 '반가음식연구회'가 있어 수백 년 전의 음식과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안동은 안동소주를 비롯해 음식 하나하나에 배어 있는 스토리텔링이 재미있다. 봉화는 최고의 자연재료인 송이를 이용해 맛있는 음식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이 밖에도 김천의 잉어찜, 의성과 예천의 소국밥과 순대국, 김천의 갱시기, 청송의 달기약수백숙 등 자연환경에서 탄생한 토속적인 별미가 가득하다. 경북의 동해권에서 세상의 모든 맛을 누리는 맛기행을 나설 수 있다. 동해바다의 최고 별미는 대게다. 영덕과 울진에서 나는 대게는 우리나라 최상의 겨울 보양식이다. 또한 포항의 물회, 보리피자는 토박이들도 좋아하는 별미다.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경주 팔우정해장국은 역사적인 스토리를 품고 있고, 교동법주는 최씨 집안의 가양주로 우리나라 명품 전통주로 손꼽힌다. 울릉도에는 오징어순대와 약초로 키운 명품 한우가 있고, 울진의 물곰탕은 숙취에 좋은 서민적인 음식이다. 남부권에서는 원기충전, 최고의 경북 보양식 대탐험을 즐길 수 있다. 경북 남부권은 보양식 천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미의 한방잉어찜, 경산의 염소탕, 영천의 육회, 고령의 도토리수제비, 성주의 꿩샤브샤브, 칠곡의 순대국밥, 군위의 청동오리숯불고기, 청도의 추어탕까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보양식을 경북 남부권에서 모두 맛볼 수 있다. 여기에 일본에 수출된 구미의 산동막걸리, 물 좋은 성주와 청도의 가천막걸리와 동곡막걸리는 향과 맛이 뛰어나다. 보양식에 든든한 막걸리까지 맛본다면 그야말로 신선이 따로 없다. 경상북도는 ‘한국 속의 한국(Korea in Korea)’이라 불릴 만큼 전통문화를 잘 간직하고 있다. 아직까지 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전통문화유산 등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관광산업은 미래 성장 산업으로서 무한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관광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여행지 방문 위주의 탐방에서 벗어나 스토리와 추억, 경험, 역사, 문화, 축제 등을 접목한 소프트 관광산업으로 발전해야만 경쟁력이 있다. 2009년 23개 시·군의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스토리를 근간으로 《경상북도 이야기 여행》을 발간하여 많은 호응을 받았다. 2010년에도 한국여행작가협회 회원들이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해서 ‘경북의 맛’을 테마로 전통음식과 술에 얽힌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모아 가이드북 제2권 《맛있는 경북 여행》을 발간하게 되었다. 이 책은 관광객들에게 ‘흥미’와 ‘즐길 거리’가 있는 경상북도 여행을 선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더불어 지난여름 내내 다녔던 신선이 부럽지 않은 맛기행은 평생을 두고 행복한 기억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