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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는 아는데 시계를 못 본다면?
초등학교 1, 2학년에게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가 시계 보기이다. 유치원에서부터 시계 보는 법을 계속 배웠지만 막상 지금이 2시 반인지 3시 반인지 알쏭달쏭하다. 설령 몇 시인지 알아맞혀도 한 시간 50분 뒷면 몇 시가 되는지 또 헷갈린다. 이처럼 숫자를 정확히 셀 수 있는 아이라 해도 시계 보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처럼 시계와 달력 보기가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이 ‘시간 개념’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인공 미림이가 오빠의 생일을 챙기는 이야기 속에서 현재 시각을 익히고, 뒤에 다가올 시각과 지나간 시각까지 계산해 볼 수 있다. 또한 엄마, 아빠의 결혼기념일을 챙기기 위해 한 달 뒤와 11년 전 등을 계산해 보는 사이 달력을 보는 법을 익힐 수 있다. 스스로 시간을 계획하고 잘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이야기는 시계와 달력 보기에서 끝나지 않고, 시간을 계획하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오빠의 생일날, 미림이는 만화 영화에 푹 빠져 축하 카드를 만들지 못한다. 그런 미림이에게 오빠는 시간 관리를 잘할 수 있도록 수첩을 선물하고, 부모님은 시간 관리법을 일러 준다. 미림이가 매일 할 일을 시간대별로 나누어 수첩에 적고 차근차근 해 나가는 모습에서 어린이들은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시간이 많아지기도, 적어지기도 한다는 사실을 배우게 된다. 부록에서 초, 분, 시간, 하루에서 한 주, 한달, 1년까지 확장되는 시간 개념을 짚어 주고 시간을 미리 계획하고 알차게 쓰는 방법까지 알려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