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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돼요. 엄마 아빠가 나한테 이럴 수 없어요! 아홉 살 내 생일에, 그것도 말썽도 안 피우고, 말도 잘 듣는 착한 나에게 엄마 아빠가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 어떻게 쥐를 생일선물로 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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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의 생일날 아침, 호들갑을 떠는 마티에게 엄마 아빠는 일찌감치 생일선물을 주기로 한다. 잔뜩 들떠서 생일선물이 무엇일까 즐거운 상상에 빠진 마티는 동물이라는 엄마의 말에 생일선물로 개를 받을 것이라 확신한다. 평소 자신이 늘 무서워하던 친구 테오의 개를 납작하게 눌러줄 만큼 큰 개를 기대한 마티는 막상 아빠가 들고 온 동물 우리 속에 작은 햄스터를 보자 실망한다. 선물을 받기 전 동물을 잘 키우겠다고 이미 서약까지 한 터라 마티는 어쩔 수 없이 햄스터를 키우기로 한다. 마음에 들진 않지만 햄스터에게 뽐쟁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와 햄스터를 우리 밖으로 꺼내 준다. 활발하게 움직이는 햄스터를 보고 마음이 조금 풀린 마티는 블록을 쌓으면서 햄스터와 함께 신 나게 놀기 시작한다. 그런데 갑자기 테오와 테오의 개가 방으로 들이닥친다. 마티는 테오의 개가 햄스터를 괴롭힐 것이라는 생각에 사색이 되어 테오의 개를 방에서 쫒아내려 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태오의 개는 햄스터를 보자마자 겁을 내어 부리나케 도망친다. 이제 마티는 평소 폼을 잡고 돌아다니던 테오의 개를 물리친 햄스터가 자랑스럽고 사랑스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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