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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멀리 돌아가는 히나 - 고전부 시리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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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1. 해야 할 일은 간략하게
2. 대죄를 짓다
3. 정체 알고 보니
4. 기억이 있는 자는
5. 새해 문 많이 열려라
6. 수제 초콜릿 사건
7. 멀리 돌아가는 히나

작가 후기

저자 소개 2

요네자와 호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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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obu Yonezawa,よねざわ ほのぶ,米澤 穗信

1978년 기후 현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막연하게 작가가 되는 것을 꿈꿨고, 중학교 시절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대학교 2학년 때부터는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소설을 게재했다. 2001년, 『빙과』로 제5회 가도카와 학원 소설 대상 장려상(영 미스터리&호러 부문)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졸업 후에도 이 년간 기후의 서점에서 근무하며 글을 쓰다가 도쿄로 나오면서 전업 작가가 된다. 클로즈드 서클을 그린 신본격 미스터리 『인사이트 밀』로 제8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후보, 다섯 개의 리들 스토리『추상오단장』으로 제63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후보와 제10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1978년 기후 현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막연하게 작가가 되는 것을 꿈꿨고, 중학교 시절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대학교 2학년 때부터는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소설을 게재했다. 2001년, 『빙과』로 제5회 가도카와 학원 소설 대상 장려상(영 미스터리&호러 부문)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졸업 후에도 이 년간 기후의 서점에서 근무하며 글을 쓰다가 도쿄로 나오면서 전업 작가가 된다.

클로즈드 서클을 그린 신본격 미스터리 『인사이트 밀』로 제8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후보, 다섯 개의 리들 스토리『추상오단장』으로 제63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후보와 제10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후보에 올랐다. 판타지와 본격 미스터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부러진 용골』로 제64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하였다.

2014년 출간된 『야경』은 제27회 야마모토 슈고로상을 수상했고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다. 또한 이 작품은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주간분슌》 미스터리 베스트 10’ 일본 부문 1위에 올라 사상 최초로 미스터리 3관왕을 달성했는데, 2015년에는 『왕과 서커스』로 이 년 연속 동일 부문 3관왕을 달성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미스터리 제왕임을 공고히 했다.

2016년 역시 『진실의 10미터 앞』으로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1위, ‘《주간분슌》 미스터리 베스트 10’ 2위를 비롯, 각종 미스터리 랭킹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2021년에는 『흑뢰성』으로 제12회 야마다 후타로상을, 다음 해에는 제166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소시민’ 시리즈는 내면을 숨기고 평범한 소시민으로서 살아가려고 하는 고등학생 고바토 조고로와 오사나이 유키를 주인공으로 하는 연작 미스터리로, 일상의 사건들을 다룬 ‘고전부’ 시리즈와 함께 요네자와의 대표 시리즈로 꼽히는 학원 청춘 미스터리이다.

그 외의 작품으로 『보틀넥』, 『리커시블』, 『안녕 요정』, 『개는 어디에』, 『덧없는 양들의 축연』, 『가연물』, 『요네자와야 책방(米澤屋書店)』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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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미야베 미유키의 『벚꽃 다시 벚꽃』, 『형사의 아이』, 무라카미 하루키의 『애프터 다크』, 『오자와 세이지 씨와 음악을 이야기하다』, 미쓰다 신조의 『미즈치처럼 가라앉는 것』, 『염매처럼 신들리는 것』, 온다 리쿠의 『나와 춤을』, 『달의 뒷면』, 『유지니아』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삼월은 붉은 구렁을』로 일본 고단샤에서 수여하는 제20회 노마문예번역상을 수상했다. 그밖에 『빙과』, 『전쟁터의 요리사들』, 『항구 마을 식당』,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 등 다수의 일본문학은 물론 『데이먼 러니언』, 『어두운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미야베 미유키의 『벚꽃 다시 벚꽃』, 『형사의 아이』, 무라카미 하루키의 『애프터 다크』, 『오자와 세이지 씨와 음악을 이야기하다』, 미쓰다 신조의 『미즈치처럼 가라앉는 것』, 『염매처럼 신들리는 것』, 온다 리쿠의 『나와 춤을』, 『달의 뒷면』, 『유지니아』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삼월은 붉은 구렁을』로 일본 고단샤에서 수여하는 제20회 노마문예번역상을 수상했다. 그밖에 『빙과』, 『전쟁터의 요리사들』, 『항구 마을 식당』,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 등 다수의 일본문학은 물론 『데이먼 러니언』, 『어두운 거울 속에』 등 영미권 작품도 활발하게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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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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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9.26MB ?
ISBN13
9788954646543

책 속으로

입안에 퍼지는 초콜릿 맛. 그것은 강력하게 달고, 그리고 역시 쓰고, 당연히 차츰차츰 엷어져 인상만을 남기고, 사라졌다.---수제 초콜릿 사건

지탄다는 조금 놀란 듯 눈을 크게 뜨더니 부드럽게 미소 짓고 천천히 고개를 내저었다.
“아뇨, 이젠 봄이랍니다.”

출판사 리뷰

작가가 후기에서 “삼장법사 일행은 요괴의 습격을 받는 여행을 영원히 계속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한 것처럼, 청춘이라는 제한된 젊음 앞에서 시간의 흐름이란 금기와도 같다. 하지만 “이 책의 주역은 시간”이다.

고등학생의 일 년은 긴 듯하면서도 짧다. 유충이 하루아침에 매미가 되지 않는 것처럼 『멀리 돌아가는 히나』의 일 년간도 극적인 변화는 없다. 하지만 시간이 거듭됨에 따라 확실하게 변하는 것이 있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그냥 우산만 들고 있으면 되는데 신경 쓰고 주눅 들고 할 것도 없지 않나. 지탄다는 내 에너지 절약주의를 알고 있을 터다. 알면서 도와 달라고 부탁하는 것이니 그만큼 곤란한 상황이라는 뜻이리라.

곤란한 상황에 처한 지탄다를 간단히 도와줄 수 있다면야.

(멀리 돌아가는 히나, 399쪽)


학년 초 에너지 절약주의자라는 사실을 내세우며 귀찮은 일을 피하던 호타로가 학년 말에 와서는 곤란한 상황에 처한 지탄다를 위해 마쓰리의 역할을 마다하지 않는 것처럼 고전부 네 명의 관계는 에피소드를 거듭하면서 조금씩 변화해 나간다. 작가는 “시간과 화해했다”는 말로 표현한다.

청춘,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감정인 사랑에 대해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았던 전작들과 달리 『멀리 돌아가는 히나』는 감정의 직접적인 발로에 해당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자신과 정면으로 마주 보려고 하는 사토시와 자신에게 주어진 답 앞에서도 손 놓고 두고 보지만은 않는 이바라, 지탄다에게는 ‘자각 없는 확신’이, 호타로에게는 ‘자각과 당혹감’이 싹트기 시작한다.


사건이라 부르기에는 작지만, 일상이라고 부르기에는 조금 아쉽다. 지난 일 년 동안 일어난 일곱 개의 사건(일상)들이 아름다운 사계절과 함께 묘사되어 있는 『멀리 돌아가는 히나』는 청춘 소설 특유의 근거 없는 행복이나 끝없는 희망에 가득 차 있지 않다. 일곱 개의 사건들은 그것을 해결하는 호타로에게 반드시 개운함만을 안겨 주지 않는다. 오히려 때로는 뒷맛이 나쁘기까지 하다. 하지만 거기에는 우리 누구나가 경험한 것과 같은 청춘 특유의 가치가 있다.

호타로에게는 호타로의 에너지 절약주의와 이론이 있고, 지탄다에게는 지탄다의 환경과 목표, 사토시에게는 사토시의 분석과 갈등이 있으며, 이바라에게는 이바라의 노력과 책략이 있다. 사토시의 집착처럼 바꿀 수 있는 것과 지탄다의 환경처럼 바꿀 수 없는 것, 그리고 ‘집착하는 것을 그만둔 것’을 다시 그만둘까 고민하는 사토시의 마음처럼 바꿔도 될지 알 수 없는 것들을 통해 ‘청춘 한가운데’에서 달콤쌉싸래한 쓴맛을 느낄 수 있다.

표제작 「멀리 돌아가는 히나」에서 지탄다가 말하는, 혹은 후기에서 작가가 말하는 것처럼 이 작품에 그려져 있는 ‘청춘’이란 이미 잃어버릴 것을 전제로 한 애증의 대상이다. 결코 ‘어디까지든 갈 수 있다’고 이야기하지도 않고, ‘뭐든 할 수 있다’라고 하며 ‘영원히 지연되는 출발점’으로 묘사되어 있지 않다. 심지어 그것이 연애 감정일지라도. 그저 꿈꾸는 것만이 청춘의 모든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 작품은 긍정적인 가치의 부정을 통해 우리에게 일러 주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라이트노벨에서 일반 소설로

가도카와 학원 소설 대상 장려상으로 데뷔한 작가의 이력을 보면 짐작할 수 있듯이 『빙과』는 가도카와 스니커 문고라는 라이트노벨 레이블에서 출간됐다. 수상 이력도 한몫했지만, 라이트노벨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작풍에 고정 독자층이 생겼고, 라이트노벨 독자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까지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빙과』와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는 가도카와 스니커 문고로 출간되었지만(나중에 가도카와 문고로 재출간), 『쿠드랴프카의 차례』와 『멀리 돌아가는 히나 인형』, 『두 사람의 거리 추정』은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가도카와 문고로 출간되었다. 고전부 시리즈는 네 번째 권인 『멀리 돌아가는 히나』의 「기억이 있는 자는」으로 일본 추리 작가 협회상 단편 부문을 수상하는 등 문단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2년에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한일 동시 방영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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