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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숲을 여행하기 앞서
1부 정치·경제 제1장 지략 편 -인재란 쓰려는 의지만 있으면 넘쳐나게 마련이다 -신묘한 계략이 십 만 정병보다 낫다 -똑같은 사건도 정책에 따라 결과는 천양지차이다 -누가 모반했느냐보다 누구를 처리할 것인가에 뜻이 있다 -나라가 위급할 때 바친 모략과 계책 -단기로 입성하여 반역자들을 평정하다 -지략술 -관용을 베풀어야 할 때와 엄단을 내려야 할 때 -실수를 인정하고 공과는 나누어 주다 -유비무환 -겉만 따라 배워서야 어찌 결과도 같으랴 -상황에 따라 전술을 달리 하다 -명장은 지세와 기후까지 살핀다 -책략 하나로 천하를 다스리다 -한마디 말로 두 귀가 번쩍 트이게 하다 -귀감을 세워 신뢰를 얻다 -마음을 움직이는 설득의 기술 -아부하는 줄을 알면서도 상을 내리다 -선견지명 -사리를 따져 변경을 튼튼히 하다 -원인을 조목조목 밝히면 비록 비방이라도 듣는 이가 노하지 않는다 -종기를 그대로 두었다간 끝내 곯아 터지고 만다 -적을 경시하면 반드시 패한다 -탁상공론만 하다가 기회를 놓치다 -국난이 닥쳐야 충신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 -할 말과 못할 말을 가리지 못하면 큰 화를 당한다 -공을 이룬 사람들이여, 시기하는 무리를 조심하라! 제2장 인재활용 편 -위기 상황에서는 전례없는 진급도 필요한 법이다 -눈치를 잘 살피고 비위를 맞춰 연명하다 -일의 경계를 짓고, 할 수 있는 일에는 최선을 다한다 -합종연횡 -인재를 추천하여 천하를 평정하다 -신하의 대공이 군주보다 나으면 해를 입는다 -선비는 지기(知己)를 위해서만 죽는다 -비장하게 죽음을 맞은 사람과 비굴하게 목숨을 살린 사람 -백성이 대신들을 경외하는 것은 군왕의 위엄이 당당하기 때문이다 -용감하나 지모가 모자란 자들은 명장을 어린아이 취급한다 -부드러움으로 강함을 누그러뜨린 설득의 기술 -절개를 숭상하여 죽음 앞에 떳떳하다 -간신이라도 항시 간신짓만 하는 것은 아니다 -한 마디 말로 인해 죽임을 당하기도 하고, 목을 베어도 죄가 없구나 -수려한 거목이 비바람을 더 맞는다 -왕이 바뀌고 조대가 바뀌어도 보좌에 흔들림이 없다 -나라의 두 기둥인 재상과 대장군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 뽑아야 한다 -큰 새는 나무를 골라 둥지를 튼다 -장량의 후손이 망한 것은 인과응보이다 -평소 군기가 바르면 뜻하지 않은 적이 두렵지 않다 -사람을 잘 알고 그를 마땅한 자리에 앉히다 -죽음을 무릅쓰고 직간하여 대신을 구하다 -천하의 소인배, 백 번 죽어 마땅하다 -진흙탕을 빠져나와도 흙때를 묻히지 않은 사출 -재앙은 혀에서 비롯된다 -자진하여 탄핵을 원했던 종요(鐘繇) -지혜로운 사람은 난세에 명군을 따른다 -용맹하고 의로운 태사자 -바르고 공명정대한 제갈량의 인품 -멋대로 귀천을 가르지 않다 -한마디 진솔한 말로 추대된 한 위인 -부패의 뿌리가 깊으면 인재를 등용할 수 없다 -국사를 논함에 있어 직위보다 중요한 것은 충성심이다 -모함을 달갑게 받아 역사에 길이 빛나다 -위험 앞에 맞서서 환관과 싸우다 -사람마다 다 주어지는 기회가 있다 -담량과 식견이 탁월하여 비할 자 없구나 -법을 바로 세우려면 그 집행이 대쪽 같아야 한다 -마땅한 이치야 누군들 말 못하겠는가 자신은 제외시키니 혼자만 의롭구나 -대화 중에 교묘히 황제를 타이르다 -공개적으로 관직을 구함은 떳떳한 행위이다 -신선 노름에 화가 닥치는 줄도 모르다 -간신에게 인사권을 주니 벼슬자리가 우습구나 -평가는 좋지만 정말 그러한지는 직접 경험해봐야 안다 -간웅은 현인(賢人)을 꺼린다 -눈속에서 떠는 자에게 숯불을 가져다 주다 -폭정에는 폭력으로 대항하다 -황제의 어명도 법에는 미치지 못한다 -인간사의 흥망성쇠, 알 길이 없도다 -쓸데없는 큰소리로 일을 망치다 -전쟁의 이해득실이 다 같지 않다 -산 속에 묻혀 홀로 독서하며 수신(修身)에 힘쓰다 -왕조는 쇠퇴했어도 법도는 살아 있다 -경솔한 말 한마디에 700리 국토를 잃다 -오랜 관리가 고관대작보다 낫다 -출신 지역에 상관없이 인재를 등용하다 -일의 성사, 사람 하기에 달렸다 -옛 일을 교훈삼아 군주를 보필하다 -터무니없는 문자 금기로 인재를 썩히다 -명문 출신이 아니면 벼슬길도 좁다 -능력 있는 자가 원하는 진급제, 능력 없는 자가 원하는 진급제 -인맥을 통해 장원에 급제하다 -관원 선발의 기준에 따라 노력하는 분야도 달라진다 -천하에 쓸모없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제3장 통치 편 -사람을 잘 알고 알맞게 기용하다 -인재를 기용하려면 의심을 삼가라 -재능으로 인재를 쓰면, 주변에 인재가 넘쳐난다 -정과 의리로써 사람을 감동시키다 -주관이 없는 군주는 힘이 있어도 망설인다 -인명이 순간의 판단에 의해 좌지우지되다 -현명한 군주는 영특한 아들에게 권력을 넘기고 싶어 한다 -죄를 덮어씌우려면 무슨 죄명인들 없겠는가 -현명한 군주도 황당한 식언을 한다· -아무리 강자라도 세상사를 바꿀 수는 없다 -귀감이 될 만한 세 여자의 정조와 절개 -짧지만 찬란했던 천하의 현왕 -유방과 항우, 그 성패의 열쇠 -포악한 군주는 인명을 경시한다 -명군은 귀천이 아닌 공에 따라 상을 내린다 -한마디 말에 의해 진급도 하고 한 가지 일로 인해 목까지 잘리운다 -스스로 단죄한 자를 오히려 높이는 제왕의 통치술 -바쁜 중에도 국가의 대소사를 직접 관장하다 -언로를 넓게 열어 간하는 바를 수렴하다 -편견은 인재 보는 눈을 멀게 한다 -색을 탐하지 않은 부황(父皇)과 색을 탐한 자황(子皇) -마땅한 일에도 그 정도와 한계를 두어야 한다 -종교에 눈이 어두워 공과를 구별하지 못한 황제 -사람을 쓸 때는 언변에 속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인의 없는 사람도 때때로 의로운 행동을 한다 -난세일수록 인자함이 돋보인다 -칙서가 엄하면 안건의 처리도 엄할 수밖에 없다 -백성은 천하의 부모이다 -때론 더 뽑고, 때론 응시하지도 못하게 한다 -몸소 사소한 일까지 처리한 황제 -핍박받는 백성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멸망의 원인은 반드시 그 안에 있다 -수가 많다하여 큰 공을 세우는 것은 아니다 -특사령은 쌍방이 모두 이익을 보도록 조처해야 한다 -한번 불어나면 거품을 빼기 어려운 방만한 관료체계 -빈한한 선비들을 위해 명문가 자손의 이름을 지우다 -중대한 사안에 대해 보안을 철저히 하다 -황은이 망극한 가운데 간악한 사람이 이득을 보다 2부 사회·문화 제4장 세상사 편 -계란으로 바위를 치려다 망하는 신세가 되다 -역사에 빛나는 여인의 매서운 기개 -거짓이 적으니 호칭이 자유롭다 -협박을 인의로 대한 것은 신용이 통하는 사회였기 때문이다 -누구도 공자의 진심을 알아주지 않았다 -오래 갈라져 있으면 합치게 되고 오래 합쳐 있으면 갈라지게 된다 -장량과 비교해 범증을 과연 인걸이라 할 수 있겠는가 -조조는 왜 양표를 죽이지 않았는가 -폭군도 시대를 잘 타고 나야 욕을 덜 먹는다 -명성을 들여다보니 역신이로구나 -충신은 허명이고 실제는 군벌이었다 -한 나라의 수도가 불에 타다 -읽을수록 새로운 고전(古典)의 향기와 맛 -치욕도 잊고 새 왕조의 벼슬을 탐하다 -사람의 흥망성쇄 하늘의 뜻에 달렸다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으니 실로 원통하구나 -남의 칼을 빌려 사람을 죽이다 -권세에 눈이 멀면 위태로움을 보지 못한다 -‘수재(秀才)’란 명칭의 유래 -용하다고 하여 관상가의 말을 다 믿어야 하는가 -간신 아비에게서 충신 아들이 나다 -틀에 박힌 공문서라도 검토가 필요하다 -견문이 좁으면 모든 것이 신기해 보인다 제5장 문단일화 편 -웃음거리만 자아낸 주해 달기 -《사기(史記)》의 살아 숨쉬는 필체 -인재(人災)에 의해 수많은 서적이 불타다 -문맹이 시를 짓다 -시인 도연명, 담백과 청빈의 삶을 살다 가다 -묘비의 명문은 글자마다 금값이로세 -인정에도 맞고 사리에도 맞는 판결문 -시로 말[馬]의 자태를 그리다 -대기만성 -서성 두보의 시적 의미 -엄무(嚴武)는 두보를 살해하려 하지 않았다 -나이 밝힌 시를 통해 세상살이 음미하다 -사랑하는 여인은 가고 아름다운 시만 남는구나 -뱃길에 띄운 단장의 비가 -한유와 구양수, 하나를 읊었으되 필치는 다르다 -하공교(何公橋)를 노래함 -배움의 길은 천리길도 멀지 않다 -한 글자를 고쳐 시에 날개를 달다 -필치도 중요하지만 사리를 잘 밝혀야 한다 -여류시인 이청조의 특별한 사랑 -문장은 한 글자도 잘못 써서는 안 된다 -‘비파정’에 담긴 시적 정감 제6장 풍속 편 -명주천에 전공을 기재하여 황제에게 올리다 -궁전의 가름대를 갈지 않아 충정을 표창하다 -글 읽는 선비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광경 -나이를 늘리고 줄이는 이유 -청렴결백하게 관청을 개수하다 -나를 생각하는 여인이 있어 그만 재채기가 나오네 -하백이 아내를 맞이하다 -쓸데없는 금기로 스스로를 얽메다 -‘4해’란 사실 ‘1해’이다 -지명(地名)의 음양 -황실의 사치와 화려함이 폐단을 낳다 -양주(楊州)의 번영과 쇠락 -선경(仙境)을 유람하다 -많은 사람의 아사를 지켜낸 야생초 -고대인들은 ‘5(五)·정(正)·9(九)’ 석 달을 금기로 하여 피했다 -정월 대보름날의 등불놀이 -‘한식절’의 유래 -시체 태우는 것을 가장 큰 치욕으로 여기다 -관습이 되어 비정상을 정상으로 여기다 -자신의 운명은 예견하지 못한다 -편액에 길흉이 담겨 있다 -듣기만 해도 모골이 송연한 가혹 행위 -친구들이여, 서로 믿고 의지하라 -오른 후엔 내려가야 하는 법, 인생의 5단계 -일상생활로 돌아오면 나는 언제나 나다 -의(義)로 명명한 사람과 사물 -동식물의 색깔은 환경에 따라 다르다 -세상 모든 만물은 시간에 따라 변화한다 -아무도 때려잡지 못하는 여우와 쥐의 ‘복’ -처한 위치에 따라 현명함의 여부가 갈라진다 -까마귀가 길흉(吉凶)을 알려준다 -큰 일은 듬직한 남자만 하는가 -학생이 스승에게 예물을 바치다 -급급히 공리만을 추구하다 신령을 모독하게 되었다 -좋은 일만 보고하고 나쁜 일은 숨기다. |
洪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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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치학 고전에서
경영과 치세의 오묘한 뜻을 읽어내다! 세상과 나를 경영하는 지혜의 보고寶庫 지혜의 숲을 가로질러 나오면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 한 줄의 지혜를 얻기 위해 만리 먼 땅의 스승을 찾기도 하고, 몸소 구르고 뒹굴며 시행착오를 거치기도 한다. 우주로 갔다가 다시 땅에 쏟아지며 그 위력이 온 천하에 울려 퍼지는 ‘지혜’에는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 그래서 지혜 있는 자는 한마디 말로 사람을 구하고 단기필마로 십만 정병을 물리치며, 오늘을 사는 우리는 지혜 있는 자를 두고두고 칭송하며 그를 배우지 못해 안달을 한다. 《경세지략》에는 난세의 숲을 헤쳐 온 영웅의 기상과 작은 것으로 큰 것을 물리친 책략가들의 꾀가 가득하다. 이 책은 사람들에게 선(善)을 권하고 악(惡)을 버리도록 경고하며 사람을 기쁘게도 하고 경악하게도 한다. 또한 견문을 넓혀 주고,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도록 일깨워 주며, 의심을 해소하고 사리가 밝게 빛나도록 한다. 중국의 모택동은 어딜 가나 이 책과 함께 했고, 죽기 직전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읽고 싶어 했다고 전해진다. 오늘을 사는 우리가 이처럼 고전과 만나 그를 먹고 마시고 입을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은 크나큰 행운이 아닐 수 없다. 무릎을 치며 밤새워 읽는 즐거움을 통해 난세의 숲을 헤쳐 온 영웅의 기상과 작은 것으로 큰 것을 물리친 책략가들의 꾀에 흠뻑 취해보도록 하자. 분명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져 있을 것이다.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을 보는 눈이 문제다 이 책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인재를 찾는 법을 배워라 세상에 널린 게 사람이다. 그보다는 덜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널린 게 또 인재이다. 사람마다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이 있다. 잘하는 것을 발휘할 기회를 얻으면 인재가 되고 그렇지 않으면 한낱 범인으로 살다 스러지고 만다. 힘이 있고 용감한 자는 난세에, 지식이 충만하고 덕이 있는 자는 태평세월을 만나야 비로소 인재로 등극할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다. 이와 같이 백지 한 장보다 얇은 삶의 두 갈래 운명을 좌우하는 것은 그를 쓰는 사람의 안목에 달려 있을 때가 많다. 사람을 쓰는 이들은 “내 곁에 쓸 사람이 없다.”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한다. 하지만 정작 사람 보는 눈을 키우려고 하지는 않는다. 대륙을 누비며, 장강에 몸을 맡긴 이 책의 수많은 인물과 만나다 보면 사람을 보는 눈이 저절로 뜨이고, 자신에게 필요한 인재를 찾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사람 때문에 울고 웃는 이들이여, 이 책의 바다에 빠져라. 그러면 어느새 당신 주위에 쓸 만한 사람(인재)들이 구름처럼 다가와 있을 것이다. 무릎을 치며 밤새워 읽는 《경세지략》 읽으며 나를 바꾸고, 본 바를 실천하라 총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짧고 간결한 언어로 압축되어 있다. ‘인재란 쓰려는 의지만 있으면 넘쳐나게 마련이다’로 시작하여 ‘공을 이룬 사람들이여, 시기하는 무리를 조심하라!’로 끝나는 '지략' 편에서는 가부좌를 틀고 앉아 천 리 밖의 일을 좌지우지하는 지략가들의 꾀와 위기의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한 국면으로 전환한 영웅들의 사리분별 법칙을 담았다. ‘위기 상황에서는 전례 없는 진급도 필요한 법이다’를 관통하여 ‘천하에 쓸모없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로 일단락을 맺는 '인재활용' 편에서는 천하 영웅들의 사람을 쓰고 버리는 일을 열거하였으며, ‘언로를 넓게 열어 간하는 바를 수렴하다’가 버티고 선 '통치'편에서는 민심을 얻어 현황(賢皇)이 된 황제들의 세상 다스리는 법을 담았다. 그 밖에 세상의 이치를 설파한 '세상사' 편, 시와 글로 말의 자태를 그린 '문단일화' 편, 옛 사람의 풍경을 오늘에 옮겨 놓은 '풍속' 편이 있다 넓디넓은 세상에는 재미와 흥미를 주는 책이 지천이다. 그러나 세상과 나를 경영하는 지혜의 덕, 다시 말해 살아가며 평생 사용할 삶의 인프라를 구축해주는 책은 많지 않다. 《경세지략》은 바로 우리가 평생 두고두고 읽으며 뼈와 살의 일부로 만들어도 좋은 책이다. 한 숨에 읽어도 좋고,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잠깐 펼쳐 보아도 좋다. 삶의 기로에서 급하게 결정해야 할 일이 당신의 등을 떠밀 때, 이 때는 제목만 죽 훑어보아도 기준과 좌표를 안내받을 수 있을 것이다. 매일매일 읽으며 하루하루 나를 바꾸고, 또 보고 듣고 깨달은 바를 실천하는 지혜로운 자, 바로 이 책에 길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