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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아아아 숙녀어어어 여러부우우운,
빅쇼까지 남은 시간은 이십오오오오분! 이십오오오오분! 빅쇼에 앞서 사이드쇼에도 볼거리가 잔뜩 준비되어 있습니다. 세계 방방곳곳의 불가사의가 여기 다 모였습니다! 눈으로 확인하지 않으면 도저히 못 믿을 기적의 사이드쇼! 믿거나 말거나! 지금 바로 입장하세요! 사이드쇼를 알뜰히 구경하신 후에도 빅쇼에서 앞자리를 잡으실 수 있습니다! 괴물인간들을 확인하십시오! 기적의 괴남, 괴녀! 놓치면 평생 후회! 우리 서커스단에는 세계 최고만을 엄선했습니다. 보시고 나면 과연 놀라 자빠집니다, 신사숙녀 여러분! 세계 최고의 볼거리, 놓치지 마세요!" --- p.69 "이 모든 게 다 눈속임이야, 제이콥. 그리고 그건 나쁜 게 아냐. 사람들이 우리한테 원하는 게 바로 그거니까. 사람들은 우리한테 눈속임을 원해. 그게 눈속임이라는 것도 이미 알고 있고." --- p.1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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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적한 요양원, 93세의 괴팍한 노인 제이콥은 누가 봐도 그저 주위 사람들에게 심술부리는 낙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까탈스런 늙은이일 뿐이다. 그러던 어느날 공원에 들어선 서커스단을 따라 그의 기억 속으로 열차 한 대가 들어서고 그때부터 고통스럽고도 행복했던 그의 과거가 숨 막히게 펼쳐지기 시작한다.
1931년 금주법이 시행되던 대공황기, 아버지의 뒤를 이어 수의사가 되려는 꿈이 이루어지려는 찰나, 차사고로 부모를 잃고 졸지에 고아가 된 제이콥. 더불어 은행파산으로 무일푼임을 알게 된 제이콥은 마지막 시험날, 답안지 작성을 포기하고 무작정 교실을 뛰쳐나간다. 걷고 또 걷다가 우연히 달리는 기차에 간신히 올라타는데… 그것은 바로 그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벤지니 형제 지상 최대의 서커스단」의 기차였다! 서커스단의 막일꾼이자 동물관리인으로 고용된 제이콥은 곡예사 말레나를 본 순간 첫눈에 반해버리지만, 그때부터 그의 삶은 두 배로 고달퍼진다. 그녀는 이미 잔인하기 이를 데 없는 동물감독 오거스트가 끔찍이도 사랑하는 부인이었기 때문이다. 한편 서커스단의 총감독 엉클 앨이 모든 재산을 통털어 산 거대한 코끼리 로지는 좀처럼 공연할 기미는 보이지 않고 레모네이드나 훔쳐먹다 걸리고 마는 골치덩어리 신세로 전락했다. 오거스트에게 끔찍한 학대를 당하는 로지. 우연한 기회에 제이콥은 로지의 비밀을 발견하고 덕분에 말레나와 로지는 환상의 쇼를 펼치게 된다. 모든 것이 정점을 향해 척척 움직이는 듯 했으나 오거스트의 질투와 그 잔인함으로 서커스단은 물론 제이콥, 로지, 말레나는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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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 포 엘리펀트 - 운명처럼 아픈 사랑이 그립다』는 미국의 대공황 시절, 화려한 기차 서커스단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 긴박하고 박진감 넘치는 상황 전개와 묘사가 압권인 작품이다. 서커스단의 거대한 천막이 독자의 눈앞에서 생생하게 세워지고 허물어지는 동시에, 환상을 파는 서커스 뒤편의 비열하고 냉혹한 현실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남으려는 서커스 단원들의 불안하기 이를 데 없는 삶이 본능적으로 달리는 기차처럼 속도감 있게 펼쳐진다.
시름에 겨워하던 사람들이 서커스단에 열광한다. 밀주를 홀짝이며 사이드쇼에서 펼쳐지는 스트립쇼에 넋을 잃고, 황금빛 우리에 갇힌 사나운 맹수를 보며 눈빛을 이글거린다. 어릿광대의 사탕발림에 녹아들어가고, 아름다운 배우들의 아찔한 묘기에 탄성을 지르며, 거대한 코끼리의 포스터에도 마냥 환호한다. 롤러코스터를 탄 듯하다는 어느 독자의 말처럼, 작가는 1931년 미국 전역을 헤매고 다니는 「기차 서커스단」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운명처럼 아픈 사랑이 그립다, 마치 서커스처럼! 조금 전의 일처럼 또렷이 기억나는 것, 어제 일은 기억이 안 나도 그때 일 만큼은 벽에 걸린 액자처럼 분명한 것. 93살, 제이콥에겐 말레나를 '처음 본 순간'이 바로 그렇다. 23살, 얼떨결에 들어간 서커스단에서 말레나에게 한눈에 반한 제이콥, 그러나 말레나는 막강한 동물감독 오거스트의 부인이다. 탐욕스러운 단장 엉클 앨과 잔인한 오거스트 옆에서 삶에 순응하던 말레나, 그녀는 제이콥과의 사랑으로 다시 한 번 삶의 강렬한 에너지를 찾게 되지만…… 제이콥, 말레나, 오거스트 그리고 서커스단의 골칫덩어리 코끼리 로지! 그 험난한 사각관계가 아슬아슬 이어지던 1931년 어느 여름날. 제이콥이 칠십 평생 비밀로 간직해야 했던 사건, 지상 최대의 스펙터클한 쇼가 펼쳐지기 시작한다. 수상 내역 및 기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2007년 미국도서관협회상 수상 2007년 미국독립서점협회가 뽑은 올해의 책! http://www.booksense.com 2007년 미국 독자가 뽑은 최고의 책! http://www.bookbrowse.com 2011년 21세기폭스사 전 세계 영화 개봉 (국내 개봉 5월 4일) 전 세계 44개국에 출간 추천평 작가가 꼼꼼하게 찾아낸 매혹적인 현장은 환상적이다. 화려한 마장 쇼부터 얄팍한 사이드 쇼까지 그리고 시카고 무허가 술집의 불온했던 밤까지 너무나 생생하다! - 워싱턴 포스트 지 희미했던 미국 역사의 한 페이지가 황홀한 이야기로 재탄생 되는 순간이다! - 뉴욕타임스 독자들은 이 놀라운 이야기에 푹 빠지지 않을 수 없다. 이 소설은 실화에 바탕을 둔 이야기이며 과거 실제 서커스단의 사진도 곳곳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북리스트 새러 그루언이 드디어 해냈다!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미국의 역사뿐 아니라 놀랄만한 반전까지! - 덴버 포스트 서커스만을 기다리고 있는 아흔 살, 혹은 아흔세 살의 제이콥에게 벌어진 마지막 사건, 독자의 급소를 찌른다! 작가는 93세 노인의 심리를 제대로 꿰뚫었다. - 스타 트리뷴 지 작가는 인물의 성격, 사건, 그리고 서커스의 풍경을 간략하지만 최적의 언어로 생생하게 살려냈다. 달리는 열차처럼 속도감 있는 소설이다. - 샬로트 옵서버 지 이 소설의 수많은 즐거움 중 하나는 지극히 개인적인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세계를 지배하는 기괴한 법칙들과 불합리한 두려움 그리고 그들만의 언어……. 그 세계의 즐거움은 너무나 완벽하고 너무나 세세하고 생동감이 넘쳐 단 일초도 책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 시카고 트리뷴 작가는 인물의 성격, 사건, 그리고 서커스의 풍경을 간략하지만 최적의 언어로 생생하게 살려내었다. 달리는 열차처럼 속도감 있는 소설이다. - 샬로트 옵서버 오래된 이야기이지만 너무나 사랑스럽고, 재미있고 속도감 있는 이야기 - 도서관 저널 |