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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이불, 소파, 부엌 찬장, 심지어 바지 속에서도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한 마리 자유로운 영혼 빈대 두 마리 미치광이 침입자 이 세 마리 Party animal! 집먼지 진드기 네 마리 살갗 위의 굿 서퍼 모낭진드기와 옴진드기 다섯 마리 도서관의 보헤미안 서양좀벌레와 집게벌레 여섯 마리 웩! 웩! 웩! 파리 일곱 마리 조직력과 끈기의 화신 개미 여덟 마리 천하무적 몬도가네 바퀴벌레 아홉 마리 엄격한 카스트의 승리 흰개미 열 마리 광란의 기예단 벼룩과 흡혈진드기 이제 그만! 흔적 없이 해치우고 사라지는 의류 해충과 부엌 해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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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겠다, 소금 좀 건네줘!”
당신은 알레르기 체질인가? 그렇다면 당신과 침대를 함께 쓰는 이 집먼지 진드기와 관련이 있을 것이다. 이 귀여운 것들은 마돈나가 콘서트를 벌일 때보다도 옷을 더 자주 갈아입고, 자기 몸에서 죽은 껍질을 벗겨낼 때마다 그것을 온 침대와 베개에 흩뿌려 놓는다. 강아지나 고양이와 함께 침대 속에 기어들어가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집먼지 진드기들이 날마다 “맛있겠다, 소금 좀 건네줘!”하고 환호성을 올릴 것이다. 집먼지 진드기는 인간의 각질만큼이나 애완동물의 몸에서 나온 각질도 좋아한다. 규칙적으로 청소를 하는 것으로 이것들을 털어 내버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성급한 결론은 금물! 공중에 대고 이불을 털 때마다 이놈들과 놈들 피부를 집안 곳곳으로 날려 보낼 뿐이다. --- 「Party animal! 집먼지 진드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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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생물학 서가에 놓일 책이 아닙니다.
당신과 한집을 쓰는 ‘작은 가족’에 대한 은밀한 에세이입니다. 긁적긁적... (우리한테도 고양이 책들만 놓인 서가 같은, 그런 자리를 하나 마련해 달라구!) 이 은밀한 에세이는 당신을 무시무시하면서도 환상적인 세계로 안내할 것입니다. 그곳은 바로 현미경으로만 보이는 당신 집 안 무법세계. 그 안에서 당신은 우리 의사와는 상관없이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수많은 다채롭고도 깜찍한 가정용 곤충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피를 빨아먹는 놈, 비듬을 먹고 사는 놈, 베개에서 파닥파닥 뛰노는 놈…… 또한 각 장마다에는 부엌, 목욕탕, 침대, 그리고 우리 몸을 누비고 다니는 야생왕국 곤충들의 특색 있고 귀염성 있는 근접 촬영 사진들이 실려 있습니다. 참을성 강한 빈대에서부터 끈질기게 눌러 붙어 있는 집먼지 진드기까지, 결코 상냥하지 않은 이에서부터 성가시기 짝이 없는 집게벌레까지.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는 무법천지인 당신 집을 단속하는 주머니 속 순찰대가 되어 줄 것입니다. 긁적긁적... Eat, "Play", Love! 먹고 옮겨 다니고 사랑하라! 가정용 곤충 세계의 단 하나의 가훈! “아래와 같은 식품에 혼입된 ‘불순물’ 수준은 인체에 무해하며, 조절에 대한 규제도 필요치 않으므로 일반인들이 이를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 초콜릿 100그램당 곤충 몸 조각 60개 또는 설치류 털 1개, 팝콘 1개당 설치류 배설물 조각 1개, 무화과 페이스트 100그램당 곤충 머리 13개, 후추 1파운드당 포유동물 분비물 1밀리그램, 토마토 통조림 500그램당 파리 알 10개……“ _미국 식약청 보고서 우리 베개와 이불에도, 속눈썹에도, 소파와 마루청에도, 부엌 찬장에도, 그리고 심지어는 우리 바지 안에도 벌레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는 건, 글쎄 그것은 우리가 그저 참아 넘길 수 있는 정도를 넘어선다. 우리는 이런 불길한 사실들을 마음속에 갖고 있기보다는 이 책에 넘기는 게 더 편안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짐을 벗은 것에 감사하고, 또 그 짐을 여러분에게 넘긴 것을 미리 사죄한다. _제프와 조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