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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
열림원 201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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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항아리

작가의 말

항아리
비익조
밀물과 썰물
선인장 이야기
손거울
물과 불
상사화
섬진강
어린 왕벚나무
동고동락
네가 있어야 내가 있다
두 그루의 오동나무
인면조
족제비 탑
가을 파리의 슬픔
어느 손 이야기
한 알의 밀
잉어
탁목조
소나무와 사과나무의 대화

연필로 눌러쓴 그림일기 같은 동화-정채봉

연인

작가의 말
연인
시인의 가슴 처마 끝에 달린 풍경 소리-김용택

모닥불

작가의 말

모닥불
오동도
나무의 말
종과 종메
월식
기차 이야기
극락조
작은 예수
돌멩이의 미소
조각배
풀과 낫
참게
상처
열쇠와 자물쇠
백두산자작나무
몽당빗자루
새 잡는 그물
목기러기
자살바위
발 없는 새
가시 없는 장미
푸른목타조
난초와 수선화

사랑의 본질을 찾아서-안도현

저자 소개 1

鄭浩承

1950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성장했으며, 경희대 국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돼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반시反詩’ 동인으로 활동했다. 시집 《슬픔이 기쁨에게》 《서울의 예수》 《별들은 따뜻하다》 《새벽편지》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 이 짧은 시간 동안》 《포옹》 《밥값》 《여행》 《나는 희망을 거절한다》 《당신을 찾아서》 《슬픔이 택배로 왔다》 《편의점에서 잠깐》과 시선집 《흔들리지 않는 갈대》
1950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성장했으며, 경희대 국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돼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반시反詩’ 동인으로 활동했다. 시집 《슬픔이 기쁨에게》 《서울의 예수》 《별들은 따뜻하다》 《새벽편지》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 이 짧은 시간 동안》 《포옹》 《밥값》 《여행》 《나는 희망을 거절한다》 《당신을 찾아서》 《슬픔이 택배로 왔다》 《편의점에서 잠깐》과 시선집 《흔들리지 않는 갈대》 《수선화에게》 《내가 사랑하는 사람》, 동시집 《참새》 《별똥별》을 냈다. 이 시집들은 영한시집 《A Letter Not Sent(부치지 않은 편지)》 《Though flowers fall I have never forgotten you(꽃이 져도 나는 너를 잊은 적 없다)》 외 일본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조지아어, 몽골어, 중국어 등으로 번역되었다. 산문집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 《외로워도 외롭지 않다》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와 우화소설 《연인》 《항아리》 《조약돌》이 있다.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편운문학상, 가톨릭문학상, 상화시인상, 공초문학상, 석정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대구에 정호승문학관이 있다.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편운문학상, 가톨릭문학상, 상화시인상, 공초문학상, 김우종문학상, 하동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언제나 부드러운 언어의 무늬와 심미적인 상상력 속에서 생성되고 펼쳐지는 그의 언어는 슬픔을 노래할 때도 탁하거나 컬컬하지 않다. 오히려 체온으로 그 슬픔을 감싸 안는다. 오랜 시간동안 바래지 않은 온기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그의 따스한 언어에는 사랑, 외로움, 그리움, 슬픔의 감정이 가득 차 있다. 언뜻 감상적인 대중 시집과 차별성이 없어 보이지만, 정호승 시인은 ‘슬픔’을 인간 존재의 실존적 조건으로 승인하고, 그 운명을 ‘사랑’으로 위안하고 견디며 그 안에서 ‘희망’을 일구어내는 시편 속에서 자신만의 색을 구축하였다. ‘슬픔’ 속에서 ‘희망’의 원리를 일구려던 시인의 시학이 마침내 다다른 ‘희생을 통한 사랑의 완성’은, 윤리적인 완성으로서의 ‘사랑’의 시학이다. 이 속에서 꺼지지 않는 ‘순연한 아름다움’이 있는 한 그의 언어들은 많은 이들의 가슴에서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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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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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2.67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5.6만자, 약 1.9만 단어, A4 약 35쪽 ?
ISBN13
9788970639789
KC인증

책 속으로

이 동화는 사랑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고 진정한 사랑에는 무엇이 숨어 있는지, 고통에는 어떠한 의미가 있는 것인지 깊게 생각해보고 싶어서 씌어진 동화입니다. 저는 이 동화를 쓰는 동안 진정한 사랑에는 슬픔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은 슬픔을 어머니로 하고 눈물을 아버지로 한다는 것을, 사랑이 위대하고 아름다운 것은 바로 고통 때문이라는 것을,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면 바로 사랑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출판사 리뷰

위로와 소통, 사랑과 행복을 꿈꾸는
어른들이 읽는 정호승의 잠언동화


“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
상처입고 모난 것들을 다독이는 작은 이야기들


한결같은 순수와 정결한 자세로 인간에 대한 사랑과 맑은 꿈을 노래해온 정호승 시인의 ‘어른이 읽는 동화’ 『항아리』 『연인』 『모닥불』이 새롭게 단장되어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항아리』와 『연인』은 1998년에, 『모닥불』은 『기차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2003년에 첫 출간되었으니, 꼭 십 년 만의 일이다.
항아리, 밀물과 썰물, 섬진강, 왕벚나무, 돌멩이, 손거울, 몽당빗자루……. 말 못 하는 동식물과 사물을 빌려 상처받고 모난 것들을 가만히 다독이며 관계와 소통, 사랑과 행복에 대한 고요한 깨달음을 주는 정호승 시인의 ‘어른이 읽는 동화’는 첫 출간 이후 지금까지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오줌독으로 쓰이던 보잘것없는 항아리가 참담한 슬픔 속에서도 아름답고 소중한 그 무엇이 되기를 간절히 열망한 끝에 범종소리를 받아내는 음관 역할을 하게 된다는 「항아리」는 내가 남을 위해 소중한 존재로 쓰이기를, 내가 바라는 내가 되기를 기도하는 우리들의 모습과 겹쳐진다. 특히 『항아리』에는 「한 알의 밀」 「잉어」 「탁목조」 「소나무와 사과나무의 대화」 등 새로운 작품 네 편이 추가되어 모두 20편의 동화가 실렸다. 「한 알의 밀」은 곳간 바닥에 떨어진 밀알 한 톨이 성체로 쓰일 빵이 되어 비록 몸은 사라지지만 그가 꿈꾸던 가치 있는 삶을 실현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창덕궁 후원가의 돌에 잉어 모양이 새겨진 사연(「잉어」)과 딱따구리가 나무의 몸통을 쪼는 이유(「탁목조」)도 작가의 이야기꾼다운 상상력을 통해 관계를 통찰하는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는다. 척박한 삶을 견디는 어린 소나무와 풍요로운 환경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누리는 사과나무를 대비시킨 「소나무와 사과나무의 대화」는 성장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연인』은 운주사 풍경으로 매달려 사는 현재의 삶에 만족하지 못한 푸른툭눈이 비어(飛魚)가 되어 세상으로 날아다니다 다시 풍경으로서의 삶과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된다는 이야기다. 동화 속 푸른툭눈의 순례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이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이다. 사랑과 죽음의 의미, 존재의 정체성, 삶의 근원적 진실이 무엇인가에 대한 사색의 흔적이 수놓아져 있다.
한편, 소녀에게 강을 건네주던 뗏목이 소녀가 자라 마을을 떠나간 후 긴 기다림의 마음앓이 끝에 결국 겨울 강가의 모닥불로 타버리고 만다는 「모닥불」은 진정한 사랑에는 고통과 슬픔이 숨어 있음을 말해준다. 이 밖에도 『모닥불』에는 서로 함께 아픔으로써 아름다운 종소리를 내는 종과 종메 이야기(「종과 종메」), 주인의 사랑을 서로 받으려고 시샘하다 둘 다 쓸모가 없어지는 열쇠와 자물쇠 이야기(「열쇠와 자물쇠」), 남한테 준 상처가 바로 나의 상처라는 것을 깨닫는 칼 이야기(「상처」) 등 삶의 본질을 꿰뚫는 잠언과도 같은 23편의 동화가 실려 있다.
『항아리』 『연인』 『모닥불』에는 구도적이고 신비적인 색채를 통해 인간의 본질적인 모습에 대한 탐구를 계속해온 화가 박항률의 그림이 어우러져 사색의 깊이를 더한다.

추천평

여기 실린 이야기들은 대부분 우화의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나는 여러분이 이 우화들을 우화로 읽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화는 인간이 만들어낸 양식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열거든 부디 자신이 인간이라는 생각을 버리도록 하라. 인간으로 나무를 보지 말고, 나무가 되어 나무를 보라는 말이다. 그러면 싸우지 않게 된다. 큰소리치지 않게 된다. 평생 사랑만 하면서 살게 된다. 왜냐하면 당신이 바로 나무이니까.
안도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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