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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 클로스 | Chuck Close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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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 Zuck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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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이 떠오를 때를 기다리고 있지 말라는 것이다. 영감은 아마추어들에게나 필요한 것이다. 아마추어가 아닌 우리 같은 사람들은 곧바로 그냥 작업에 돌입하면 된다. 구름이 흩어지고 천둥 번개가 뇌리를 쳐줄 때까지 기다리다가는 작업을 해나갈 수 없다. 최고의 아이디어는 모두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나온다. 작업 그 자체에서 나온다는 말이다. 가만히 앉아서 위대한 창작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를 기다린다면, 오랜 시간 마냥 그렇게 앉아 있어야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묵묵히 작업을 하다보면 뭔가가 머릿속에 떠오르기도 하고 일도 벌어지는 것이다. 또는 여태껏 거부하던 또 다른 뭔가가 불현듯 일어나 나를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몰아붙이기도 한다.---1권 p8 척 클로스
인간은 언어를 선물 받은 그 순간, 상상력도 함께 얻었다. 말을 하고 소통할 수 있게 된 순간 상상이 시작됐다. 그저 “만약에 …라면?”이라는 질문 하나를 던졌을 뿐인데, 그 순간부터 모든 것이 일어났다. 내가 하는 일은 바로 이 “만약에 …라면?”이라는 질문을 하고 그에 관해 글을 쓰는 것이다.---1권 p58 브라이스 코트나이 A new idea is obsolete in seconds, right? I just said it and now it’s obsolete. 새로운 아이디어도 금세 낡은 것이 되지 않는가? 방금 내가 한 이 말도 그새 낡은 것이 됐다.---1권 p96 프랭크 게리 나는 고전문학에 파묻혀 성장했다. 그리스 철학자들은 지혜의 개념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펼쳤다.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사람들이 다다른 결론은 극단은 피하자는 것이었다. 어느 것도 과하면 안 된다는 얘기다. 가장 좋은 것은 최선도 최악도 아니 중용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아주 유용한 조언 같지만, 내 생각엔 그렇게 하면 세상이 무미건조해질 것 같다. 우리가 양쪽 극단을 피해 모두 중용을 택해 행복하다면 안전한 사회는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따분한 사회가 될 것이다. 야망을 갖고, 우리 자신으로부터 최선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려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지혜 비슷한 것은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1권 p143 프레데리크 볼케슈타인 우리는 “하는 일로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말하는 문화 속에서 자라왔다. “당신에 대해 얘기해주세요.”하면 우리는 즉각 자기의 직업에 대해 얘기한다. 마치 그게 우리가 누구이고 무엇인가에 대한 완벽한 정의인 것처럼 말한다. 동양의 많은 나라들에서는 그렇지 않다. “당신에 대해 얘기해주세요. 혹시 화가이신가요?” 하고 물으면, “아니요, 그림을 그립니다만 화가는 아닙니다.”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그 사람이 누구인가 하는 것과 그 사람이 하는 일을 분리해서 보는 인식이 있는 것이다. 나는 한 사람이고, 나는 ‘무슨 무슨 일을 할 뿐’이라는 얘기다. 나 자신은 내가 하는 일보다 더 중요한 그 무엇이라고 인식하는 것이 나에겐 큰 교훈이었다. 생계를 위해 하는 일로 나를 규정하지 않는 것을 배웠다. 내 직업은 내 존재의 이유가 아니라 내 존재의 부산물이라는 것을 말이다.---2권 p17 앨런 아킨 You can't get to "wonderful" with passing through "all right". And when you get to "all right", you should look around and familiarize yourself with things, because that may be what you are capable of. And That's all right. ‘괜찮아’를 거치지 않고 ‘훌륭해’에 다다를 수는 없다. 일단 ‘괜찮아’가 되면, 주변을 돌아보고 이것저것에 익숙해져야 한다. 할 수 있는 게 거기 있을 테니까. 그럼 괜찮은 거다. (2권 p120 빌 위더스) “얘야, 건물의 문이든 마음의 문이든 가슴의 문이든, 어떤 문이라도 열 수 있는 두 마디 말이 있다. 잊지 말고 언제나 말하도록 해라. ‘고맙습니다’, ‘부탁합니다’. 이게 너의 명함이란다.” 그렇게 땅을, 서로를, 사람이 공유하고 베풀 수 있는 것을 존중하는 법을 배웠다.---2권 p127 지미 리틀 나에게 있어 행복이란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다. 그건 스스로에게만 집중하고 있을 때는 결코 이룰 수 없는 일이다. “행복해질 거야”라고 말한다고 해도 행복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내 자신으로부터 눈길을 거두어 남을 배려해줄 때 행복을 발견하게 된다. 고요하고 평화로울 때 행복은 다가온다. 다른 사람들을 섬겨라. 행복과 성공의 틀림없는 비결은 남이 잘되기를 바라는 것이다.---3권 p34 데스몬드 투투 사랑이 우정이 되고, 사랑이 습관이 되고, 사랑이 삶의 방식이 되기도 한다. 우리 부부는 공유하는 관심사가 하나도 없었다. 사람들이 말하는 천생연분이 결코 아니었다. 하지만 둘 다 독립적이었고, 상대의 독립성을 기꺼이 받아줄 준비가 돼 있었다. 어쩌면 이런 것이 진부한 ‘사랑’이란 말보다 더 중요했다. 요즘엔 ‘공간꾡이라고들 하든가? 각자에게 자기 공간을 갖도록 해주자. 정말 중요하다.---3권 p71 로자문드 필처 할아버지 할머니의 역할이란 부모가 못해주는 그 모든 것이 되는 것이다. 참을성 있고, 현명하고, 믿음직한 사람으로서 조건 없이, 어김없이 아이들을 사랑하는 것이다. 아이들의 보루이다. 손주들이 특히 내 아내를 사랑하는 것을 알고 있다. 아내는 아이들의 교육과 아이들이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손주들을 데리고 연극을 보러 간다든지, 부모는 시간이 없어서 못 하는 것들을 함께 해준다. (…) 할아버지 할머니는 그렇게 할 수 있다. 손주들의 삶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아이들로 하여금 꿈을 키우게 할 수 있다.---3권 p119 마이클 파킨슨 첫 번째 원칙은 차이의 존중이다. 분쟁이 있을 때, 어디에서 벌어지든 간에 그 이유는 무엇일까. 차이 때문이다. 인종, 종교 또는 국적의 차이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그 차이에 대한 해답은 존중이다. 싸움이 아니다. 차이는 인간다움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없다. 두 번째 원칙은 이들 차이를 존중하는 제도를 만드는 것이다. EU를 보라. 온갖 나라가 다 있다.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 EC)에도 각양각색 나라가 다 있다. 유럽의회도 마찬가지다. 세 번째 원칙은, 서로 전쟁을 하거나 싸우는 대신 공통 이익을 향해 함께 일한다는 것이다. 내 식으로 표현하자면, 피가 아닌 땀을 흘리자는 것이다.---4권 p22 존 흄 종교가 다른 사람들끼리 함께 살아가려면, 각자 지나친 확신을 피해야 한다. 종교는 말할 수 없이 소중한 것으로, 인류 문명 전체를 형성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확신이 필요해 종교를 갖기도 한다. 그리고 이 확신이 때로는 그들을 너무 자신에 차게 만든 나머지, 다른 사람들에 대해 지극히 부정적인 태도를 갖게 한다. 신앙은 매우 긍정적인 것이지만, 부정적인 것으로 바뀔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입장, 왜 그들은 나와 다른지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감은 모든 관계의 열쇠이다. 자신의 신념으로 남의 신념을 시험하거나 지배하려는 생각을 막아준다.---4권 p57 개럿 피츠제럴드 나는 내 자신을 하나의 모래알이라고 생각한다. 한 알의 모래가 차이를 만든다. 모래알 하나가 들어간 신발을 신고 걸어본 적이 있는가. 편하지 않다. 내가 하는 일은 그처럼 보잘것없다. 하지만 내 존재 너머로 버릴 수 없다. 내가 와 있는 자리가 하찮다는 얘기가 아니다. 나는 살아 있는 것이 즐겁고, 사회적 이슈에 대해 조직화하고 쟁점화하고 목소리를 내는 것이 즐겁다. 그러나 나의 에너지를 미래로까지 전해줄 방도를 찾지 못한다면 내 행동들은 무의미하다. 나의 동료 세대하고만 얘기해서는 안 된다. 나보다 젊은 사람들과도 얘기를 나누고, 늘 기술에 대해 언급해야 한다. 그래서 아직 태어나지 않은 세대들이 내가 이룬 것 중 쓸모 있을 만한 것을 발견할 수 있게 해야 한다. ---4권 p131 버니스 존슨 리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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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들린 올브라이트, 넬슨 만델라, 프랭크 게리, 클린트 이스트우드……
노벨상 수상자 6명, 전직 국가원수 4명, 각국의 작위ㆍ최고훈장 수훈자 17명……! 혼란의 20세기를 넘어 21세기를 창조한 우리 시대 살아 있는 위인 58명! 그들은 역사를 만들었고, 역사는 그들에게 지혜를 선물했다! 정치, 경제, 문화, 예술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명사들을 직접 인터뷰해 탄생한 ‘Wisdom위즈덤’! 얼굴에 잡힌 주름 하나하나까지 살아 움직이는 사진과 이 세상을 이끌어온 사람들의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로 언론과 독자들의 호평을 받았던 ‘Wisdom위즈덤’이 인생(Life), 사랑(Love), 아이디어(Ideas), 평화(Peace)에 대한 그들만의 지혜를 모아 네 권으로 재탄생했다.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네 가지 주제로 집약된 이 네 권의 책에는 살아 있는 위인들의 지혜가 가득하다. 또한 가로세로 15센티미터 정사각형 판형을 꽉 채운 그들의 생생한 표정이 담긴 사진에는 말로 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삶에 대한 그들만의 통찰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데스몬드 투투 남아프리카공화국 성공회 대주교의 편지로 한데 모인 각 분야 대가들은 하얀 배경을 뒤로 한 카메라 앞에서 자신이 살아온 긴 세월의 흔적들을 있는 모습 그대로 보여주었다. 또한 앞으로 올 세대를 위해 심오하고 진실된 지혜를 전하겠다는 사명을 완수하고자 하는 저자에게 혼돈과 절망 그리고 희망의 긴 시간을 겪어오며 터득한 그들의 지혜를 담담히 털어놓았다. 살아 있는 통찰! 주름진 얼굴에 담긴 삶의 지혜! 화려한 수상 경력의 사진작가이자 영화감독인 앤드루 저커먼, 사진과 동영상, 육성으로 포착한 사랑, 인생, 아이디어, 평화의 생생한 순간들! 작가, 정치인, 음악가, 종교지도자, 학자, 미술가, 배우, 디자이너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인물들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는 이 위대한 프로젝트는 “인류가 달나라를 가고 지구 구석구석까지 통신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개발할 정도로 머리는 똑똑하면서 지혜는 잃어버린 정말 슬픈 일”(제인 구달, 동물학자)을 겪고 있는 이 시대의 지혜를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마지막 희망이 된다. 지혜는 정의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두뇌나 지식과도 상관없으며, 나의 지혜가 다른 사람에게는 지혜가 아닐 수도 있다. 또한 신께 구한다고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오직 자기 안의 믿음으로 찾아내야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앞서 살아간 사람들의 지혜가 없었다면, 인간은 ‘바퀴를 다시 발명하는 실수’를 계속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또한 “지혜가 뭔지 모르겠다. 그저 내가 알게 된 것을 물려줘서 누가 됐든 거기서 영양가 있는 걸 이용할 뿐이다.”라는 배우 주디 덴치의 말 속에 지금 이들에게 지혜를 구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그들이 터득한 지혜는 결코 혼자만의 힘으로 이뤄낸 것이 아니다. 그들의 조상에게서, 나보다 앞선 사람들에게서, 동시대의 사람들에게서, 대자연에서, 주변에서 얻어낸 것이다. 자기 자신과 세상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할 때 저절로 지혜가 찾아왔고, 그들은 그렇게 얻은 지혜를 결코 자랑하지 않았다. “우리가 후세에 물려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선물은 우리의 경험과 지혜, 나이든 세대의 지혜”라는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의 깨달음처럼 지혜는 단지 내가 알고 있는 것에서 그쳐야 하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에게 내가 알고 있는 지혜가 전해질 때, 그때야 비로소 빛이 나는 것이다. “지혜가 어디서 오는지 안다면, 나는 거기로 이사를 가겠다. 거기 가서 살겠다.”라는 대중음악가 빌 위더스의 고백처럼 지혜가 “희소 상품”(맬콤 프레이저, 정치인)이 되어버린 지금, 이 책의 주인공들에게 다시 지혜를 구할 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