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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엄마 엄마
자살을 결심한 엄마와 그 시간을 함께한 세 딸이 전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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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의 글_ 지극히 쿨하고 지극히 따뜻한

이기적인 계획
도착
처방전
은빛 단검
큰언니
저녁식사
풍선
새해 첫 날
왕과의 동행
출발
집으로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을 때까지
한나 언니
달리기
너무 큰
전화
유리잔 저편의 엄마
너무 작은
최선의 방법
깃털 하나 떨어뜨려주오

편집
다시 집으로
다시 달리며
길을 떠나며
행복의 기술
마지막 통화
단식
감사한 죽음
수심 깊은 곳
친구가 보낸 편지
불꽃놀이
다음날 아침
모르핀의 밤
여행
간추린 사건들
추억 발굴
노래
비행
깃털
그 후

감사의 말

저자 소개 2

조 피츠제럴드 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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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e Fitzgerald Carter

콜롬비아 언론 대학원을 졸업하고, 오랫동안 「뉴욕」, 「뉴욕 옵저버」, 「프리미어」 등 많은 매체에 글을 기고하는 저널리스트다. 조 카터는 자신의 경험을 담아낸 책 『엄마 엄마 엄마』를 통해 죽으려는 엄마의 결심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엄마를 도와주고픈 바람, 엄마의 고통을 이해하면서도 살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솔직하고 예리하게 표현했다. 자신과 엄마, 두 언니의 내면을 묘사하는 섬세한 필체와 예기치 못한 시련을 가감 없이 풀어내는 내러티브는 전 세계 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지금은 남편, 두 딸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살고 있다.
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외국계 기업과 에릭양 에이전시를 거쳐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50여권의 영미권 도서를 우리말로 옮겼으며 역서로는 『힐러리 로뎀 클링턴』,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영어 산책』, 『패션 테러리스트』, 『위대한 탐험가들』, 『새뮤얼 스마일즈의 의지의 힘』, 『생각에너지』, 『세상에 마음 주지 마라』, 『노암 촘스키의 여론조작』, 『서른, 시에서 길을 만나다』, 『열정이 차이를 만든다』, 『억대 연봉자는 업무습관부터 다르다』, 『언세드』, 『엄마, 엄마, 엄마』, 『한니발』 『이솝 우화집』, 『그림형제 걸작 동화』, 『셰익스피어 걸작 동화』, 『아이스에
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외국계 기업과 에릭양 에이전시를 거쳐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50여권의 영미권 도서를 우리말로 옮겼으며 역서로는 『힐러리 로뎀 클링턴』,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영어 산책』, 『패션 테러리스트』, 『위대한 탐험가들』, 『새뮤얼 스마일즈의 의지의 힘』, 『생각에너지』, 『세상에 마음 주지 마라』, 『노암 촘스키의 여론조작』, 『서른, 시에서 길을 만나다』, 『열정이 차이를 만든다』, 『억대 연봉자는 업무습관부터 다르다』, 『언세드』, 『엄마, 엄마, 엄마』, 『한니발』 『이솝 우화집』, 『그림형제 걸작 동화』, 『셰익스피어 걸작 동화』, 『아이스에이지』, 『빌 게이츠』, 『모한다스 간디』, 『월드 아이즈』 시리즈 등을 우리말로 옮겼고, 동물원 이야기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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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3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600g | 153*224*30mm
ISBN13
9788901117980

책 속으로

엄마의 커다란 갈색 눈동자와 낭만적인 표정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으레 남자들은 보호 본능을 느끼고, 여자들은 친구가 되고 싶어 한다. 짙은 눈동자와 머리카락, 두드러진 광대뼈와 턱을 보면 영락없는 재클린 케네디다. 얼굴이 야위고 거뭇해진 지금도 전형적인 빅토리아시대 여인의 인상을 풍긴다. --- p.19, 「도착」 중에서

엄마에게 달려가 작별인사를 하며 안아줄 때는 가슴이 뛰었다. 우리는 오랫동안 아무 말도 못하고 마냥 껴안고 있었다. 나는 결국 아무 말도 못하고 나왔다. 그리고 눈물범벅이 된 발그레하고 일그러진 엄마의 얼굴을 기어이 보고 말았다. --- p.98, 「출발」 중에서

나는 새삼 이 섬뜩한 드라마 때문에 나 자신이 얼마나 지쳤는지 깨달았다. 그것은 우리 등 뒤의 아찔한 대성당 돌담처럼 위협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것은 내 안에 살면서 내가 하는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친다. “엄마 상태가 좋고 나쁜 것과는 상관이 없는 것 같아. 생을 마감하고 싶다는 소망은 ‘엄마가 얼마나 아프냐 하는 것보다 엄마가 누구냐’와 관계가 있어. 엄마가 결심을 밀어붙이는 건 분명히 엄마 내면에 다른 무엇이 있기 때문이야.” --- pp.166-167, 「깃털 하나 떨어뜨려 주오」 중에서

“견디기 힘들지? 그래도 강해져야 해. 엄마한텐 네가 필요하니까.”
그 말이 나를 찔렀다. 하지만 울음이 더 북받쳤던 건 엄마가 아닌 다른 사람의 품에 안겨 울고 있어야 하는 현실 때문이었다. --- p.226, 「행복의 기술」 중에서, 226쪽

우리는 트렁크를 파헤쳐 엄마의 책을 끄집어냈다. 내가 알았던 엄마, 내가 태어나면서 세상에 태어났고 내 눈을 통해서만 존재한 엄마는 일부에 불과했다. 그런 생각이 내게 겸손과 자유를 동시에 가져다주었다. 나는 마침내 엄마를 발견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졌다. 완전한 엄마를 찾은 것이다. 하필이면 엄마를 잃어가는 시간에! 지금이라도 엄마를 발견하게 되어 고마울 따름이다. --- p.312, 「추억 발굴」 중에서

사람은 살듯이 죽는다.
사람들의 눈에 띄는 대단한 몸짓은 절대 엄마의 방식이 아니다. 일상적인 오후에 아무도 모르게 빠져나가는 것. 그것이 바로 엄마의 방식이다. 나는 미소를 머금고 하늘을 향해 상상의 모자를 살짝 들어 올리며 인사를 했다. 지난 몇 달 동안 그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잘못된 시작과 온갖 실패를 겪은 나의 자랑스럽고 용감한 엄마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품위와 자존심을 온전히 지키며 하늘로 떠났다.

--- p.323, 「비행」 중에서

출판사 리뷰

어느 날, 엄마는 자신이 죽을 날을 정했고 그날 세 딸에게 임종을 지켜달라고 통보한다. 세 딸은 처음에는 엄마의 말을 관심을 끌려는 것이라며 흘려듣는다. 하지만 이십 년이 넘는 시간 동안 파킨슨병과 수많은 합병증을 앓아온 일흔다섯 살의 엄마는 이제 고통에서 벗어나고 세 딸들과 의미 있는 이별을 준비하고 싶어 한다. 이 책은 엄마가 죽음을 준비하는 일 년의 시간 동안 세 딸들이 보이는 반응과 감정의 변화들을 가감없이 담아내고 있다.

오프라 윈프리, 뉴욕타임스가 격찬한 감동 실화!
반스앤노블 올해의 작가상, 샌프란시스코 작가협회상 수상


「엄마 엄마 엄마」(원제 Imperfect Endings)는 자살하겠다는 엄마의 통보 앞에서 세 딸이 나타내는 세 가지 반응과 감정을 담은 솔직하고 여운이 짙은 실화다. 오프라 윈프리, 「뉴욕타임스」, 「피플」 등은 이들의 이야기가 주는 특별한 감동을 격찬했다. 기자 출신인 저자 조 카터는 자신과 엄마의 실제 이야기를 정확하고 예리하게 포착하면서 자칫 감정적으로 치우칠 수 있는 문제를 차분하게 풀어냈다. 그리고 막내딸로서 엄마가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을 과장 없이 섬세하고 따뜻하게 묘사하고, 가족들 간의 오래된 갈등과 숨겨두었던 감정들을 자연스럽게 드러내어 위로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2010년 미국에서 출간된 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고 반스앤노블 올해의 작가상, 내셔널협회 논픽션 부문, 노스웨스트 작가협회상, 샌프란시스코 작가협회상을 수상했다.

“일흔 다섯 살에 자신의 의지로 생을 마감한 어머니의 죽음에 대해 마흔 살의 막내딸이 촘촘히 기록해 나간 이야기는 얼핏 건조한 느낌이 들었지만 그건 첫인상일 뿐이었다. 충격적이고 선정적인 이야깃거리가 넘쳐 나는 요즘 병들고 나이 먹은 한 여자가 스스로 자신의 마지막을 기획한다는 내용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책을 한 권 씩이나 썼을까 하는 빈정거림 비슷한 심리와 평생을 밥 걱정 돈 걱정 없이 호강해온 미국 중상층 가족 안에서 벌어진 스토리라는 데서 오는 미묘한 이질감은 이내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그들의 스토리는 쿨하면서도 따뜻함을 잃지 않았다.” _여성학자 박혜란, 추천의 글, 7쪽

엄마가 세 딸에게 자살하겠다고 한다
“안 돼, 엄마.” “가지 마, 엄마.” “끝까지 엄마 곁에 있을게.”


이 책은 죽음을 기획하는 엄마와 엄마 때문에 속상해 하는 세 딸의 시선을 통해 어느 한쪽의 편을 들기보다 관련 인물들의 솔직한 고뇌를 잘 포착하고 있다. 끝까지 자살을 고집하는 엄마, 아예 못 들은 척 무시하는 첫째 딸, 엄마를 붙잡고 싶은 둘째 딸, 마음이 아프지만 엄마 곁을 지키는 막내딸. 딸들은 엄마의 결심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엄마를 도와주고픈 바람, 엄마의 고통을 이해하면서도 살아주기를 바라는 마음, 가슴 한 켠에서 사라지지 않는 분노와 섭섭함을 토로하며 엄마의 마지막 순간을 준비한다. 때로 엄마의 자살을 방조하거나 도운 죄로 감옥에 가는 것은 아닐까라는 현실적인 감정도 보여준다. 그리고 엄마는 처음에는 자신의 문제와 아픔만을 이야기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딸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아가고, 삶을 마무리하는 방법에 대해 딸들과 계속 이야기를 나누면서 최선의 방법을 찾아간다.

삶의 모습 그대로 세상에 작별을 고하다

“사람은 살듯이 죽는다. 사람들의 눈에 띄는 대단한 몸짓은 절대 엄마의 방식이 아니다. 일상적인 오후에 아무도 모르게 빠져나가는 것. 그것이 바로 엄마의 방식이다. 나는 미소를 머금고 하늘을 향해 상상의 모자를 살짝 들어 올리며 인사를 했다. 지난 몇 달 동안 그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잘못된 시작과 온갖 실패를 겪은 나의 자랑스럽고 용감한 엄마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품위와 자존심을 온전히 지키며 하늘로 떠났다.” _323쪽

「엄마 엄마 엄마」가 큰 반향을 일으킨 것은 자살에 대한 찬반논란을 넘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기 때문이다. 이십 년이 넘도록 파킨슨병을 앓아온 일흔 다섯의 엄마 마거릿은 회피의 수단이 아닌 존엄함을 간직한 채 삶을 마무리하기 위해 자살을 결심한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에 홀로 쓸쓸히 떠나는 것이 아니라 세 딸이 자신의 곁을 지켜주기를 바란다. 엄마와 딸들에 대한 반응은 읽는 사람에 따라 엇갈릴 것이다. 딸들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는 이기적인 엄마라고 결론을 내리는 사람도 있을 테고, 엄마가 외진 곳에서 갑작스럽게 떠나지 않고 딸들과 함께 삶을 마무리해 다행이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불완전한 결말’(Imperfect Endings)이라는 원제에서 보여주듯 아무리 이성적이고 최선의 선택을 했다 하더라도 이 세상에 완벽한 결말은 없다. 그렇기에 이 책은 독자에게 ‘나라면’, ‘나의 엄마’라면 어떻풰 할 것인가라고 스스로 묻게 만든다.
이 책은 자살을 돕는 행위에 대한 찬반 의견을 설파하는 대신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인생을 마무리하는 사람의 곁을 지켜주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강조한다. 저자는 엄마와 이별하는 과정을 통해 엄마가 그토록 원했던 삶에 대한 공감, 그리고 흐릿한 윤곽으로만 알고 있었던 엄마를 선명하게 볼 수 있었던 경험, 그리고 가슴 속 깊숙이 밀쳐 두었던 엄마에 대한 깊은 사랑을 발견했다. 그 결과, 이 책은 독자들이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도 한참이나 황홀하고 깊은 감동의 여운에 젖어 있게 하는 회고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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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일 책을 갖고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책을 읽는 내내 세 딸, 엄마와 함께 있는 듯하다. 그리고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삶에 질문을 던진다. 나라면, 나의 엄마라면……. -「뉴욕타임스」
세 딸은 엄마를 잃어가는 과정에서 엄마의 진짜 모습을 만난다. 그래서 이 책은 슬프다. 하지만 그 끝에는 긴 여운을 남기는 아름다운 이별이 기다리고 있다. -「피플」

이처럼 솔직하고 정직한 책은 정말 오랜만이다. 부모와 ‘마지막 순간’을 경험하고 있는 나 같은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이 책을 다 읽은 나는 조 카터를 오래도록 안아주고 싶다.
-샐리 맥도너 | 아마존 서평

이런 책이 나오리라고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여운이 쉬 사라질 것 같지 않다.
-N. B. 케네디 | 아마존 서평

이 책은 어렵고 복잡한 문제를 제시하지만 빼어난 문장과 공감을 끌어내는 서사를 통해 끝까지 읽게 만드는 힘이 있다.-「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놀라운 필체와 감성으로 삶과 운명, 가족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보여준다. -「라이브러리 저널」

가족의 사랑, 이해, 용서라는 진부한 개념을 아주 매력적이고 호소력 있게 풀어놓은 책.
-「보스턴 글로브」

엄마가 선택한 죽음 앞에서 고민하는 딸의 모습을 통해 나를 본다. -「커커스 리뷰」

한 어머니의 용감한 결정과 세 딸의 양면적인 고뇌를 잘 보여주는 훌륭한 책.
-니키 콜린스 | 아마존 서평

추천평

하루 만에 책을 다 읽어버렸다. 책을 읽는 동안 죽음을 기획하는 엄마와 그 엄마 때문에 속상해하는 딸 사이를 오갔다. 나의 엄마도 죽음을 열망했기에, 그리고 나 자신도 죽음이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은 나이가 되었기에 이 책은 내 이야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나는 저자처럼 지극히 쿨하고 또 지극히 따뜻하게 엄마를 보내지 못했다. 책을 읽으며 내가 그토록 섭섭하게 했던 ‘엄마’가 생각나 부끄러움이 밀려왔다. 그리고 ‘나’는 어떻게 세상과 작별해야 할지 깊은 생각에 빠졌다.
박혜란 (여성학자, 《다시, 나이 듦에 대하여》 저자)
언젠가는 경험할 가족과의 작별에 대한 사려 깊고 따뜻한 이야기.
줄리 메츠 (《Perfection: A Memoir of Betrayal and Renewal》 저자)
엄마를 잃는 슬픈 이야기를 아름답고 깨달음이 가득한 이야기로 바꿨다!
케이트 레어러 (《Confessions of a Bigamist》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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